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머무는 곳
佳人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하남성(河南省) (51)

향산사를 빛낸 사람들 view 발행 배경음악 첨부 | 하남성(河南省)
佳人 2012.06.20 08:00
절보다는 조그만 암자 같습니다.
풍경 좋기로는 여수 향일암이 생각납니다. 한때 수운거사가 머물었던 곳이지요.
여수 엑스포장에서 승용차로약 2-30여분 떨어진 곳인데 기가 막힐 정도로 좋습니다.
백거이가 이곳에 머물럿다면 시의 역사를 다시 썻을 것입니다.
속이 넓고 배포 또한 크신 수운 거사께서 보시기에 향산사는 작은 암자처럼 보이시는 게 당연하실 겝니다.
향일암이 기가 막히게 좋으면 그곳을 본 사람은 모두 불귀의 객이 되셨겠어요.
기가 막혀서... 그쵸?

향일암은 이야기만 들었습니다.
풍광이 뛰어난 곳이라고요.
그곳은 해를 향한 해바라기 암자인가요?
그럼 물과 구름하고는 상극이 아닌가요?
우매한 민초가 엎드려 답변을 구합니다.
물을 구름으로 변화 시킬 수 있는 것이 해입니다.
아직 이치를 깨달으려면 멀었구나     ....     언제 하산 시킬고
그럼 물과 구름은 일란성 쌍둥이오니까?
물이 향일암에서 해를 보고 기가막혀 죽으면 구름이 되오니까?
수운이라는 것은 해만 보면 "오메~ 기죽어~"하오니까?
금년 내에는 하산하기 어렵사옵니까?
그렇소 !
그럼 수운님이 하산하시지요.
그럼 밥해 줄사람이 없어 굶는데.....
지금 밥먹고 사는 문제이오니까?
세상을 구하냐 못구하냐의 문제이지요.
그러니 수운님이 하산하시지요.
아생연후에살타요 수신제가치국이라 했거늘
밥해 줄 사람이 없어 끼니를 굶는데 세상을 구할 수 있으오리오 ....
밥해주기 귀찮아서 하산하라고 하시는거죠 ?
도인께서 하찮은 먹는 문제에 신경을 쓰셔~
그 정도 도를 닦으셨으면 먹지 않고도 붕붕 날아 다녀야 하지 않겠어요?
살타를 위해 아생을 한다면 그것은 슬픈 일이요.
도사가 수신에 신경 쓴다면 그게 무슨 도사리오.
다시 산으로 올라가시지요.
하산은 택도 없는 일인갑소.
10여년전에 방송했던
도올선생의 논어이야기를 요즘 다시 가끔 보고있는데
얼마전 백거이의 비파행을 강의하는걸 들은후라 백거이가 새롭게 느껴지는군요.
저는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졸립습니다.
너무 딱딱한 이야기는 귀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학교 다닐 때 공부를 못했나 봅니다.
나이가 들면 이제 귀가 열려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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