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내들..
인간과 삶 그리고 자연
경기 제2봉 '명지산' view 발행 | 뫼 오름
산내들.. 2012.08.0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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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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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고 갑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작은 꽃을 피우기 위해 쉼없이 움직이는

야생화처럼 소담한 삶을 꿈꾸는 사람이 힘찬 8월을 기원합니다.
해마다 피고 지는 야생화지만
어느 것 하나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그 들의 생이 우리 인생과도 같으니까 말입니다..^^
명지산이 처음은 아닐 테죠.
등산한 계절이 하필이면 복날이라 땀 한되빡 흘리시공...ㅎㅎㅎ
오래 기억에 남을 겁니다.

제겐 상판리가 오랜 기억 속에 존재합니다.
상판리에 있엇던 국민학교 분교.
제 친구가 근무하던 곳이었죠.

겨울방학이 되어도 서울 집으로 오지 못하고 학교일에 매여있던 친구를 제가 찾아갔어요.
친구는 교육청에 출장가고...친구가 오기 전에 방을 뜨뜻하게 해 놓으려고
주인아주머니의 도움으로 군불을 때던...
너무 많은 나무를 넣어서 거의 불이 날 지경까지...
방바닥에 둔 캔커피가 뜨끈해질 정도로.

가을이면 뒷산에서 밤을 한 자루씩 줍는다고 또 오라고,
그러다가 친구는 미국으로 시집가고

참 옛날 얘기죠.
군불이라니요...

산내들님 등산 사진 속에 꼭 만나고 싶은 솔나리.
저도 또 언제 만나러 갈 겁니다 ㅎㅎㅎ
함께 갈 친구를 부르고 싶은데...^^

가평은 산과 계곡이 수려한 곳 입니다.
그래서 오래 전 부터 그 쪽 산을 많이 찾고 있답니다.
상판리는 운악산과 연인산, 명지산과 귀목봉, 청계산 등으로 둘러 쌓여 아늑한 곳이더군요.
장재울계곡 또한 아름답구요.
그 곳에 친구분이 교직에 계셨군요. 군불방이 있는 시골집에서~ㅎㅎ
젊은 날에 오랜 기억속의 일이지만~~

솔나리는 해발 1천미터의 높은 산 암릉에서 자라는 희귀종 나리꽃입니다.
자생지가 워낙 척박한 곳이라 자연 번식이 쉽지 않아서 개체수가 많지 않구요.
올 해는 몇달전 심각한 가뭄으로 고사하여 만나기 쉽지 않습니다.
어디서든 항상 볼 수 있는 행운이 함께하시길..^^
이렇게 흐리고 무더운 날에도 바위틈에서 빼꼼이 얼굴 내밀고 환하게 웃는 들꽃들이 너무나도 사랑스럽네요.^^
산들도 들꽃처럼.. 생김도 비슷비슷하고 이름도 비슷비슷하지만.. 들어가 찬찬히 걸어보면 다 각각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갑자기.. 급 궁금해지는 게 있는데요~ㅎ
울나라에 산은 몇개나 있고, 알려진 야생화 종류는 몇가지나 되는지 무쟈게 궁금해지네요~ㅎㅎ 찾아봐야겠습니다.^^
사람도 그렇듯이..
들꽃 또한 수 많은 종류가 있지만 저마다 특색과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답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식물은 약 4,000종이며 산은 약 4,440개로 산의 숫자가 조금 많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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