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yager
[라스베가스] 곤돌라가 떠다니는 베네치안 호텔 | ┏  미국
ⓡanee(라니) 2011.08.14 07:22
언뜻 지나치면서도 쇼윈도우 안의 보석으로 치장한 사자가 인상적이었는데 어느 새 촬영하셨네요. 정말 프로세요. 라스베가스가 저에게는 무척 자극적이었느지 오래 기억에 남는 장소예요. 다시 가보고 싶다거나 다른 사람에게 권하고 싶다는 의미는 아니구요.   카지노를 위해 연구하는 미국인들에 대한 가이드의 설명이 쏙쏙 떠오르네요. 바닥재료가 대리석이나 콘크리트라 그랬는지 밤늦게까지 남아있던 열기로 야간여행 내내 후끈후끈했어요. 그 열기는 라스베가스 분위기와 어울렸던 것 같기도 하구요. 청소년 딸 들에겐 라스베가스가 어떤 기억으로 남을지 좀 염려되기도 해요. 딸 들이 살아갈 세상은 우리완 다를테니 큰 염려는 안하는 것이 좋겠죠? 만약 제가 여행코스를 선택할 수 있는 입장이었으면 라스베가스는 제외했을 거예요.   떠나기 전날 여행사에서 제공한 자료 보면서 두딸은 숙소에 있고 어른들만 야경투어와 쥬블리쇼 보기로 했거든요.
마카오 여행 때 큰 딸 아이가 동행했었고 그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종종 나누는데 카지노에 대해선 별로 머리 속에 남는게 없는지 화제의 대상이 되 본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아마도 아이보다는 제가 더 인상적으로 받아 들였던 듯...
사람들을 카지노장으로 끌어들이는 방법, 그리고 사람들로 하여금 카지노장에서 계속 돈을 쓰게 만드는 방법 등을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해주는데 정말 놀랍더라구요. 이런 부분을 박사 정도 수준의 사람들이 늘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는데 카지노에서 일확천금을 얻는다는 건 가당치도 않은 일이겠죠.
여행이 끝나고 마카오 공항에서 비행기 탑승시각을 기다리다 우연히 옆에 있던 한 무리의 한국인들의 대화를 듣게 되었는데 우리와는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들 같아 놀랐답니다. 아주 가볍게 말하던군요.
요번에 좀 잃었어. 한 사천 정도...
그리고 이어지는 얘기들도 비슷한 얘기들.
나이도 젊은 것이 좀 사는 집의 자식들 같던데....
소수에게지만 내가 외화나 축내고 여행다니는 공무원이란 시선을 받아야 했던게 아주 많이 속상한 순간이었어요.
저렇게 무의미하게 밖에다 돈을 내다버리는 사람들도 천지인데 말이죠.
와우~ 여행 매니아시군요~메뉴를 보고 놀랬어요~


여행중독자이긴 한 것 같습니다.
이제 좀 쉬어갈 때가 된 것 같긴한데 제어가 잘 안되네요.^^
  • 여행매니아
  • 2011.10.1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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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정말 환상적인 곳이군요. 베네치아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그런 곳이네요. 참 미국이란 곳이 대단함을 느껴봅니다. 그러나 역사유적에 익숙해진 저로서는 그 화려함보다는 세계문화유산과 자연유산 등을 늘 생각하는 것이 더 좋다는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진짜 베네치아였다면 두번봐도 좋았겠지만
베네치아 호텔은 마카오 여행 때 이미 경험 했던 것들이라 제게는 약간 시들했던 볼거리였고
라스베가스도 생각만큼 화려하진 않았던 듯 합니다.

미국은 선호도 면에서 동부보다 서부 여행지가 더 인기 있는 것 같던데
저는 서부보다 동부 여행지가 더 좋게 느껴지니 저도 역사가 있는 것을 좋아해서 그런 듯 해요.
서부보단 동부가 좋고 미국보단 유럽이 좋고....ㅎㅎ    
저의 욕구를 채우기에 미국이란 나라는 조금 부족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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