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yager

┏ 런던(完結) (20)

런던탑과 타워 브리지, 정말 그리웠었어. view 발행 | ┏  런던(完結)
Ranee 2008.03.21 16:42
런던에 가족들과 같이 가 봤기에 여기부터 들렀답니다.
저희도 똑같은 장소에서 사진을 찍었네요^
탐구정신이 있으시고 역사에 관심이 많으신가봐요.
전 런던 공기만 마시고 왔어요, 호호
학창 시절...공부를 꽤 하는 편이긴 했는데
유일하게 잘 되지 않고 머리 속에서 뒤엉켜 버리는 과목이 역사 과목이었어요.
국사, 세계사 모두요.ㅜㅜ
여행을 다니면서 역사이야기가 좋아졌고
흔적들, 실체들을 보면서 공부하니 머리 속에 남는게 있더라구요.
2012년 여름을 끝으로 진짜로 좋아하는 여행은 중단되었고
요즘은 다시 머리 속이 뒤죽박죽 되어버린 것 같아요.
여행을 통해 역사, 미술, 건축, 음악 등 가리지 않고 공부하면서
지적인 욕구를 채워갔던 그 시절의 행복이 그리워집니다.
지금의 행복과는 다른 종류의 행복이 말이예요.                                                                                                                                                                                                                                
ranee님^
저와는 아주 대조적인 분이시네요^
지금 설명하신 내용을 뵙자니, 상당히 학구적이신 것 같아요.
즉 이과적인 머리를 소유하신 것 같아요.
왜냐면::

저는 역사에 대해서는 관심 밖이고 그래서 저의 남편과 둘이 여행할 때 자주 싸워요, 호호
이태리 갔을 때도 그 역사 유물도 보지않으려해서 저의 남편이 화가 났답니다. ^^*
앞으로 라니님에게 동화가 되여서 좀 저도 바뀌어갔으면 해요::)
블방을 들여다봐도 그렇고 달아주시는 댓글을 봐도 그렇고
세븐님이 저와는 다른 분이란 생각, 저도 했었답니다.
언급하신 것처럼 제가 이과적 성향이 강해서 감성은 부족하고 뭐든지 분석하려는 경향이 있어요.
감성적 글쓰기가 안되기도 하거니와 분석해서 하나 하나 짚고 넘어가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블로그 포스팅에도 그런 성격이 드러나는 것 같고 여행 스타일도 그런 것 같아요.
여행 전 후에 여행지와 관련된 서적을 많이 읽는 편인데
그리스는 특히나 그냥 여행하면 유적들이 모두 돌무더기로 밖에 안보일 것 같아서 그리스와 관련된 서적을
여행 전에 4권, 여행 후에 또 4권을 더 읽었을 정도였답니다.
그랬더니 확실히 보이는게 많긴 많더라구요.
그렇게 하는게 굉장히 재미있고 행복하긴 한데 그래도 여전히 감성적으로 글을 쓰는 분들이 부러운 건 어쩔 수 없네요.
노력으로 되면 열심히 노력해 보겠는데 노력으로 되는 부분이 아닌 것 같아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