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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가리아(完) (10)

불가리아 벨리코투르노보로... | ┣  불가리아(完)
ⓡanee(라니) 2010.09.13 22:17
생각보다 소박한 도시가 제 맘을 끄네요. 북적북적한 곳보다는 이상하게 이런 곳에 더 맘이 가더라구요.
조용히 하루, 이틀 정도 묵으면서 지낼 수 있으면 모든 스트레스 다 날려버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여행다녀온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고갈되는 체력과 마음이 보입니다. 벌써 그러면 안되는데 말이죠.
이번 추석 연휴동안 제대로 재충전해야겠어요.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라니님도 즐거운 명절 맞으시길 바래요.
소박하면서도 아기자기하니 예쁘고 정감 가는 곳이라 점심을 굶더라도 한바퀴 돌아보고 싶은 동네였는데
맘처럼 행동할 처지가 아니다 보니 많이 아쉬움이 남는 곳이었어요.
시간이 조금만 더 주어졌더라면 골목 골목의 예쁜 모습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불과 몇주일만에 구석구석 들러 붙은 피곤을 이번 추석 연휴에 조금이나마 떼어내야 할 것 같은데
추석연휴가 끝나면 처리해야할 어마어마한 일들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아 저도 잘 쉴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michaela님도 많이 힘드신 것 같으신데 꼭 재충전 하실 수 있는 연휴가 되길 바랄게요.^^    

  • 여행매니아
  • 2010.11.2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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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에서 불가리아 국경이 겨우 2시간, 그곳에서 불가리아의 아테네 벨리꼬뚜르노보를 가기전 아르바나시 전통마을이 퍽 인상적이네요. 대문에 걸린 레이스가 아마 그 지방의 전통을 말해주는 듯 하고, 식당도 전통식당인 듯 합니다. 특히 라니님이 Y님을 찍는 것을 Y님께서 찍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또한 해먹에서의 휴식 등 모두가 여행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낭만입니다. 잘 보았습니다.
여행매니아님도 이 마을에 들르셨는지요?
눈에 익숙한 듯한 풍경 때문인지 좀 더 정겨운 느낌이 느껴지는 마을이었는데...
세상을 돌아 다녀보니 보기 전에는 기와란게 우리네 옛 가옥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지금이야 세상 밖이 어떤지 다 아니까 신기할 일이 그다지 없지만,
포르투갈에서, 인도에서, 그리고 여기 불가리아에서 이런 기와집들을 볼 때마다
다른 나라로의 왕래가 거의 없었던 예전 사람들이 어떻게 이런 비슷한 집들을 짓고 살았는지가
신기하고 또 신기하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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