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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뇌, 자아 (41)

잠과 의식에 대한 생각 | 생명, 뇌, 자아
격암 2013.03.19 11:31
쓰시는 글이 거의 문학작품처럼 물흐르듯이 읽히네요. 이런 좋은   글들을 때때로 들어와서 읽을 수 있으니 정말 감사한 노릇입니다.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부족한 글들인데 격려 감사합니다. 좋은 글을 쓰고 생각을 나눌수 있다면 좋은 일이겠지요. 앞으로 정말 좋은 글을 쓸 날이 오게 되면 좋겠습니다.  
여러 좋은 서평과 글 잘 보았습니다. 저는 내공 없고 잡식 (잡다한 지식)만 많은 사람입니다. 칼 융의 무의식에 관한 글들이 잠과 의식/무의식에 대한 다른 관점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책 저책 뒤적거리며 읽어서 융이 정확히 어떤 말을 했는지는 기억이 없습니다만 우리의 무의식에 무한한 양의 지식과 에너지가 담겨져 있으며 의식은 다만 이를 조율한다고 합니다. 의식이 제역할을 하지 못할때 통제 불능의 에너지가 무의식으로 부터 표출되어 의학적으로 정의하는 정신병증세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한글판이 있는지 모르겠으나 Anthony Smith가 쓴 The Mind에 보면   한 여자가 사고로 뇌량이 잘려진/손상된후 평생 잠을 안잤다는 임상 사례가 있습니다. 뇌, 마음, 의식, 무의식 우리 몸안의 또다른 세계, 불가사의한 세계인것 같습니다.
흥미로운 이야기들 감사합니다. 잠을 자지 않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며 무수면증에 걸린 사람들이 정신병에 걸린 끝에 사망한 이야기는 알고 있습니다만, 건강하게 평생 잠을 안잔 사람 이야기는 처음이로군요.
살면서 근심 걱정 등 머리가 복잡할 때, 잠을 잘 자고 나면 정리 되는 듯한 생각이 드는 것을 보면 잠이란 분명히 어떤 통합.정리하는 기능이 있는가 봅니다. 격암님은 뇌과학을 연구하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 데, 수면, 의식, 무의식과 연관지어 생각한다면 무척 흥미롭겠다는 생각입니다.
사실 이런문제는 과학자들은 너무 어려워서 조심스럽게 추측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식이나 수면의 문제가 연구가 안되는 것은아니지만 근원적 차원에서는 큰 진전이 아직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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