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바름의 시와 사랑

정바름 생각 한줌 (33)

나는 누구를 의지하는지 | 정바름 생각 한줌
정바름 2011.04.21 08:25
아하 " 나무관세음 뜻이 세상의소리를 본다 라는거군요       참   멋진듯을 지닌 이름입니다
술취한 아주머니가 관세염 보살을 찾앗을까요 ~     관세염보살 바가지옆에 사탕 두개가 있네요 ㅎㅎ
有心所現   과   .. 머리털 하나마져 헤아린바 되셧다는 것에 대충 의지하고 삽니다
그 아주머니는 '관셈보살관셈보살'
이렇게 불렀습니다.
그게 36년 전에 본 풍경인데
그 아주머니 얼굴은 물론 거리 풍경까지 기억하고 있습니다.
바로 어제 일도 까먹으면서...
그럴 땐 제가 정신병자 같기도 합니다....
그 간절함을 가지고 혼가 마음으로 합장을 했다면
그 의미는 다 전달되었지 않았을까 합니다.
저도 계족산 약수터 가보면 그 흔한 푸라스틱 물 바가지
다 산을 좋아하는 개인들이 사다가 걸어놓았더라고요.
그냥 걸어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내도 한번쯤은 내 이름석자 쓰지않고
바가지 걸어놔야지 느끼고 있지만 아직 실천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느날 그런날이 있겠지요?
저도 나중에 바가지 하나 걸어야겠습니다.
그걸 미처 생각하지 못했네요.
계족산에서 많은 걸 얻어가면서도...
나약한 인간인지라 의지할 무언가를 찾게되죠.
神이든, 돈이든, 사랑이든, 그 무엇이든...
저는 의지하는 대상이 다양해요.
자주 바뀌기도 하죠.
그래서 확고한 신념으로 의지의 대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습니다.
비록 자신만의 믿음의 세상(의지처)이지만 의지할 대상으로 인해 그 사람들은 적어도
마음의 위안은 얻을테니까요.
마음의 위안을 얻는 건 참 중요한 일입니다.
어디서든 위안을 얻지 못하면
어떻게 살 수 있겠습니까..
어느 분이 목이 많이 쇠서 저를 찾아왔습니다.
불교 어느 한 종파의 신도인데 '관세음보살'만을 100일간 밤을 새며 외는 산기도를 다니면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다른 말을 일체하지 않고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만을...
옆의 남편은 한심하다는듯한 표정이었으나 정작 본인은 의연했습니다.
무슨 종파라고 했는데?
할 말이 없거나, 귀찮거나
그래서 그런 거 아닐까요?
그래도 얼마나 간절했으면 목이 다 쉴까요...
난 어느 성탄절 지인에게 문자를 보냇는데
답장 문자가 왓는데요
관세음 보살...관세음보살
이렇게 왓드라구요 ㅎ
크아~~ 그분도 참 재밌습니다.
그런 분은 가까이 잘 지내세요.ㅎㅎ
실제로 그런 분들이 있었습니다.
수원에 있는 성빈센트병원 원장신부와 저의 선배되는 마취과의사가 서로 인사할 때
신부님은 ‘아미타불’이라하고 그 선배는 성호를 그으면서 ‘아멘’이라고 했답니다.
그 선배는 가토릭병원에 근무하였지만 독실한 불교신자로 고향에 절까지 건립한 분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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