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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철학적 자서전 (6)

나의 철학적 자서전 4 | 나의 철학적 자서전
격암 2010.05.03 07:34
정말, 제대로 철학을 하시게 된 것이군요!
아직 마지막 글 밖에 읽지 않았지만, 매우 훌륭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지금 한의학, 동양 철학을 개무시(?)하는 과학자들과 전쟁을 벌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격암님처럼 진정으로 과학하는 (제가 격암님 하시고 계신 과학에 문외한이라 통빡 수준으로 말씀드립니다만) 분은 아직 만나지 못했습니다. 모든 것을 초월한 제 선배님을 제외한다면 말입니다. 과학적 사고를 하면 제대로 회의하지 못하게 되는 것인가요? 과학자들에게 철학은   과학을 하려면 거쳐야할   필수과정은 아닌가요? 과학을 하려면 합리적이고, 이성적이고, 논리적이어야 하지 않나요? 저는 요즘 제가 알고 있는 겨우 몇 안되는 토론 싸이트에서 무척이나 실망해서 여쭤보는 것입니다. 과학을 하면 적어도 격암님처럼 철학할 줄 알고, 이글에서처럼 진정 인생과 삶, 교육 등에 대해서 진지하게 회의해 보아야하지 않나요? 휴~

결론은 좋은 글을 자~알 읽었다는 것입니다! 늘 건필하시길 기원합니다!
^___^
      

네 자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자연히 그렇게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누군가를 가르치는 경우다. 가르친다는 것은 배우는 사람 이상으로 가르치는 사람에게 더 큰 가르침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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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부모에게 인생을 복습하게 만든다. 부모는 아이를 가르치면서 혼자서는 잘하기 힘든 인생복습의 기회를 가지게 된다는 점에서 부모가 된다는 것은 아주 좋은 학습의 기회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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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하는 질문으로 돌아가게 되고 만다. 결국은 나는 이러저러한 사람이기 때문에 이러저러한 일이 중요해 진다는 것이다. /
결국 정체성은 그냥 정체성으로 머물지 않고 하나의 이야기, 하나의 이데올로기를 만든다. 우리는 너무나 그것에 익숙해져서 나중에는 그 이데올로기를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다른 견해가 있을수 없다는 착각에까지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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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의 절박성이 없으면 벽은 건너뛸수가 없다. 자기가 처한 환경에 대한 느낌을 가지고 제대로된 질문을 던져야 한다. 그래야 제대로된 힘이 나온다. / 내가 무지하다는 것은 딸이라는 환경을 만나서 새삼스레 절박한 문제가 되었다. 잘 모르겠지만 그냥 이렇게 늙으면 된다는 것으로는 충분치가 않았다.

생각하면서 살아보지 않아서리...
격암님 글을 즐겨 정독하고 있습니다만, 이번 글은 저에게 보통 이상의 울림이 있었습니다. 덧붙여서, 부모가 되는 것에 대한 기대도 증가했습니다.
  • 격암
  • 2018.05.18 13:03
  • 신고
답글이 늦었습니다. 종종 제가 쓴 글이지만 방문객님때문에 다시 읽고 감사드릴 때가 있는데요. 덕분에 예전글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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