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머무는 곳
佳人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오스트리아 (25)

미라벨 궁전, 그리고 정원. view 발행 | 오스트리아
佳人 2014.04.04 08:00
마을에 안개가 짙에 끼었습니다. 뒤에 높은 산이 있어 밤새 구름을 가두었나요?
노랗게 물든 단풍이 가을이 깊었음을 알립니다.
조용한 음악과 함께 싸한 새벽공기를 마시며 덕분에 상쾌한 마음입니다.
그때가 가을의 한가운데였나 봅니다.
유럽의 가을 모습을 제대로 보고 왔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학교에서 단체관람으로 "사운드 오브 뮤직"을 보았지요...
당시 대한민국은 세계 빈국 중의 한나라... 를 벗어나기 위해 용틀임을 하던 때였구요....
우리집은 빈곤하진 않았는데 주위에는 정말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던 때였어요....
사회 전반에 문화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았던 당시 영화를 보고 느낀 충격은 대단했지요...
저렇게 사는 사람들도 다 있구나.... 이 세상에는 저렇게 아름다운 나라도 있구나...
그런 곳에 여행을 다녀 왔으니 우리는 참으로 행복한 국민입니다...
우리는 무척   힘들게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했고 또 일찍 돌아가시는 바람에 고학으로 학교를 마쳤으니까요.

사운드 오브 뮤직이라는 영화는 주말의 명화를 통해 처음 접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그런가 했지만, 이곳 오스트리아를 회사일로 다녀오며 그 영화에서 보았던 모습을 직접 보게되며
그 영화를 자세히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재방송을 가끔 하더군요.
그러면 다시 자세히 구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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