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V:BE #1 Purity★ (12)

문명:BE-(#1-11) 카르다쇼프 척도 -마지막회 | CIV:BE #1 Purity★
스마일루 2015.01.25 22:49
7년간 잘 봤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__________^ㅋㅋ 지금까지 봐주셔서 제가 더 감사하지요..ㅋ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봐왔습니다...
7년간 많은 재미와 지식을 얻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조금이라도 도움되셨길.... ^^
수고하셨어요~~! 뭔가 에필로그로 좀 더... 깊은 정리를 하면 어떨까 싶은데ㅎㅎ 어떠실런지..?
저도 뭔가 더 정리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딱히 떠오르지 않네요.ㅋ 아무튼 지금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닉네임이 바뀌어서 누군지 기억하실 진 모르겠지만
심시티부터 시작해서 지난 몇년간 즐거웠습니다.ㅋ
스마일루님의 글들이 스마일루님 본인뿐만이 아니라
저같은 독자들에게도 조금이라도 추억이 될 수 있다는점이
참으로... 뭐라 말할 수 없지만 대단했던 것 같네요 ㅋㅋㅋㅋ
과장된 표현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어릴때부터 해리포터 시리즈를 쭉 봐온 느낌.
어이쿠 그 정도까야지야..ㅋㅋㅋ 칭찬해주시니 감사합니다. ^____^ㅋ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ㅋㅋㅋㅋ
게임 연재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니.. 아쉽군요. 이 블로그를 접한지 2년이 되었는데 이 블로그를 접하고나서 문명4를 시작하고 생각,사상 이런게 많이 변하기도했고.. 스마일루님의 게임연재에서 얻은 지식으로 글짓기 상을 받기도 했네요.
하.. 말씀드릴게 정말 많은데 뭐라고 말해야될지를 모르겠네요.
감사드리고 여기까지 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그러셨군요! 감사합니다. 확실히 제 연재가 뭔가 도움이 된 것 같아 다행이네요.ㅋㅋㅋ
  • 연금술사
  • 2015.01.26 06:55
  • 답글 | 신고
저도 스마일루님의 게임연재와 7년을 함께했습니다
이제 끝이라니 뭔가 아쉽기도하고 또 감동이네요
그동안 게임연재 안에 녹아있던 철학은 제 사상과 세계관에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저도 과학 경제 정치 예술 철학 다방면으로 정진하여 뛰어난 인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멀었는걸요.ㅋㅋ 오히려 이런 연재를 올리기 위해 자료를 찾아보면서 많이 배웠던 것 같습니다. 계속 제가 배울 수 있게 연재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ㅋ
7년이라.. 7년 동안 매주(매일?) 반복하던 일이 사라지면 뭔가 적을 게 많을 줄 알았는데 아랍 연재할 때 초록색 사각형을 보니 그냥 할 말을 잃었네요. 압록강에서 기관총으로 러시아(독일?) 막던 게 엊그제같은데요. 위에 해리포터 언급하신 분 있는데 정말이에요. 다음주에 다음편이 있다는 게, 사실은 전혀 당연한 게 아니었군요. 크.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물론 Weekly Voice 보러 또 들리겠습니다만.

여론조사 재밌네요ㅋㅋㅋ 400년동안 테라포밍 안하고 뭐했냐니ㅋㅋㅋㅋㅋㅋ

그럼.이렇게 글을 쓰는 것도 마지막이겠네요. 마지막인만큼 좀 길지만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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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비탄 사람들 말입니다. 그 사람들도 실수는 하더군요. 최초 선발대는 전 세계에서, 제 말은 전 지구에서 한꺼번에 추첨하는 바람에 한바탕 개판이었죠. 집값은 폭락하고, 경제가 마비되고, 탈락자는 자살하고, 당첨자 몇은 기쁨을 주체 못해서 난동을 피우다 감옥에 갇혔고, 그리고 거기서 자살했죠. 전과자는 자격 미달이었거든요.
그래도 조금은 안심했어요. 아, 저 사람들도 정말로 우리와 같은 사람이구나. 밥도 먹고 똥도 싸고 잠도 자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물론 지금 생각하면 우습죠. 하지만 그때는 누구나 카비탄인들을 우리와 다른, 뭔가 초월적인 존재로 생각했어요. 정말이라니까요. 하지만 이런 바보같은 실수를 저지르는 신이 어디 있겠어요? 흠, 비극이라면 비극이고, 희극이라면 희극이죠. 이제는 다 지난 일이에요.
그 뒤론 방법이 바뀌었죠. 선거구 별로 쿼터를 주고, 매달 한 명씩 추첨으로. '케플러 복권'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에요. 물론 신청 절차야 진짜 복권에 비하면 말도 안되게 복잡했죠. 하지만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 매주 한 명, 누군가 인생 역전을 하고, 다음주에 그 주인공이 내가 되지 말란 법은 없죠. 이게 바로 복권이란 거에요. 최소한 사는 사람 입장에선요.
아직도 그날이 손에 잡힐 듯 해요. 일곱 살 때 시청 건너편에 카비탄 군사령부가 들어섰는데 근방에서 가장 좋은 건물이었죠. 건물 지하로는 매주 한번 공개 추첨 때만 들어갈 수 있었어요. 특별한 경험이었죠. 일요일 저녁에 온 동네 사람들이 다들 가장 좋은 옷을 입고 한 자리에 모이는 거라고요. 요즘 같은 시대에 상상이나 할 수 있나요?
왁자지껄한 인사치레가 끝나고, 마침내 카비탄 장교 하나가 단상 위로 올라왔어요. 계급은 중윈가, 잘 기억나진 않네요. 별로 대단치도 않은 사람이었지만 다들 굽실거렸죠. 매주 추첨을 한다는 사실 단 하나 때문에요. 나도 알아요. 그 사람이 뭘 결정하는 건 아니죠. 그래도 다들 그랬어요. 분위기가 그랬죠.
우락부락한 팔이 상자 안을 휘저으면 앉을 자리도 없이 빼곡히 들어찬 강당이 순식간에 침묵에 젖었어요. 누가 죽었다고 해도 그보다 조용할 순 없었을 걸요. 왼쪽으로 두번, 오른쪽으로 두번, 크게 휘젓고 맘에 드는 걸 하나 집어드는 겁니다. 그리고 그 신분증에 적힌 이름과 주소를 크게 읽으면 그날의 행사는 일단 끝이 나는 거죠. 군중은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노점상들은 떨이를 하고, 반미치광이 상태의 한 가족이 남는 거죠. 마을을 돌면서 축하를 받고, 알딸딸한 기분을 진정시킬 새도 없이 기차를 타고 사라집니다. 그러다 보면 또 다음 달이 되죠. 그런 식이었어요.
이건 나중에 아버지께 들은 얘긴데, 우리 가족이 뽑히고 나서 저와 결혼하겠다는 남자가 스무 명쯤 나타났다더군요. 눈 돌아갈만큼의 거액을 들고 온 남자도 있었다던가. 근데 저는 그때 열 세살이었거든요. 여자로서 전성기가 너무 빠르지 않았나 싶네요(웃음).
                         - 카비탄 국립역사박물관 특별전 "웜홀 너머에서 온 사람들" 제5전시실, 영상기록 1782호.
ㅋㅋ 댓글도 많이 달아주시고 감사합니다. 산책자님이 댓글만큼은 가장 많이 달아주시지 않았을까 싶네요.ㅋㅋ

글은 뭔가 비극적이군요.ㄷㄷㄷㄷ 카비탄이 너무 나쁜 듯.ㅠㅋ
정말 수고하셨아요!!
지금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_^
행복한 결혼생활하세요. 독창적이고 지적이며 가식 없는 컨텐츠로 독자들에게 즐거움과 자극을 줬던 지난 7년 잊지 않겠습니다. 웬만한 언론인 이상으로 어떤 독자에게는 큰 영향력을 주셨다는 것 알아주시구요. 훌륭한 명작이 불멸하듯 스마일루님의 삶과 사고의 궤적도 이 블로그를 통해 오래 기억될 것입니다. 감사했습니다. 멋진 남편, 아버지가 되리라 믿습니다.
감동적일 정도로 칭찬해주셨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저를 기억해주시기 보다는 제가 언급했던 이야기들을 꼭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것만 바랄 뿐입니다. ^^ 감사합니다.
치익-

과연 이 긴여정에 무슨 의미가 있었을까?

지구에 남겨진 100억의 난민들을 구조하고

우리보다 먼저간 선조들의 지도를 찾아내고

이것들이 케플러186f 에서 그저 우연히 일어난 일일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 모든게 그저 우연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나도 위대하고 숭고한 일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종의 분류로서 인간이 아닌 하나의 개성을 가진 각자의 객체로서 절망의 늪에서

허우적 대던 100억 인간들이

다시 일어서고

다시 걷고

다시 꿈을 꾸고

다시 하늘을 보고

이 모든 것이 우연히 일어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케플러

그는 마지막 점성술사이자 최초의 천체물리학자다.

그가 원시적인 망원경으로 에너지가 가득한 암흑쥬스 속에서 무엇을 보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아마도 한 잔의 오렌지 쥬스를 보았을지도 모른다. 한가지 확언 할 수 있다면

그가 무엇을 보았고

우리가 무엇을 해왔고

우리가 무엇을 하건간에

이제 시작의 끝이 났을 뿐이다.

-스마일루 당대의 시인으로서 그 실체가 확인 되지 않은 명인들 중 한명 일 설에는 그가 잘 조직된 양자AI 군집체라는 소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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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 하지만 안녕은 하지 않겠습니다. 이게 끝이 아니라 믿거든요
그러게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글도 잘 보았습니다. 멋지네요~
그동안 재밌게 연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그리고 전 contact 듣자마자 바로 다운받을 정도로 맘에 들었었습니다
다행이네요.ㅋㅋㅋ 그동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게임연재 그동안 재밌게 잘봤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들릴게요~
오랫동안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____^ㅋ
그동안 수고하셧어요 ㅎ
감사합니다. ^____^
사실 별로 오지도 않았고, 챙겨보지도 않았지만 이제 게임 연제 더이상 안하신다니 아쉬움에 처음으로 댓글 남깁니다. 그간 잘 봤습니다. 많은 열정을 가지고 진행하신 것들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심심하시면 지난글도 한번 봐 주세요.ㅋㅋ
아쉽네요 그동안 재밌게 봤는데 ㅜㅜ
재미있게 봐주셨다니 감사합니다. 아쉽지만 어쩔수 없게 되었네요...ㅠㅠ
다이달로스의사다리의의미는 원래수명은직선인데여러가지기술로내려가는시간을늦추고거의영생과가깝게살수있는데그과정에서새로운자기자신이될
자기자신을만드는겁니다 그영생에가까운삶이끝나도다시인생을시작하는거죠
그렇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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