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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근법과 신성모독 (2)

원근법과 우리 시대의 신성모독 1 | 원근법과 신성모독
격암 2017.04.16 21:08
(우리집안은 모두 기독교 집안입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나라의 동대사를 보여드리며 이것저것 설명해주었습니다. "일본의 6세기에 이런 건물이 있었다" 라고 설명하면 믿기 힘들어 하시고 반듯한 돌들도 나중에 정비된것일꺼야... 물론 정비는 계속해서 했지만 마지막 정비가 아마 임진왜란 직후일거다... 라고 설명하니 더 놀라워하셨습니다.

비로자나불과 빈즈루존자를 설명하며 "부처님" 이라 표현했습니다. 상당히 거슬린다고 말씀하시며. 너는 교회다니는 애가 그모양이냐...그런 저를 못마땅해 하셨죠. 그날저녁은 매우 큰 돈을 써야 했습니다. ㅎ

첫번째는 일본은 한국보다 문화적으로 미개하다라는 고정관념을 보여줌으로써 스스로 생각하게 해드렸고
두번째는 믿고있는 신념과 상반된것을 경험할때 기독교윤리적으로 적개심을 가지는것이 올바른가 라는 생각을 하게 했지만 오랜 신념은 바꾸는데 매우 힘들다는것을 알았습니다. 그래도 제 자식만큼은 올바른 시선으로 종교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디부터가 기독교적으로 느껴집니다. 모든 것에는 장단점이 있겠지만 종교의 단점중 큰 것이 독단적이되기 쉽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과학을 포함해서 모든 것은 독단적인 면이 어느 정도 있지만 종교인들은 종종 이름만 불교고 기독교일뿐 사실은 자기 자신이나 어떤 사이비교주가 만든 종교를 믿거든요. 그것이 아이들에게 지독한 사상적 감옥이 되는 일이 있기 때문에 불행한 일이 많은 것같습니다. 어제도 산책길에 초등학교도 겨우 들어갔을 것같은 아이가 손에 무슨 666표시를 받으면 지옥간다는 전단지를 나눠주는 것을 봤습니다. 가슴이 아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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