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의 금잔디 이기철 4월이 오면 살구꽃이 피는 마을로 가야지 죽은 강아지풀들이 다시 살아 일어나고 초가 추녀 끝에 물소리가 방울 울리는 마을로 가야지 풀밭에는 어릴 적 잃어버린 구슬이 고운 숨 할딱이며 누워 있겠지 이랑에는 철만난 완두콩이 부지런히 제 몸에 푸른 물을 들이..
사 랑 김성만 화려하지 않으며 오만하지 않아도 좋을것이 너와 내가 갖는 인간의 뜻깊은 정 이었음이니 나는 늘 손뼉을 치며 너의 두 눈 속에서 헤엄치며 노는 기쁨을 찾고 싶었어라. 눈을 크게 뜨지 않아도 환하게 보이는 것이 네 마음 내 마음이 함께 열려 있음이라. 나는 늘 부족한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