발길 머무는 곳
佳人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마누라가.... view 발행 | 웃음방
佳人 2012.03.30 07:30
그러시군요 ㅎㅎ
그런 사연이 있으시군요 ㅎㅎ
나도 수영 배워야 겠당 ㅎㅎ
아니?
아직 수영을 하지 못합니까?
말도 안 돼~~
사실 저도 수영은 못합니다.
물이 무서워요.
어렸을 때 물가에서 많이 놀다 한 번 장마가 온 후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 가다가 살아난 적이 있었어요.
그 후로는 물을 가까이 하지 않습니다.
저도 고향이 부산 영도인데 수영을 못합니다.
어릴때 바다에서 두 번 죽을 고비를 넘기고
한문에 배우고 나서 저 이름에 참뜻을 알고 수영을 아주 멀리 했습니다.
영(泳)두(杜) - 헤엄칠 영에 막을 두
커서 이름에 해방되고자 한 번 노력했으나 1994년 위도 서해훼리호 참사 현장에서
다신 한 번 저의 이름을 상기하면서
그래서 여행 가서 수영 할때는 이중 안전 장치를 하고 수영을 합니다.
구명조끼와 듀브를.....
아니?
그런 비화가 있으셨군요?
역시 수영과는 담을 쌓으셔야 할 팔자를 타고 나셨네요.
저는 이중장치도 하지 않고 아예 물가에 가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는 일찍부터 수영을 체계적으로 가르쳤습니다.
우리 집은 어디 물가에라도 가면 모두 수영을 즐기지만, 저는 늘 옷만 지키는 강아지 신세랍니다.
꼼짝도 하지 않고 짐을 잘 지킵니다.
결국 다시 역으로 질문을 던진다면....똑 같은 대답이 나오리라 생각 되는데..아닌가요?

저는 수영을 아주 잘 합니다~
어릴때 부터 물가에 살고<섬이지 않습니까?>
학교갔다 와선 책가방 툭 던져놓고 사과2개 들고 이송도 남항으로 수영을가곤 했죠.
사과 하나는 먹고 또 하나는 바다 멀리 던져놓고 그 사과를 건지러 헤엄을 치며 놀았던
저의 유년의 기억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엄마따라 이송도 함지골에 고동 잡으러갔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언덕에서 내려다 본
바다가 햇살에 반짝이던 그모습이 왜 그렇게 슬프게 느껴졌는지.......아~ 눈물 날려하네~~

너무나 심한 감기로 홍역을 앓고 오늘 겨우 정신이 좀 돌아왔네요~ㅎㅎ
고르지 못한 날씨에 佳人님께서도 감기조심 하삼~
저는 수영을 못해 아무도 살릴 수 없습니다.
살고 죽는 일은 다 팔자소관이라 생각합니다.
노을님은 좋으시겠어요.
수영도 잘하시니까요.

사과를 던져놓고 수영으로 가져오는 일은 물개수준입니다.
그것을 아품이라 여기시는군요?
저 같으면 두 개 다 먹고 수영하러 가지 않겠어요.

환절기에응 사람도 가리지 않고 불청객이 찾아오나봐요.
그 불청객에서 레드 카드 줍니다.
늘 건강하세요.
노을님 고향도 영도이시네요
전 청학동입니다.
저도 어릴적에는 함지골 부근 과 이송도도 많이 갔었는데
신선중학교 다녀거든요....
작년 라오스 방비엔 블루라군에 갔었는데 옷 만 지키는 강아지 신세
튜브는 있었는데 구명조끼가 없어서....
세상이 넓기도 하고 좁기도 하네요.
이렇게 사이버 세상에서 고향사람을 만나다니....
저는 그곳이 어디인지 전혀 모르겠어요.
이송도, 함지골....
  • 노을
  • 2012.04.0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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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님~반갑습니다.
저는 고향은 影島가 아닙니다.
ㅇ ㅅ에서 아주 어릴 적에 부산으로 와서 지금껏 살고 있으니..
고향보다 더 고향인 셈입니다.

이렇게 사이버세상이지만 ..... 아무튼 반갑습니다.

어릴때 어머니의 잦은 병원입원으로 학교갔다 오면 엄마가 안 계신 집이 싫어서
친구들과 바닷가를   찾아서 자갈밭에 앉아 멍하니 바다를 바라봤던   아픈기억이 있습니다.

신선중학교 교정에서 내려다보는 남항의 아름다운바다를 실컷 보셨겠네요~^ㅡ^
서로 다른 사이버 세상에 만나 옛일도 회상하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추억의 조각들...

노을님도 정말 많은 것을 품에 안고 살아가시는군요?
고추푸대를 말려 바람을 넣으면   물위에 잘뜹니다.
거기에 수영까지 배운다면 님은 마음 놓고 물속에 들어가셔도 안전할 것 입니다.
역시 수운님의 아이디어는 대단합니다.
수운님은 그리 하시며 물 속을 다니십니까?
오랜만에 오셔서 즐겁게 쉬었다 가시면 좋겠습니다.
저도 고향이 부산입니다.
위에 노을님이랑 나그네님은 고향이 영도이신가 봅니다. 저는 부산역을 기준으로 영도와는 반대 방향인 서면쪽이에요.ㅎㅎ

가인님처럼 저 역시 수영을 못합니다.
어릴 적에 익사할 뻔 했던 기억이 트라우마가 되어 물 속에만 들어가면 몸이 굳어버려요.
그래서 저는요,
남편한테 물에 빠지면 누구부터 구할건지 절대 안 물어봅니다.
왜냐....저는 절대~~ 물 속에 안들어가거든요.
울 남편은 행운아입니다. 물에 빠질 일 안 맹그는 마눌을 뒀으니까욤~~ㅋㅋㅋㅋㅋ
그렇군요?
여기는 마치 부산 향우회를 하는 곳처럼 보입니다.
물을 멀리 하는 일은 절대로 물에 빠질 일이 없다?
원천봉쇄해 버렸으니 저랑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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