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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의 시대 (8)

불확실성의 시대 : 초인의 시대 | 불확실성의 시대
격암 2008.06.19 10:56
이 초인의 이름은 법인입니다 -> 이 초인의 이름은 자본입니다
좋은 내용의 글이 많네요.
저는 그동안 영적진화와 우주의 변화에 많은 관심을 갖던중 제가 태어난 행성을 알게되었고 돌아가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우주 대 변환기에 영혼의 정화가 아주 중요하며 영혼정화의 디크리와 만다라가 아주 큰 힘이 됩니다.
저희는 사람들의 잃어버린 기억을 일깨우는 일을 하고 있으며 제 블러그에 관심가져 주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격암님은 이런 경향에 대해 해결방안이 있다면 어떤 것이라 생각하시나요..? 사실 자본주의의 원래 성격이 이런 것이니, 그에 맞는 How는 항상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 공동체 정신일까요..?
  • 격암
  • 2017.10.0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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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예전에 쓴 것인데 지금 읽어보고 댓글을 보니 지나치게 짧게 써서 요점이 흐리군요. 요점은 법인이라는 조직의 탄생이 막연하게 자본주의의 탄생보다 훨씬 더 강력한 의미가 있다는 것이었는데요. 법인은 어디까지나 개인이 무한책임을 져서 회사를 운영하던 시대를 넘어서 인간이 아닌 것이 인간의 권리를 어느 정도 가지게 된 것이거든요.

법인차원에서의 대결을 개인이 할 수는 없고 우리는 말씀하신 대로 어떤 공동체든 조직이 필요합니다. 물론 그 대표적인 예는 국가공동체지요. 법인의 한계를 정하는 법은 의회에서 만드는 것이기도 합니다. 다만 많은 거대 법인들은 이제 국가의 경계를 넘어서 움직이기 때문에 국가공동체라는 틀만으로도 한계가 있는 것같습니다.

작용에는 반작용이 있듯이 법인의 힘이 강대해 질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그 힘에 저항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환경문제같은 것에 국경을 넘어서 사람들이 참여하고 조직되는 것이 좋은 예입니다.

법인의 DNA를 바꾸는 것도 한가지 방식인 것같습니다. 법인이 무작정 돈을 벌어 주주를 부자 만들기 위해 존재한다는 식이라기 보다는 법인 역시 시장 혹은 인간 사회라는 곳과 공존해야 한다는 인식을 더 강화하는 것입니다. 법인은 강대하지만 인류는 더 강대하기에 탐욕스러운 법인은 처벌을 받아서 망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걸 요즘에는 생태계를 조성한다고 표현하는 것같습니다. 애플이 소비자나 개발자와 관계를 가지는 것에서 이런 말이 많이 나왔죠. 요즘은 클라우드펀딩같은 방식도 등장해서 소비자와 회사가 점점 융합되는 현상도 생기는 것같습니다.

기업가로서는 좋은 기업을 만들려고 해야겠지만 소비자로서도 기업들의 이런 측면에 주목하고 소비자 단체에게 힘을 주는 방식으로 이런 변화에 참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 것은 법인 같은 것이 존재하는 시대에 기업은 그저 이윤을 내는 것이 목적이라는 단순한 개념에서 벗어나는 것을 전제로 하겠죠. 시대는 글로벌 시대인데 개념은 동네 구멍가게식이라면 비참한 일이 많이 생길 것입니다. 그런데 그게 한국의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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