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이션 한 송이 / 澐華 김정임 오월의 어버이날 카네이션 한 송이 손에 들고 먼 길 떠나가신 부모님 산소를 찾았습니다 외롭게 피어 있는 할미꽃 한 송이 부모님의 모습일까 내 딸 왔느냐고 한마디 말 좀 해주세요 가슴 아픈 전쟁 그리도 서러운 보릿고개 어찌 살다 가셨는지 허리띠 조..
예수-부활하셨네 / 澐華 김정임 하나님의 영원한 그 사랑 백 33년 전에 미국 선교사들을 보내주사 나약한 나라에 학교를 세우고 병원을 새우셔서 우리나라를 발전하게 하셨지요 아버지가 돌아가시며 아들이 오고 딸이 왔다 한강 변 절두산 마포구 양화 정에 우리나라 와서 순교한 선교사..
아버지의-지게 / 澐華 김정임 오늘도 아버지는 해장술에 거나 해 지시어 깡마른 어깨에 지게를 지시고 산을 오르신다 비가와도 눈비가 와도 산을 좋아 하셨답니다 아버지는 지게를 벗 삼아 한세상 사셨지요 어느 날 세월을 못 만나 힘들다고 말씀하시며 눈물지으시던 모습이 안타까웠습..
아카시아 꽃이 피면 詩 / 澐華 김정임 아카시아 꽃이 피는 봄이 오면은 낚시터 임 따라 강변으로 가던 길 그 추억이 한없이 그립 다오 그리워도 다시는 돌아갈 수 없겠지 왜 인생은 한 번뿐인지 내 젊음도 그 시절로 갈 수 없기에 지나온 날 돌아보면 너무 아쉬워 기쁨도 슬픔도 잊은 채 가..
못-잊을-건-정 / 澐華 김정임 ^^ 꽃잎이 소복소복 쌓인 어느 봄날에 우연히 만난 사람 이름이 무어냐고 어디에 사느냐고 묻던 그 사람 가다 돌아보며 손 흔들어 주던 사람 가도 가도 도로 그 자리 모습이 있기에 내 마음 나도 모르게 또다시 온길 정에 울고 정에 웃는 인생사지만 잊을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