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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에게 : 과학과 나 | 경호에게
격암 2012.12.18 10:45
  • 조금다른피드러스
  • 2012.12.1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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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겐 다소 길어 두 편으로 나누어도 될 듯 하고 쉬뢰딩거의 고양이를 처음 접하는 거라면 상당히 난해한 내용일 될 듯 해요. 하지만 이보다 더 쉬운 말로 설명하기란 어려운 일이겠죠. 고심하셨던 흔적이 많이 보입니다. 또한 수학 없이 말로만 이해하는 과학의 단점도 잘 짚어주신 거 같아요 :)

학창시절 대부분 시험을 위한 공부를 하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 완전히 잊어버리게 되죠. 배우면서 이게 정말 기존 내가 알던 지식에 어떻게 결합되는지 곱씹으면서 공부하기란 코앞으로 닥쳐오는 시험들이 많아 벅차기도 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짜 공부란 건 자기것으로, 자기가 만들어내는 문맥 안에서 이해를 해야하는 거 같아요. 시간이 지나도 잊어버리지 않고 어디를 보면 알 수 있다는 전체 구조를 만들어가는 거죠. 한 아이를 수소원자라 부르는 센스에는 감탄할 수 밖에 없네요 ㅋㅋ 이야기로써의 과학이라... 새로운 관점입니닷
맞아요. 둘로 더 나눠서 쓰는게 더 좋을 것같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그렇게 수정하는 것을 해보겠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뜬금없는 이야기지만..
전.. 개념에 대한 이해는 언어자체에 대한 이해부터 시작되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서양인중 공부를 깊게하는 사람들이 라틴어에 대한 이해를 하듯이 한자를 공부해야된다 이런것이요.
저만해도 고3될때까지 연역 귀납 추상이라는 단어는 피상적이나마 알아도(뜻도 모르는사람이 부지기수였지만) 어느때에 쓰이는지 어떤방법으로 써야되는지 등을 몰랐다가 비로소 대학가서 리포트쓰고 자료조사하면서 깨우치면서 느꼈습니다..
격암님도 나름의 방법으로 자녀교육을 하시고 잘 하시겠지만...
뭐.. 제가 깨우친바는 그렇더군요 ㅎㅎ..
장미의 향기는 글이 없어도 향기로울진 모르나 언어없이 고등적이고 체계적인 사고가 불가능하다고요
그냥 주제넘치는 것이지만.. 격암님의 자녀분께 써주는 글을보고 대학시절생각이 떠올라서 써봅니다...
생각난김에 묵혀둔 사서를 다시 꺼내들어봐야겠네요 ㅎㅎ
옳은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실은 항상 닭이 먼저냐 달걀의 먼저냐식의 문제가 있습니다. 코앞의 문제를 주로 논할것인가 아니면 원천으로 돌아가 기본을 익힐것이냐 하는 것인데 원천적인것에 힘을 쓰면 재미가 없고 왜 그런게 중요한지 몰라서 잘 안배워지고 코앞의 문제에 집중하면 지적하신대로 어떤 이해를 결여하고 배우게 되니까 낭비가 많지요. 항상 고민되는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저는 작게 시작해서 단계별로 키워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것이 화이트헤드의 주장이기도 합니다. 최소한의 분량을 최대한 잘 가르키라고 주장하는 것이 화이트헤드의 주장이었지요. 여기서 뭐가 최소한이고 뭐가 잘 가르키는 것인지에 대해 고민이 필요하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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