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명칭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따라서 각 나라의 정원을 감상하는 것은 정원박람회의 핵심포인트이다. 올해는 참가한 국가가 중국,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미국, 스페인, 터키, 이탈리아, 영국, 일본, 태국, 이렇게 총 11개국이었다. 세계정원은 그 나라의 정원 디자이너들이 각국의 역..
금강산도 식후경! 점심 시간이 좀 지난 터라 식사해결이 시급했다. 정원박람회장 안에는 식당이 두군데 있다. 동문 근처 <남도식당 A> 남문 근처 <남도식당 B> 제대로 챙기지 않았다가는 정원박람회장을 나갈 때까지 굶어야 할지도 모른다. 메뉴는 분식 일색이 아니고, 전복삼계탕..
「마렉 플라스코」가 쓴 「제8요일」에는 회색비 내리는 무채색 도회에서 사랑을 키워낸 연인들의 처절한 공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숙명처럼 만난 아그네시카와 그의 연인 피에트레코가 정말 간절히 원한 것은, 남들이 흔히 원하는 적당한 넓이의 공간인 <사각형> 방이 아니었..
더러 옆에서 같이 걸어줄 이가 그립거든 그때는 숲으로 가자 그래서 가장 부드러운 햇살 곁에다 길을 내자 그리고 그 자리에다 세월의 자리를 깔자 그 길은 새가 되고 노래가 되고 나는 나무가 되고 향기가 되고 그러다 봄이 오면 바람결에 사무치게 흔들려 보자 <봄에 취해 쓴 졸시-1>..
빰빠빠 빠빠빰빠~ 빠라빠빠 빠빠빠빠빰빠~ 일요일 낮 12시 10분이 되면 어김없이 울려퍼지는 음악! 그리고 이어지는 멘트 딩동댕동~ 전국! 노래자랑!! 33년째 이어져오고 있는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 1650여회를 이어오며 그동안 예선참가자만 백만명! 본순출연자 3만명! 관람객 천만명! 이라..
누군가는 그런 말을 했다. "독서"는 결코 "취미"가 될 수 없다고. 하지만 세상에는 의외로 독서라는 어휘를 취미로 삼는 사람이 많다. 피상적이고 형식적인 서평을 써서 살림처럼 책을 수집하거나 헌 책방에서 덤핑으로 많은 책을 사서 책장의 전시용으로 진열하는 사람들은 독서를 취미..
-술, 약물 따위를 계속적으로 지나치게 먹거나하여, <그것> 없이는 견디지 못하는 상태가 되는 일- 중독(中毒)의 사전적 설명이다. 그런데 <그것>이 "길"이라면? 아마도 지구상의 모든 사람은 "길중독자"가 아닐까 싶다. 세상의 그 어떤 사람도 길 없이는 살 수 없기에... 아무튼 나..
결코 잊지 못한다. 그 봄날의 추억! 흐드러지게 핀 광양 매화에 취하고, 생전 처음 먹어본 벚굴의 맛에 쓰러진 그 봄날... 그 후로 나는 봄이면 '벚굴앓이'를 한다. 남도 여행을 끝내고 절대 그냥 돌아올 순 없었다. 예전엔 광양 진월면 망덕포구에서 먹었었는데, 이번엔 하동 고전면 전도리..
연금술사 합창단~! 연금으로 술술 사는 사람들이 결성한 합창단이라는, 그 의미에서 알 수 있듯, 백발 성성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결성한 합창단이다. 재작년, 남자의 자격에서 나왔던 청춘합창단이 생각났다. 그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하모니에 눈물로 마음을 정화시켰던... 이 연금..
대박 팥빙수 발견요!! 이름은 밤대추빙수! 통통한 국산팥과 말랑하고 쫄깃한 찰떡! 거기에 달콤한 밤과 바삭바삭한 대추! 무엇보다 대박인 건 팥빙수가 방자유기에 담겨서 나온다는 사실! 한치의 냉기도 잃지 않는 기특한 그릇입니다. 팥빙수 다 먹고 그릇 만졌다가 그대로 얼음되는 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