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4 그대이니까 사랑하죠... 이제는, 그대는, 몰라도... 사랑하죠... 그게 내 남은 삶의 모습인걸요... 오래 울어도... 눈에서 씻겨도, 바뀌지 않을 마음인 것을요... 살다.. 그대가 눈에 밟혀 가슴부터 시려 오는 날에는 사랑했던 날도, 이별 한 날의 정황도 누가 그렇게 정해 놓은 일인지.. 덧..
그 사람을 생각합니다 의식이 깨어 있을 때도, 바쁘게 일을 하는 중에도 그 사람을 생각합니다.. 운전대를 잡고 신호대기를 하는 중에도 나는, 그 사람을 생각합니다 그 사람의 눈빛과, 말투와, 웃음소리... 모두가 마음에 듭니다. 나를 설레게 합니다 그 사람이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을 하..
바람이 되어 네게로 가고 싶다 유월에 부는 스산한 바람이 되어 따가운 오후 세시의 햇살 손차양으로 가리고 있는 네게로 가만히 불어가고 싶다.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그 짧은 순간만이라도 너의 부드러운 머릿결 살며시 간질어 놓고 그 고운 향기 은은하게 번지면, 난 꿈결을 ..
양치를 하기 위해 칫솔에 치약을 발랐다 화장실로 이동... 칫솔을 적시기 위해 습관처럼. 수도꼭지를 연다. 어쩐일인지, 물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그만 치약이 떠내려 가버렸다. 멍하니,, 그 자리에 못박혔다... 그 언젠가의... 너와의 이별이 그 랬 어..... ps 한번의 사랑이란 건, 간단하게 ..
할말이 없더라... 우리 마지막 순간인데... 다시는 못 보는건데... 두고 두고 해야 할 말들이 내 삶의 눈물일텐데... 뭐라고 해야할지를 모르겠더라. 새 하얗게... 멍하게 비워지던... 저만치 표정없는 하늘이 그럴까? 아픈지도 몰랐는데.. 너 우는거 보고서 아파오더라 난...아파할 자격도 없..
우리가 분명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데 공간이 아주 조금 다른 곳일 뿐일텐데 이렇게 한번 만나지지가 않으니, 참으로 애석한 마음이야... 난,, 미안하다는 그 말 한마디면 되는데... 그것이 내 진심이라고.. 전해주면 되는데... 혹시 이러다가, 생이 끝나는 날까지 영영 만나지지 않을까봐 ..
우리가 삶을 대하는 동안, 그사이 아주 잠시 스치었어도.. 결코 잊어 낼 수 없는...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바뀌는 계절 앞에서도, 바쁜 업무와 생활 속에서도 완전히 망각할 수는 없는...깊은 사연을 던지고 간 사람... 내겐, 그대라는 사람이.. 그런 인연이었나 봅니다 무덥던 더위가 잠시 주..
11월 23일 오후 2시 30분경, 쾅! 하는 굉음과 함께 연평도는 불길에 휩싸였다. 그야말로 일순간에 전장의 모습으로 변한 것이다. 시시각각 쏟아져 나오는 뉴스와 기사들은 북한을 원색적으로 비난하기에 급급했다. 정전협정을 위반하고 K-9 포로 80 여발 포격을 하였다는 점에 시민들은 충격과 격분을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