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V5BNW #1 POR★ (29)

길리언은 산개하여 휴식중인부대원들을 둘러보았다....

'모두들 많이 지쳐있구나... 오늘이 며칠째인지.... 후~'

소피아에서 시작된 여정은 스파르타를 거쳐 크라쿠프를 지날때까지는 순조로왔다.

하지만 크라쿠프 남동쪽 57km 지점에서 아테네전선으로 이동중인 대규모 대공포부대와 마주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싸우지 않고 우회하면서 다행히 전멸은 면했지만 적지않은 피해는 어쩔수 없었다. 더구나 보급은 기대할 수 없는 상태라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되고 있었다.


은밀히 정찰임무에만 집중하던 중 오늘은 키에프인근에서 러시아의 핵심시설 하나를 파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교묘하게 유적지로 위장하고 있어 무심코 지나칠뻔 했지만 잘 감춰두었다고 생각해서인지 방어병력이 거의 없어 큰 피해없이 파괴할 수 있었다.

비행기가 날아다니는 시대라고는 하지만 땅위를 굴러다니는 느려터진 쇳덩어리에 비해 탁월한 기마부대의 기동력 덕분에 추격부대도 유유히 따돌릴 수 있었다.

본대에서도 오늘의 성과보고에 크게 고무된 듯 보인다. 함락되었던 아테네와 에르디네도 며칠전 수복했다고 한다.

(이정도면 성과면 충분하지 않을까......)

입에 문 담배 한개피에 성냥불을 붙이고 싶은 욕구를 애써 누르며 어둠이 짙어지는 하늘을 지그시 바라본다...

.

...

....

- 한달전 소피아 인근 제24 후사르기병대대-

소피아 인근에서 러시아의 움직임을 감시하던 소대장 길리언은 대대장의 긴급한 호출을 받았다.

작전참모까지 물린 대대장은 나지막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임무가 떨어졌다. 아테네가 무너졌다는 소식은 들어서 알고 있겠지?
아프리카에 주둔중인 제1,3,4사단이 도착하는대로 본격적인 작전이 시작될 것이다.
우리는 러시아 후방의 부대규모를 파악하고 교란하는 임무를 맡게 되었다.
..... 할 수 있겠나?"

"....."

"예상하고 있겠지만.... 생환을 장담할 수 없다. 아니 십중팔구 돌아오지 못할 것이다....
강요하진 않겠다."

"(.......) 다녀오겠습니다."

듣고만 있던 길리언은 짧은 대답을 남긴채 조용히 문을 닫고 막사로 향했다.

....

...

.


"우우웅~ 우우웅~ 우우웅~"

기분나쁜 공진음이 온몸을 감싸 안았다.

상념에서 깨어난 길리언의 눈에 어둑어둑해지는 하늘에 떠있는 조그만 점들이 들어 왔다.

기분나쁜 진동은 그 점들로 부터 비롯되는 것이 틀림없었다.

그 점들은 마치 다 보고 있다는 듯 부대원들이 있는 곳을 향해 일직선으로 날아왔다......

(제길....)

길리언은 물고 있던 담배에 불을 붙여 깊히 한모금 들이 마셨다.

감정없는 딱딱한 말투뒤에 숨어서 흔들리던 대대장의 눈빛이 떠오른다......

(아버지....)


-"제241 후사르 기병소대"의 유일한 생존자 레온의 증언을 재구성 한 것입니다.-
아 멋지군요.ㅋㅋㅋ 그런데 이번편에 나온거라 다음편에는 당연히...ㅠㅜ

사실 예전에는 이번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글을 써주시곤 했었죠.ㅋㅋ 이번편에 대한 글도 어떻게 연재에 반영하는 방안을 생각해보긴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스마일루님의 연재를 너무 재밌게 보고 있어서 작가놀이(?)에 한번 참여해보고 싶었어요... ^^

후사르부대는 도시국가에서 받은거겠죠?
첨에는 최강전투력을 가진 네팔의 구르카족 이야기가 생각나서 힘없는 도시국가의 생존을 위해 큰나라의 전투에 용병으로 동원되서 한번쓰고 버려지는 용병의 에피소드를 쓰고 싶었는데.. 어쩌다보니 아버지와 나(?) 정도가 되어버렸네요...
"시에라 1-1, 여기는 오버로드 2-0 이다. 약 10 분 전 중국 본토에서 전투기 편대 가 출격한 것이 확인 되었다. 지상 레이더에 그쪽으로 전투기 편대가 남하하는 것이 확인 되었다. 전 함대에 예비대공방어태세 "코드 바이올린" 발령을 승인한다. 위 상황은 훈련이 아니다. 실제 상황이 아니다. 지금 당장 전 함대에 전투 배치 명령을 요한다. 이상."

딱딱한 말투의 오버로드(아시아 통합 사령부)의 전령이 끝나자 마자 오키나와 함대 사령관 알베스의 큰 목소리가 함교에 울려펴졌다.   "지금 전령 못들었나? 당장 여기에 코드 바이올린 및 전투 배치! 빨리! "

알베스는 옆에 있던 전 함정 채널 마이크를 잡고 소리쳤다.
"전 함대에 코드 바이올린 및 전투 배치 발령한다! 훈련이 아닌 실제 상황이다! 모든 함정은 빨리 대공태세 유지해라!중국의 전투기 편대가 남하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빨리!"

시끄러운 사이렌 소리와 수병들의 외침 속에 알베스의 목소리가 조용히 흘러 나왔다.

"중국....."
훈련도 아니고 실제상황도 아니라니! ㅇㅅㅇ !!!
멋지네요.ㅋㅋ 전쟁영화 같다능.ㅋㅋ

실제상황이 아니라는건 오타이신듯 하네요.ㅋㅋ
사실 제가 밀덕인건 함정이지요 ㅎ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의 민주주의는 위협 앞에 발가벗지 않았습니다. 민주 국가는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 무장할 수 있으며, 그것은 민주주의자의 특권인 동시에 사명입니다. 자유와 민주라는 숭고한 횃불을 칼 라울의 손에서 우리들의 손으로, 그리고 다시 미래 세대의 손에 넘겨주기 위한 의무인 것입니다.
중국 공군은 선전 포고 없이 대만 해협의 우리 함대를 폭격했습니다. 자유의 도시 홍콩은 인민해방군 육군의 포위 아래 신음하고 있습니다. 그리스의 국민들은 다시 찾은 조국을 잃지는 않을까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중국 공산당의 마오 서기장과 그 아래 100만 인민해방군이 세계를 붉게 물들이려는 망상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우리의 군대가 그 망상을 저지하는 데 최일선에 섰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용감하고 자유를 사랑하는 중국인 여러분, 나는 여러분이 마오 서기장의 편집증적인 독재에서 벗어나길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나는 포르투갈의 이름으로 여러분을 돕겠습니다. 무기가 필요하시다면 무기를, 자금이 필요하시다면 자금을, 식량이 필요하시다면 식량을 드리겠습니다. 그러니 부디, 여러분의 손으로 자유를 쟁취하여, 민주주의를 향한 전 인류의 발걸음에 동참하십시오. 천안문 광장의 마오 초상화가 민중의 힘으로 불타는 날, 포르투갈 국민은 여러분의 형제가 되어 뜨거운 박수를 보낼 것입니다.
당신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 포르투갈 제국의회 의사록에서 발췌.

수정해서 따로 올립니다..
칼라울이 또 등장했군요.ㅋㅋㅋ
'또각....또각.....또각'
아침부터 황궁을 울리던 총성과 비명소리가 어느덧 줄어들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학살로 비어버린 중앙홀의 복도를 한 사내의 발소리만 울리고 있었다.
이 상황에서 어린 아야코공주는 자신을 휘감은 충격속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한채 서럽게 울고있었다.
그녀의 눈에 사람들이 처음으로 무서웠다. 아직 철없고 어린공주의 눈, 그녀의 앞에서 처참히 죽는 각료들의 모습,
불과 어제만해도 아버지께 충성을 맹세한다던 군인들이 총칼로 아버지를 협박하는 모습이 자꾸 떠올랐다.
지금 숨은 독방이 들키면, 죽게 될 생각에, 그녀의 몸은 마치 한파가 살을 에이듯, 공포에 떨며 기도했다.
제발 들키지말라고, 살려달라고
하지만 보란듯이 발소리는 그녀가 숨은 독방앞에서 멈춰버리더니,그녀를 지켜주는 마지막 보루였던 낡은 문짝이 보란듯이 걷어 차였다.
그리고 발소리의 주인공이 그녀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공주님...무사하셨습니까?"
경직된 말투의 그 사내는 이미 얼굴부터 발끝까지, 온몸이 피범벅이 된채였다. 결코 자신의 상처는 아니었다. 꽉 쥐고있는 퍼렇게 날이 슨 군도에서 흘러 내리는 핏물들이 이를 증명하고 있었다. 그남자의 가늘게 띈 눈사이, 차가운 눈동자가 그녀를 노려보고 있었다. 흡사 지옥에서 내려온 악마같은 모습이었다
아야코는 비명을 지르며, 주변의 물건들을 던지며 반항하였다.
"오...오지마....!!. 오지말라고!!! 켄지아저씨...켄지아저씨를..!!!"
하지만 사내는 미동도 없이 서있었다.
"당신이 죽였잖아!! 내눈으로 똑똑히 봤...!"
순간 핏물로 범벅이된 사내의 손이 아야코의 새하얀 손목을 덥썩 낚아채더니 그녀의 눈동자를 똑바로 쳐다보았다.
이윽고 사내가 다시 입을 열었다

"공주님 걱정마시지요. 저희 말만 잘들으시면 아무 일 없이 무사하실거십니다. 아무일도.....없을겁니다"

---'[2.26 쿠데타 사태 다큐멘터리] Deus Non Vult(신께선 원하지 않는다)'의 도입부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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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한국의 중국 공략을 써보고 싶었지만....
막상 생각이 안나서, 일본의 독재화를, 군부가 천황을 협박해서 허수아비로 내세우고 정권을 차지한다는 식의...
이야기를 써봤습니다.
근데 이거가지고 보면 연상이 안되네요^^;;
어쨌든 한번 잔인한 일본 군부의 모습을 써봤습니다.
(근데 너무 길다는 풰이크...)
참고로 Deus Non Vult는 제5공화국 드라마 주제곡이죠ㅋ 쿠데타가 생각나서 한번 써봤습니다
여기선 드라마 제5공화국을 떠올리는 게 인지상정이겠죠ㅋㅋㅋㅋ
실제 역사에선 천황은 협박받지 않고도 군부의 독주를 저지하지 못했고, 여성에겐 왕위계승권이 없는 게 함정이지만..
뭐 왕위계승권은 없어도 공주는 있었겠죠ㅋㅋ
아, 쿠데타군이 천황을 폐위시키고 공주를 허수아비를 옹립시키는 걸로 읽었네요;;;
크, 그 드라마 제5공화국의 주제곡 음악 좋죠.ㅋㅋ 급 떠오르네요.ㅋㅋ 아무튼 멋지게 써주신듯 합니다. 좋은작품이 많아 고민이네요.ㅠㅠ
와!!
처음썼었는데 되었네요!
너무 길어서 안되려나 싶었는데, 일부 나오니 엄청 기쁘네요.

요번에도 또 도전해볼랍니다.



중화인민공화국의 공화당 회의실에서는 격렬한 반응이 터져나오고 있었다.

"포르투갈에 붙어 겨우 갱생한 놈들이 감히 중화에 도전을 해?!"

중화 공산당 간부들은 도저히 화를 참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동이라 부르며 멸시하던 대한제국에게 땅을 빼앗기고 민주화의 물결로 고전하고 있다하지만, 역시 그들은 세계의 중심인 중화의 지도자라는 자존심이 충만했다. 그것을 저 지구 반대편 약하디 약한 듣도 보도못한 그리스라는 나라에서 중국에 대한 통상금지를 주장한것이다. 더 심한것은 혹시 모르면 저 통상금지법안이 통과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이다. 이미 오랜 동지였던 러시아도 민주화의 물결에 쓰러진지 오래. 이제 남은 공산주의 국가로는 중동과 동남아시아의 시암밖에는 남지 않았다. 또 저 북쪽에서 중화를 노리는 오랑캐들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은 이 시점에서 통상금지란 이미 병이 깊은 환자에게 독약을 주는 것과도 같았다.

"저 어리석은 서쪽 오랑캐에게는 교화를 해줄 필요도 없습니다. 오직 저들을 잘게 부숴버려 지구상에서 남김없이 없애버려야합니다!"

"옳소. 저 오랑캐들에게 중화의 힘을 보여주어야합니다. 비록 지금 우리가 힘이 많이 빠진상태라해도 이제겨우 갱생한 오랑캐들에게 훈계를 내리기에는 충분한 힘이 남아있습니다."

그런 뜨겁게 달아오른 회의실에 찬물을 뿌리는 말이 나왔다.

"잠깐, 저들에게는 지금 포르투갈이라는 우방이 있소. 그리고 저들이 방위조약을 맺었기에 그리스를 공격하면 포르투갈도 자동으로 전쟁을 벌이게 되는 겁니다."

회의실은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중화보다 강하던 러시아와의 전쟁에서도 결코 밀리지 않고 오히려 러시아를 밀어낸 포르투갈이다. 자존심만으로 일을 낸다는건 너무 위험한 일이다. 그러나 이미 회의실의 분위기는 전쟁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포르투갈 역시 우리의 원수요. 그들이 세계회의에서 평등을 세계이념으로 제정하지 않았는가? 우린 그들에게 전쟁을 선포할 이유가 충분히 있네!"

"선전포고를 합시다! 전쟁입니다! 우리의 권익을 위한 전쟁!"

-   존 리스트의 <전 세계 역사상 큰 파문을 미친 즉흥적 결정>의 일부 발췌 -




요번에는 정말 간단하게 썼는데... 좀 긴 느낌이?(지난번이랑 다른바가 없어!!)

한국의 로켓포가 무섭군요, 저 대포는 업글을 못한건가요? 그리 돈이 없나.
오, 내용 좋은 것 같네요.ㅋㅋ 좀 길긴 합니다만...
76. 포르투갈 해군성 은 포르투갈 해군성애자의 줄임말이다.

77.리스본에는 등대역할을 하는 로도스거상 이외에도 자유의 여신상의 횟불때문에 과거 적지않은 어선들이 암초에 걸려 난파되었다. 그때문인지 자유 의나라의 자유의 등불은 꺼져있는상태이다.

-프랑스 3류 유머집, <믿거나 말거나- 국제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76만쓰고싶었는데 좀 짧은거같아서억지로77도 넣었는데 좀 별로네요.
쓰실거면 자르셔도 됩니다.
이제 짧고 알차면서 굵은 내용의 작품들이 나오네요. ㅋ 다음 연재때 꼭 작품을 봐야겠네요.
와... 이미지가 커서 좋네요. 컴퓨터로 봐도 작아서 잘안보였는데 아무튼 커서 잘보이네요.ㅋㅋㅋ
김대중대통령께서 애치슨에 대해서 발언한거 몰랐는 데 오늘 알았네요. 그러고보면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중에 김대중대통령하고 노무현 제외하면 없는 것 같네요. 다들 미국에 굽신굽신 그리고 무슨 아이마냥 일러바치고... 그리고 새누리당(구한나라당)에서 대통령이 뽑힌 이후 보면 제대로 미국에게 한마디한 사람 있었나요. 뭐 보니까 일본에게 뭐라 한마디는 하긴 했다만 그게 그렇게 꼭 강력한게 아니라 한걸 보면 별로 한마디를 한것 같지 않아보이네요. 쩝...
컴퓨터 말고 어떤걸로 보셨길래.... 이미지 변한건 없거든요.ㅋ
뭔가 이번 연재는 거함거포주의로 흐르는 듯 한... ㅋㅋㅋ
사실 문명5는 전함을 너무 파워풀하게 만들어 놔서 현실감이 떨어지는 듯 합니다.
실제로는 전투기 폭격기 항공모함 나올 때 쯤 되면 전함은 고철덩어리.. 일 테지만요. ㅎㅎ
전함이 사거리가 좀 많이 길어서 그래유....
원래 같으면 전함 사거리가 항모의 탑재된 비행기보다 훨씬 짧어야죠. 또한 항모 운영법은 뱅기로 정찰 보내면서 선빵 치고 빠지는데에 있습니다. 맵이 넓을수록 항모가 더 좋아요.
확실히 그렇긴 합니다. 전함이 너무 강력하긴 한 것 같아요.ㅋ
안녕하세요.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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