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역사 (79)

2월 9일과 10일의 역사 - 1849 로마공화국 건국, '삼천만 동포에게 읍고함' view 발행 | 오늘의 역사
스마일루 2014.02.06 23:05
김구 선생님은 제가 생각하기엔 우리나라의 마지막 '민족주의'지도자라고 할까요... 하지만 남북은 이미 연합국에 의한 독립이 되어 남북에 각각 서로다른 이념과 사상이 들어왔고... 일제강점기때 너무 많은것을 빼앗긴 민중은 그들을 따른것뿐이지요.. 주린배를 배불루게 해주겠단 감언이설과 조금의 지원으로 말이지요...슬픈 역사 입니다.. 김구선생님의 글을 보면서 느끼는점들이 하나둘이 아니네요.. 학생일때도 접했지만 지금 또 접하니 그때랑은 먼가 느낌이 많이 틀리네요...
일본의 항복선언이 한달만 늦었더라도.. 어때을까 생각을 다시금 해보기도 하네요.. 중국과 하와이에서 이미 광복'군'이
9월에 한반도 진입을 하여 일본군을 몰아낸다는 작전계획이 수립이 되어있었다고 하는데...
항복을 늦게 하든말든 이미 얄타 회담하고 포츠담 선언에서 전후에 어떻게 처리할 지가 다 정해졌는데 뭘 더 합니까?

멀리 갈 것도 없어요. 자유 폴란드도 배신당한 마당에 그네들 입장에서 제3세계 듣보잡의 자주독립을 보장한다?

개가 웃을 일이죠. 어쩔 수 없었어요.
  • Miracle
  • 2014.02.07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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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글도 읽었습니다만, 말씀하신 것과는 달리 `없는` 취급 당할 것 같아요. 실제로도 해방 직후 국내 세력이 전무한 가운데 미군과 소련군이 진주한게 아니니까요. 윗 분께서 국제 정세에 대해 말씀하셨으니 저는 국내 정세를 생각해보도록 하죠.

고등학교 수준의 근현대사를 공부하셨다면 아시겠지만, 해방 이전부터 국내외에서 많은 분들이 식민지 조선의 해방을 위해 힘쓰셨습니다. 예를 들자면, 일본의 패색이 짙어지자 여운형이 중심이 되어 건준위를 구성하여 조선총독부로부터 권력을 비폭력적으로 이양 받으려한 사람들도 있었고, 두만강 넘나들며 일본군 때려잡던 좌익 빨치산도 있었죠. 가타부타 말은 있지만 북한의 `이름을 말하기 곤란한 그 분`의 `보천보 사건`이라고... 아시죠? 제 지식이 일천하여 다 언급할 수는 없지만, 좌우익을 막론하고 임정 외에도 국내외에서 부단히 활동하던 분이 많이 계셨다는 겁니다. 그러나 실제 발로 뛰던 이런 분들조차도 `없는` 취급을 당했었죠. 아니면 소련과 미군의 얼굴마담 역할을 하셨거나...

더구나 임정은 이름만 `정부`고, 이름만 `광복군`이지 실제로는 일본군과 제대로 싸워본 적도 없고, 외교면으로도 거의 영향력이 없던 것으로 압니다. 해방 직후 실시된 `조선을 이끌어갈 지도자`라는 설문에 따르면 이승만(21%), 김구(18%)에 비해 여운형(33%)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음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박헌영(16%), 김일성(9%) 같은 극단적인 사회주의 계열도 꽤나 강세였구요. 게다가 이는 우익 계열의 단체에서 작성된 것임을 고려하면 여운형, 박헌영, 김일성의 득표율은 무시하기 힘든 것이죠. 이를 통해보면, 일반 민중에게 임시 정부의 활동이 여타 세력에 비해 더 와닿지는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임정이 `특별한` 의미를 갖는 단체라고 보기는 무리가 있다고 봐야되요.

그런 그들이 진주했다고 해서, 중국 내륙에서 일본군 피해다니던 임정과는 달리, 일선에서 두만강 넘나들며 일본군 때려잡던 항일 유격대 세력과, 총독부 상대로 외교전을 벌이며 새나라 건국을 준비하던 여운형 휘하의 건준위가 넙죽하고 세력을 임정에게 갖다바쳐 힘을 모은다는 전제 자체가 말이 안되네요. 또, 해방 직후의 이념대립을 생각해보면, 임정 내부의 좌우익 사상 대립과 친탁, 반탁 갈등까지 포용하는 것도 무리라고 보여지고, 강대국인 소련과 미국 간의 냉전의 틈바구니에서 기적 같은 국제 외교전을 통해 자주독립을 얻어낼만한 능력이 있다...는 건 윗분 말씀대로 개가 웃을 일이네요. 실제로도 김구 선생에 대해서는 `대책 없이 반탁운동에 뛰어들었다가 허송세월만 했다`는 등의 비판이 있기도 하고...

애초부터 무리였다는 거죠. 강대국의 이해 논리가 식민지의 몇몇 민족 지도자가 힘낸다고 바꿀만한 것도 아니고... 만약이라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가능성 있을 법한 시나리오는 중도좌파인 여운형이 피살당하지 않고, 좌우합작을 달성하는 거라 보여집니다. 역사에 만약은 없다고 하지만요. 사족이지만, 여운형 선생도 언제 한 번 다루어졌으면 하네요. 제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인데...
말하신대로 애초에 무리가 있었다는 말이 사실이긴 합니다.

그래도 제가 위에서 지적하고자 한건, 일단 친일세력들이 안위를 위해 미군정의 논리였던 남한 단일정부에 편승해버렸던 점 같은 것이죠.

즉 한국인들의 빛보다 빠른 포기를 지적하고 싶다고나 할까요.ㅋ
아 제가 말하고 싶은것을 다 적지 안아 오해를 하신듯 네 저도 이미 회담으로 이미 우리나라의 운명이 결정되어 있었다는걸료 하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건 광복군이 한반도로 진격하였다면 민족주의자들이 본역사처럼 남과북 두군데서 완전 찬밥 취급이나 아예 없는자들 처럼 취급당하며 군중들에게도 외면 받는 상황이 안되고 힘이 있어 군중들의 지지를 얻고 하면 과연 현제처럼 각각의 정권이 쉽게 일어나지는 않았을것이며 본 역사처럼 각각의 정권이 수립이 되었더라도 과연 그 상황이 쭉 이어졌을까 생각해서 적어본 넉두리 정도의 글이였습니다 김구선생님의 글을 읽으면서 조금은 제가 감상적이 되어 적은 글이니깐요
저는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너무 쉽게 단일정부를 포기했어요. 김구선생님이 위의 글에서 언급한 것 처럼, 당시 남한 고위층들이 안위를 위해 단일정부를 생각치도 않으면서 벌어진 면이 좀 있었죠.
잘 읽었습니다. 다만, 본문 중에 다소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어 댓글 남깁니다.

김구 선생의 기사 중 두 번째 문단 마지막 문장입니다.

`...지금도 빨갱이, 친일파라며 정치가 분열되고, 복지국가로 나아가야할 지금 엄청난 국방비가 소비되고 있는 현실...`

본문의 내용은 `당시의 첨예한 좌우대립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는 내용인데, 뜬금없이 왜 `국방비`가 나오게 되는지요. 한 민족 간의 대립 때문에 추가적인 국방비가 소모되는 것은 분명 안타까운 일이나, 왜 굳이 `국방비`라는 단어를 사용하셔야 했을까요. 국방비 전체가 대북전선에 투입되고 있는 것도 아닐텐데 말입니다. 일례로 차기 전투기로 스텔스기를 선정해야 할 이유가 없죠. f-15k만 해도 북한 따위를 잡기엔 과분한 무기인데요.

지금 김구 선생께서 살아계셔서 중, 일의 군사적 위협에 대해 민족의 미래를 내다보신다면, 국방비를 지금보다 더 증액하셨다면 증액하셨지 감축하지는 않으실 겁니다.

혹시 스마일루님께서도 `군대가 있으니 전쟁이 일어난다`는 생각을 하는것은 아니시죠? 아닐 거라 믿습니다. 그러니 `국방비`라는 단어를 `국력`이나 다른 적절한 단어로 수정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아, 그런건 당연히 아니구요.^^;
물론 요즘에는 국방의 개념이 꼭 북한을 상대하기 위한 것은 아니지요. 확실히 동북아 전체를 보고 있는 것이구요.

하지만 지난 수십년간은 결코 그렇지 않았죠. 지난 수십년간의 국방비와 그 과정에서 육군중심의 비대칭적인 병력구조가 형성된데에는 북한이 있었습니다.

김구선생이 우려했던 대로 남북 단일정부 구성이 실패하여 우려했던 남북간의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요?

물론 지금에와서보니 K-2 흑표전차도, K-9 자주포도 어차피 다 필요했다고 말할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중국과 일본만을 생각하며 증강되어왔을 군사력은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을겁니다. 분명히 우리가 지금 원하는 모습에 더 가까웠을 것이고 어쩌면 모병제도 가능했을지 모르겠죠.

결국 그렇게 북한쪽으로 길을 돌아가는 과정에서의 국방비의 소모를 지적하는 것입니다. 단일정부가 구성되었다면 더 적은 비용으로 더 주변국에게 위협적이고 효율적인 군대를 운용하고 있지 않았을까요?


뭐 여하튼간데 우리의 GDP대비 국방비 비중이 아주 높은 것은 아니긴 하다는게 떠오르긴 하네요.
제 생각이 정확히 전달되지 않은 것 같으니 그에 맞춰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
지적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3당 합당도 2월 9일이었군요.
맞습니다. 사실 그걸 또 다루려고 하다가 빼버렸네요. ^^;
김구선생은 어떻게 보면 국제 정세를 잘 못읽었다고 봅니다. 자기 자신도 정치적 스탠스는 극우에 가깝고요. 사실 그나마 좌우 합작을 할만한 사람은 여운형이었다고 봅니다. 그 나머지는 miracle 님께서 잘 설명해주셨으므로...
하지만 지금 정치 구도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묘하네요.
못 읽었다고 표현하는 것도 사실 틀린 것은 아니겠죠? 그래도 모두가 너무 이상을 쉽게 포기한 것 같아서 참 아쉽습니다.
참 이념이라는게... 뭔지 모르겠네요 ㅎㅎ

사실 사람의 사고체계라는게 좌익, 우익이라는 단 한가지의 파라미터만 가지고는 결코 계량할 수 없는건데... 무조건 자기 생각과 다르면 빨갱이니 친일파니 매도하는 게 정말 안타깝기도 하구요.
좀 그렇긴 합니다. 빨갱이는 단순 좌파들에게 너무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고, 친일파라는 말은 족보와 뿌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긴 하지만, 일부 무관한 후손들에게까지 가차없이 사용되고 있는 면이 조금은 있죠.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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