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머무는 곳
佳人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오스트리아 (25)

모차르트 광장과 그 주변 view 발행 배경음악 첨부 | 오스트리아
佳人 2014.04.25 08:00
모짜르트의 펜이 없어도 가인님은 기행문을 아주 잘 쓰고 계십니다.
매일 중독이 되다시피하여 들러 자세한 사진과 해박한 지식으로 곁들인 해설에 직접 가본듯합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다시 25년을 기약하지 못하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남아 있는 시간이라도 알뜰하게 써야 겠지요
제게도 앞으로 25년이라는 시간은 불가능한 시간으로 생각됩니다.
나이가 드니 자꾸 자신감이 사라지고...
남은 시간 부지런히 구경해야겠습니다.
덕담 고맙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에서는 노천 카페에 사람들이 앉아 차를 마시는 모습이 여유롭고 낭만적인 분위기로 느껴지는데
모로코에 갔을 때 거리 카페에 많은 남자들이 한낮에 앉아 차를 마시는 모습에
"모로코는 실업률이 높아서 젊은 남자들이 일을 못하고 카페에 앉아 있구나"하고 말했답니다...
똑같이 노천 카페에 앉아 있는 모습이 나라의 사정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네요.....
그러게 말입니다.
한쪽은 일자리가 없어 차를 마시고 다른 곳에서는 여유롭게 삶은 즐기기 위해 차를 마시고....
우리 나이가 되면 둘다 인가요?
저는 백수에다 여유도 즐기고 싶습니다.
선생님은 둘 다 잘하고 계십니다...저도 둘 다 잘하고 싶은데....아직껏 잘해왔는데....
작년 10월 대전 k대학 교수인 딸이 둘째를 낳았는데 직장과 육아를 병행하며 씩씩하게 큰외손자를 잘 키우던 딸이
두아이는 벅찼던지 병이 나버려 할 수 없이 3개월 아기를 서울로 데리고와서 키우고 있답니다...
많이 힘들었지만 딸 사위 외손자가 평안하고 아기가 잘 크고 있으니 더 바랄게 없지요...
몸도 힘들지만 제일 힘든 것은 출입이 자유롭지 않다는 겁니다...낮 시간에는 돌봐주시는 분이 있지만 여행도 못가구요......
전격적으로 춘천의 집과 활동을 정리하고 무보수명예직 하나만 유지하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회의하러 춘천갑니다...
당분간 긴 여행은 아기의 돌 이후로 미뤘구요... 돌이 지나면 데려간다니까요...5월 9일 서울 친구 12명과 홍콩으로 짧은 여행 갑니다...
짧지만, 여행은 여행이겠지요.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그렇기 다녀올 수 있다는 일은 행복 그자체가 아닐까요?
손자손녀까지 돌보아 주어야 부모로써의 의무를 다하는 것인가요?
정말 훌륭한 할머니입니다.
장한 할머니 상이라도 받으셔야 할 겁니다.
에구~~장한 할머니라니요~~현세태에는 당연한 일이에요...함께하는 친구 12명 중에 7명이 손주를 돌보고 있답니다...
그래서 육아에 지장이 없도록 주말을 끼고 금토일월로 잡았지요... 그래도 우리 딸은 월요일 연차를 내야합니다...
지금은 할머니들의 수난시대입니다...황혼육아의 덫을 피해갈 수 없습니다...아들만 있고 딸이 없는 경우엔 피할 수 있죠...
대개 시어머니한테는 안맡기니까요... 어렵고 불편해서겠지요...
홍콩은 가고 싶은 여행지는 아니었지만 친구들이 가고 싶어하니까 바람이나 쐬고 오려구요...마카오와 삼천도 간답니다...
울 친구들 국적기 아니면 못 타고 호텔도 5성급으로만 정했어요...당연히 패키지라야 한답니다... 쇼핑도 많이 할겁니다...
아주 착하고 정많고 재미있는 친구들입니다...전 그냥 따라 갑니다....

아들만 있는 우리 부부는 육아걱정에서 벗어난 겁니까?
예전부터 미리 아이들은 안 봐준다고 이야기 했으니 맡기려는 생각도 하지 않겠지요.

사람마다 여행 스타일이 달라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다녀와야 하겠지요.
친구분들은 관광을 즐기는 타입인가 봅니다.
우리와는 정반대의 스타일이네요.
우리는 무조건 저렴한 비행기, 숙소는 현지인이 머무는 곳, 장소는 시골 위주로, 쇼핑은 전혀 없고...
가능하면 패키지는 하지 않고 우리 부부만의 여행 스타일이랍니다.
그렇다고 패키지를 전혀 가지 않는 것은 아니고 가끔 편한 패키지도 다녀오지만, 다녀오면 늘 허전해하지요.
모짜르트가 살던 동네라 그런지
풍경이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오래된 건물이지만 잘 관리되어 있네요.
모차르트가 없는 잘츠부르크는 아마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 아닐까요?
이제 우리는 잘츠부르크를 떠나 독일로 갑니다.
  • 주인과 글쓴이만 볼 수 있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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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4월에 다녀 오셨군요.
저는 아직까지 패키지관광족입니다.
와이프가 아직 시간제약이 많은 데다 둘러 보고 싶은 욕심과 비용등을 따져서 결국 그리 되어 버리는 데
이제 며칠 후면 잘츠부르크등 동유럽을 그렇게 가네요.
많은 사람들이 모짜르트를 좋아 하지만 저도 밝고 낭랑한 그 특유의 음악을 좋아해서 설레입니다.
선생님의 사진과 글을 읽으니 미리 다 둘러 본 기분입니다.^^
잘 봤습니다.
2013년 10월에 다녀온 곳입니다.
여행기를 올리다 보니 많이 늦어졌지요.
흰구름님께서도 여행을 즐기시나 봅니다.
저도 처음은 패키지만 따라 다녔습니다.

여행을 하다 보니 패키지로는 조금 아쉬운 듯해서 직접 배낭을 챙겨 마음껏 누비고 다니는 중입니다.
모두 장단점이 있더군요.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패키지 보다는 배낭여행이 훨씬 좋습니다.

며칠 후면 동유럽 여행을 떠나시는군요?
즐겁게 다녀오세요.
댓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비엔나가면은 비엔나커피,비엔나소시지,모차르트초콜렛.....많이 기대한 탓일까요?
국내에서도 어디서 먹어봤었던 맛이였습니다.
실망감에 호텔에서 돌아오고나서,일회용 티차가 놓여졌는데, 마르코폴로 허브티가 있었습니다.
그맛은 국내에서도 맛을 본적이 없었던 참 시원한 차였습니다.마트에서도 많이 찾아보았지만,찾기는 매우 어려웠었습니다.
어제 m방송국에서 방영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핀란드 그친구들의 행동이 그당시 제가 유럽에서 갔다온 비슷한 행동한게 나와서,갑자기 그생각이 났었습니다.
요즈음 세계가 하나라서 다른 나라에서 유행하면 금방 들어오지 싶습니다.
마르코폴로 허브티가 특별했나 봅니다.
저도 기억해두겠습니다.
고은 글 감사합니다.
거운 시간 맛과 멋
향기로 고은 삶 행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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