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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와 자기찾기 (27)

콜라, 경쟁사회 그리고 자기기만 view 발행 | 자본주의와 자기찾기
격암 2013.04.12 07:26
오즈의 마법사라는 동화에서 오즈에 도착한 일행은 도시인들이 모두 초록색 안경을 쓰고 있는 것을 목격합니다. 그들에게는 도시가 녹색으로 보이지요. 모두 안경을 쓰고 살아갑니다. 쓰고 있는 안경을 인식하는 건 쉽지 않죠.
그리고 이 사회는 계속 역으로 잉여를 만들어내는 것 같습니다. 이걸 해야 성공이다라는 것은 그걸 못한 나머지를 '잉여분'으로 만들어버리니까요. 전 개인적으로 잉여들의 혁명을 꿈꿉니다. ㅎㅎ
저도 말하자면 잉여들의 혁명을 꿈꾼다고 할수 있지요. 문제는 그 내용을 채우는 일이겠지요. 그 구체적 철학과 행동내용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전 마을 만들기라는 주제에 관심을 가집니다만 어떤 곳에서 돌파구가 생길지 생길수는 있을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군요.
안녕하세요.평소 글 잘 읽고 있습니다.글중에 교육 이야기가 나와서요.아직 아이가 돌도 안되었지만 교육 생각하면 막막합니다.아이가 호기심을 갖을수 있는 여유가 있도록 도와주고 싶은데 집사람은 그 생각은 아닌것 같네요. 주변처럼 학원 전전하면 서 키우면 쫒기듯 유년시절이 다 가버릴거고 그 상 태로 성인이 되어버리겠죠. 제 아이의 인생을 믿지 만, 주변 아이들을 교육받는 현실을 보면 막막해 보 이네요. 격암님도 부모로서 교육관련 고민이 있으 셨을텐데, 어떻게 키우고 계신지 좀 궁금해지네요^^
저도 경험차원에서 학원에 보낸적은 있으며 좋은 학교 가는것이 좋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사교육없이 키우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서너번은 저녁에 한시간반쯤 조용한데 같이 가서 각자 자습하고 오곤 합니다. 매주 수요일은 가족놀이의 날로 정해서 보드게임 같은걸 하고 피자같은것 먹으며 보냅니다. 중요한 것은 부모가 합리적일 것 그리고 그 부모와 대화와 놀이등을 통해 많이 접촉을 할것 그 두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나머지는 초조해 지지말고 기다리는 것이죠.당연히 결과가 어떠냐고 묻고 싶으실텐데요. 물론 부모욕심은 끝이 없습니다만 그래도 나름 착하게 현명하게 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아이는 초등학생이라 등수따질 때가 아니고 중학생인 큰 아이는성적이 우수한 편에 듭니다. 가장 최근 시험에서 전교2등이었으니까요. 이따금 밥도하고 불평없이 아빠엄마 데이트 갈때 집도 봐주는 아이들입니다. 사교육 없어도 아이는 키울수 있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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