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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의 종말 그리고 한국의 집 | 오늘의 질문
격암(강국진) 2019.04.16 12:17
주거적 불안감을 안고 살아서 일까요. 20대로서 공감하는 이야기도 있지만.훗날, 제 명의의 집한채, 아파트 하나라도 있을지 걱정입니다. 막연한 미래와, 생존에 대한 압박으로 인해, 공동체에 대한 중요도는 쉽사리 잊고 사는 것 같습니다.
  • 격암(강국진)
  • 2019.04.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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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그렇죠. 미래에 대한 걱정도 있고 당장 먹고 살자니 힘들고 안개같은 이런 공동체 문제는 잊게 되곤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뒤돌아 보면 내 노력 이상으로 결국 나를 키운 것은 내 주변의 사람들이었고 그 인연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코 앞의 것에만 연연하다 보면 오히려 큰 것을 놓치게 되는 것이 항상 반복되는 인생의 일인 것같습니다.
이미 충분히 행복하지만 불안한 이유는 지금 누리는 행복이 보장되지 않기때문입니다. 복지에 답이 있을거라고 봅니다. 모든 정책에 마치 세금처럼 복지 수준을 올리기위한 작거나 큰 씨앗을 박아야된다고 봅니다. 특히 공공재의 재분배 방식이 중요하겠죠. 우리나라 사람이 겪는 큰 어려움은 집을 마련하는것입니다. 대체 비싼돈 쳐들여 스스로조차 살기불안하다면 오래된 아파트에 버티는건 왜입니까? 이유릉 모르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잠실 아파트에 -빨간당에서 붙인 느낌인데 - 재개발 어쩌고 하는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날고 비싼 아파트에서 버티는 이유가 뭐겠어요. 재개발 허가를 없애면 어떨까요? 아파트 값은 아마 자연스러운 가격이 될겁니다. 돈이 많으면 큰 새집 살겠지만 없어도   30년쯤된 30평쯤 집을 사기 어렵지 않을 겁니다. 많이 낡아서 살기 어려운 아파트 단지는 버려질거고 그때 국가가 싸게 사들여 공공 주택을 지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10년쯤 지나면 아마 그때 우리는 모두 빚없이 자기 집에서 살고 있을 겁니다.
  • 격암(강국진)
  • 2019.04.1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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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의 완전금지는 당연히 옳지도 않고 가능하지도 않겠지만 재개발에 대한 접근이 달라져야 하고 이미 그렇게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박원순 시장의 도시재생이니 하는 말이 나오고 은마아파트 재건축이 계속 반려되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많은 사람들은 또 정권이 바뀌고 시장이 바뀌면 기회가 온다고 믿고 있는가 봅니다. 부동산 투기에 대한 기대는 정책도 필요하지만 사람들 스스로가 바뀌어야 하는 면도 큽니다. 심리를 정책으로 너무 억누르면 나중에는 또 다른 문제가 생길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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