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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6 한국 선덕여왕, 해외반응은 이렇다!! - 거북선, 과학력, 그리고 김정은 | 게임소식
스마일루 2017.12.06 23:17
이야...나오더라도 DLC일줄 알았는데...그리고 하필이면 암군인 선덕여왕이라니..ㅠㅡㅠ
여하튼 이번에 확팩 나오면 또 재밌는 글들과 연재를 해보심이?(소곤소곤)
  • 스마일루
  • 2017.12.0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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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는 글쎄요..ㄷㄷㄷㅋㅋㅋ
조공관계가 속국임을 인정하는 거라면 동아시아 대다수 국가들은 물론이고 청나라에게 조공을 몇 차례 바친 적 있는 영국도 중국의 속국이 되죠 ㅋㅋ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특수성을 모르거나 무시하는 사람이 꽤 많습니다.
  • 스마일루
  • 2017.12.0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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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그렇죠. 하지만 뭐 그렇게 보는 것도 이해가 되긴 합니다. 역시 아쉬운 부분이랄까요..
제작자들이 문명의 대표 국가와 인물을 선정할 때 어떤 생각을 하고 또 기준을 세우는 지 궁금하네요. 고려나 조선은 이미 전작들에서 선을 보였으니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고대 왕국인 신라를 선택한 것은 이해가 갑니다. 그리고 선덕왕을 출현시킨 것도 역시 이해가 갑니다. 군주로서의 역량에 대한 상반된 평가가 있지만 현대에 와서 그녀가 역사적 또 문화적으로 가지게 된 유산이 제작자들에게 큰 영감을 준 것이겠죠. 우리의 관점에서 생각해보아도 1,000여년의 역사를 가진 신라의 군주 중에 인지도 측면에서 선덕왕 앞에 올 사람이 몇명 안 될 것도 같구요. 이래저래 생각해보면 결국 제작자들 입장에서는 나름 합리적인 인물 선정인 것 같습니다. 애초에 국가가 조선이나 고려면 모를까 신라니까 말이죠. 또 고려하면 태조 왕건, 조선하면 세종 대왕도 진부한데 신라라고 태종무열왕 김춘추 나왔으면 더 진부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제작진의 한국에 대한 이해도가 그리 높진 않은 것 같기도 해요?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말이죠. 트레일러나 인게임 상에 구현된 한국의 디테일한 부분이 우리가 보기에 비흡한 점이 많은 걸로 보기에도 그렇구요. 그래서 제작진이 딱히 큰 고민 없이 일단 한국 문명의 묘사 국가와 인물을 신라와 신라인으로 잡고 살펴보다 최초 여왕이네? 이 사람으로 하자 했을 것 같기도 해요. ㄷㄷㄷ
문명 시리즈가 역사 고증을 그래도 나름 잘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만, 게임성도 굉장히 많이 신경쓰는것 같아요. 이번엔 특히 더 그렇고요. 아무래도 전작과 다른 지도자를 넣어야 된다고 생각하다보니, 다소 샛길로 빠지는 지도자 선택들이 이번 작품에 늘어난 것 같더군요. 여성 지도자 선택에도 신경쓴듯 하고요.
공식홈페이지 소개글을 보고 조금 어이가 털린게... 뭐 3개의 예언이나 그런 건 프로파간다성이라곤 해도 공식 사서에 남아있는 얘기니 업적으로 드는 걸 그러려니 하겠지만 비담의 난에서 연으로 불을 띄워 선전 국면을 뒤집은 건 김유신이었는데 선덕이 한 것마냥 써놨더군요;; 비담의 난 자체도 선덕 치세 10년 동안 국사가 도무지 안풀리니까 쿠테타를 벌이면서 그 명분 중 하나로 성별을 든 것인데, 마치 여왕이 즉위하자마자 무조건 여왕은 안된다며 난이 벌어진 것처럼 써놓고... 정말 자료를 저렇게밖에 못 찾은 것인지, 지도자감이라고 어필하고 싶어서 고의적으로 왜곡을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느쪽이든 잘한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게요. 그런건 분명 잘못이네요. 문명 제작진들의 역사지식 소스가 어디인지 급 궁금해지네요.ㅋ
차라리 신라를 할거면 진흥왕을 하는게 더 나았을듯 진흥왕 전후로 흥망성쇠를 제대로 보여주니
제일 윗 짤 말씀인데, 저건 한국을 칭찬하는 게 아니라 비꼬는 내용입니다. 올바르게 번역하자면 "한국은 완전히 관계없고 중국의 괴뢰국이었던 시기를 고른 건 잘한 일이지, 암 그렇고 말고" 정도인 것 같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irrelevant(무관계한)이라는 단어를 썼는지는 모르겠으나, 보통은 부정적인 뉘앙스로 사용되는 단어입니다.그리고 그 다음 접속사가 and인 것도 고려해야 하구요.
어, 그러게요. 이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신라는 오히려 조선보다 중국과의 관계가 느슨한 편이었는데 의외의 지적이네요. 삼국시대 말엽엔 꽁무니에 불붙어서 당한테 엎드려 빌던 시절이 있었긴 하지만... 뭐 딱 선덕여왕이 그 시기 지도자이긴 한데. 그것까지 고려한 댓글일런지?
헐 그런가요! ㄷㄷㄷ   and 앞뒤가 안맞는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전 irrelevant만 너무 눈에 딱 들어오길래 그렇게 생각했던건데...ㄷㄷ 지금은 수정이 어려운데 오후에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런 번역이 오히려 맞을까요? "무의미하고 중국의 꼭두각시였던 한국 역사속 시기에서 리더를 뽑았으니 잘~한일이다" 정도? 이것도 나름대로 할 이야기가 또 있겠네요.ㄷㄷㄷ
뭐... 특수유닛이나 이런게 신라랑은 무관해도 뭐 다른국가들도 문명 자체의 특성은 꼭 지도자 따라가는건 아니니까요? 일본도 중세 일본 지도자 이지만 특성은 사무라이 빼고는 다 근현대 관련된거라... 이젠 지도자 특성이나 어젠다가 뭐가 나올지 좀 궁금하네요.
지도자 특성은 화랑으로 이미 공개됐습니다. 파견한 총독 수 만큼 과학 문화 보너스를 받는다네요. 아젠다는 어떻게 나올지 저도 궁금하군요.
하긴 생각해보미 문명6에선 슬픈물새님 말씀대로 그런게 많았던것 같기도 하네요. 전반적으로 해당 국가 역사를 구석구석 재조명한 느낌 같은데, 여튼 그렇다면 아예 신라를 더 파봤으면 어땠을까 싶네요ㅋ
우리나라 최초의 여자 지도자라는 것에 초점을 맞춘 인물 선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럴수도 있을것 같네요.
글 잘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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