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머무는 곳
佳人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구채구, 쑹판 (24)

수정폭포에서 수정군해까지 view 발행 배경음악 첨부 | 구채구, 쑹판
佳人 2013.09.03 08:00
구채구~~ 정말 아름다운...그 어떤 미사여구로도 표현을 할 수 없는 그런 곳이네요.
어떻게 물 색깔이 저리도 고울까요?
두 분이서 손잡고 거닐다 보면 사랑이 뭉게구름 피어나듯 하는 곳이란 생각이드는 멋진 산책로...
이름도 예쁜 수정채마을...그곳에 사는 분들도 모두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신 분들이겠죠.

佳人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ㅎㅎ
쬐끔   바빴습니다.      
제게 소박한 시골집이 하나 생겼습니다. 추카해 주세요~
그 지긋지긋한 무더위에 이곳저곳 발품을 팔고 답사를 한 결과.....
저희 집에서 2시간 소요되는 공기좋은 곳에 작은 촌집을....
몇 달을 아예 촌집에 시간과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지금도 진행형...아니 몇년이 걸릴 수도...>
제가 몸이 아파 고생을 하는 걸 보고   신랑이 우선   궁여지책으로 좋은공기도마시고 힐링하라고~~

지금은 금요일 오후에 출발해서 일요일 오후에 돌아옵니다.
그곳에서 주말을 보내다보면 부산으로 오기 싫은 거 있죠?
또 낼 모레면 시골로 간다고 생각하니 첫사랑을 만나러 가는냥 마구 설레입니다.
본채와 사랑채공사는 대충 끝났는데..창고와 마당공사가 추석지나고 시작할 거 같습니다.
제 근황을 전해드렸습니다<궁금해 하시지 않으실 텐데..ㅋ>

절대 오지않을 거 같은 가을이 묻어왔습니다.
수 십년을 회색도회지에 물든 몸이 시골생활< 고작 주에 이틀>에 적응하고 순응하는 길만 남았습니다.
물과 바람과 수많은 별과 달과 숲이 저의 지친 몸을 따뜻이 덮어 주리라 믿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오늘은 따뜻한 커피가 그리운 날이네요.
무척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이제 다주택 보유자가 되셨습니다.
물론, 부동산 투기는 아니라고 하시겠지만...
원래 부동산 투기는 없습니다.
투자이거나 다른 목적이 모두 있습니다.

노을님의 고작 이틀이라고 하시지만, 우리 같은 사람에게는 꿈입니다.
꿈을 실현하신 노을님에게 축하드립니다.
빨리 건강을 회복하셔서 다시 예전처럼 왕성한 활동하시기 바랍니다.
그리 하실 수 있습니다.

남편분의 깊은 사랑이 여기까지 생생하게 전해옵니다.
울 마눌님은 시골로 가자고 그렇게 조르지만....
아직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지금 사시는 곳에서 두 시간 거리면 아주 좋은 위치인가 봅니다.
너무 서두르지 마시고 천천히 하나씩 만들고 다듬어 가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마당에서 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바베큐 파티라도 할 때면 1327님이라 저랑 불러주세요.
고기는 제가 사들고 가겠습니다.

남편의 사랑이 노을님의 빠른 쾌유를 도울 겁니다.
너무 가끔 찾아오시면 빠떼루 들어갑니다.
가까이 계셔야지 커피라도 대접해드리지요.....
  • 노을
  • 2013.09.04 15:00
  • 신고
다주택자.....ㅋㅋ
강남주민 佳人님 ...왜 그러십니까?
너무나 소박한 촌집 하나더 소유했다고 다주택자라뇨?
그것도 딸이 자기도 일조를 하겠다고해서 조금 보태고...그래서 명의는 우리딸 명의로~~
도시의 전세금도 안되는 금액으로 장만했습니다.

그런데 집을 수리하면서 많은 걸 느꼈습니다.
도시생활에 젖은 몸들이 되다보니 좀 더 쾌적하게.. 좀 더 편리하게를 부르짖다가 보니
그야말로 시골집이 아닌 도시집이 되어버렸습니다.
아~~ 이게 아닌데....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툇마루에 앉아서 마당 한 켠에 있는
텃밭을 바라보리라 ........하는 꿈은 무참히 깨어졌습니다
이건 순전히 신랑 탓입니다.

그러나 마당은 포기할 수 없습니다.
마당은 제가 추구하는 쪽으로 만들 겁니다. 몇 년이 걸리더라도 하나하나 차근차근히...ㅎㅎ
다주택이 그렇게 마련되었군요?
그렇다면 다주택이 아닙니다.
별장이라 불러도 되겠습니까?
주말주택?
그러나 쏠라님의 이름으로 마련하셨으니 그냥 주택입니다.

툇마루라는 말만 들어도 설렙니다.
그게 시골에서 자란 우리같은 사람에게는 향수를 자극하는 단어잖아요.

천천히 하나씩 다듬다 보면 어느새 멋진 곳이 될겁니다.
세월이 지난 후 그 툇마루에 앉아 저녁 노을도 바라보고...
밤에는 쏟아지는 별도 바라보고...
텃밭도 바라본다는 즐거움....
그것은 꿈만이 아닙니다.

황토방도 하나 마련하세요.
작게 지으면 크게 고생하지 않으셔도 만들 수 있을 겁니다.
겨울에는 그곳에 군불을 지펴 뜨끈뜨끈하게 덮혀 땀이라도 흘리면 개운해지실 겁니다.

시작이 반이라 했습니다.
이제 시작하셨으니 얼마 지나지 않아 마음에 드실 그런 곳이 되실 겁니다.
이제 그곳에서 행복한 미소만 지으시면 됩니다.
건강도 금세 회복되시고요.
  • 노을
  • 2013.09.04 16:09
  • 신고
별장? ㅋㅋㅋㅋㅋㅋㅋㅋ 배꼽떨어질 뻔 했어요.
바베큐파티~~     도저히 그림이 안 나옵니다.
우리 집은 바로 촌집 그 자체라서 바베큐쪽은 아니고 삼겹살정도....
근데....채식주의자인 사모님께 빠떼루 받으실 일 있습니까? ㅋㅋ

하루를 살든 한 사람이 살든 모든 게 다 갖춰져야하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게 생겼습니다.
갈때마다 바리바리 싣고가도 모자라고 없는 거 투성이라 물건 주문하고 사다나르느라 허리가 휠 정도라예~
잘한 짓인지 잘못한 짓인지.....

조금 전에도 낼모레 가져갈 물건과 반찬거리 사러 나갔다 왔는데 지출이 장난이 아닙니다.
저의 욕심이 신랑을 고생길로 들어서게 하는건 아닌지   우려스럽습니다. ㅠㅠ
삽겹살이 바베큐 아닌가요?
좌우지간 불판에 구워먹으면...
아무리 간단하게 하신다 해도 사람이 필요한 것의 기본은 갖춰야 하기에 쉬운 일은 아닐 겁니다.
가까이 계셔야지 가서 도와드리기라도 하지요.

별장이 별것입니까?
지금 거주하는 곳과 떨어진 곳에 마련하면 그게 별장이지요.
아무리 소박하더라도요.

서두르지 마시고 천천이 준비하시면 되지 않겠어요?
마음이 쉴 수 있는 곳이라면 그게 천국이 아니겠어요?
구채구에 저도 자그마한 티벳탄주택을 하나 알아봐야겠습니다
노을님의 별장소식을 들으니 배가 살살 아파오네요
  • 노을
  • 2013.09.04 16:12
  • 신고
ㅋㅋㅋㅋㅋㅋ
1327님 안녕하세요?
1327님까지 왜 그러신데요?

주말주택이라 불러주셈~~ㅎㅎ
너무 배아파 하지 마세요~ 1327님은 우리같은 촌집 수 십채도 살 수 있는 분 이잖아요?
별장이 아니고 주말주택이라고 하면 뭐가 달라질까요?
그게 그겁니다.
그냥 주말에 쉬러가는 곳이면....
1327님과는 공동으로 티베탄 주택 하나 마련해서 공동으로 이용하면 어떻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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