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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울아들
마르치아 2011.08.11 06:20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우와우와~     드뎌 왕자님 얼굴을 대하는군여~
마르치아님은 낳기까지 엄청 지루하고 힘든 시간이었겠지만 옆에서 보는 저는 시간이 넘 빨리 지난것같아요.ㅎ
암튼 이렇게 건강하게 잘 태어나준 아기에게 축복과 축하를~~
코가 아주 오똑하고 입매도 야무지고,, 얼굴이 제 모습을 찾으면 무지 귀엽겠는걸요?
근데 모유를 잘 안먹나요? 왜그럴까,,,
병원서 태어나자마자 젖을 물렸나요? 한국선 젖 물려서 안먹는것 같음 바로 우유병을 주던데 미국선 애가 2,3일 굶어도 우유병을 안줍니다.     아기는 2,3일 정도는 굶어도 별 문제가 없다하고 끝까지 모유수유를 포기하지 말라구요.     일단 젖병을 물면 엄마젖을 안빨려 하거든요.
벌써 일주일이나 지났으니 지금은 어찌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유두가 함몰 유두가 아니거나 아이가 빨기 어려운 모양 아닌담에야 계속 물려야 젖도 더 돌고 하는데,,,
아기는 처음엔 엄마젖이 잘 나오지도 않고 빨기도 힘드니 계속 울고 땀흘리고 힘들어하지만 그래도 둘이 같이 수고를 해야 젖이 점점 더 나온답니다.
그리고 남편은 젖 몽우리를 풀어줘야 하는데 이게 또 사람 죽이는 일이죠.
저도 울 남편도 거의 몸살나 죽을뻔 했어요. 하지만 그런 고통의 시간이 지나야만 모유수유를 원만하게 할 수 있으니
모유수유가 생각처럼 그렇게 만만한 일은 아니죠.
전 모유수유를 하면서 정말 이땅의 엄마들은 위대하단 생각을 진심으로 하게됬어요.
길에 지나다니는 아줌마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게 힘든 과정을 거쳐 그 자리에 있는거구나,,,하고 다시 보이더라구요.ㅎㅎ
지난번 달은 답글에 대한 답이 안올라와 포스팅이 없는줄 알고 안들려봤는데 이렇게 아기 사진을 올려놨군요.
요즘 근황은 어찌하고 지내고있는지 궁금하네요.
anna님 저 짐 산후조리원에   있어요 아가는 얼마전까지 황달로 병원에 입원했다 퇴원했어요 넘작게 태어나고   병원에   입원해서 그런지 아직 젖을 안 물어요 ㅠ   아가를   보고 있으면   넘 작아서 안쓰러워서   울어버린적도   있었어요 ㅋ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데 ㅠㅠ 첨부터 아이에게 넘미안해요ㅋㅋ

잘 지내고 계신거죠?
에궁,,,황달로 입원을,,
그래도 황달은 신생아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니 크게 걱정 할 일은 아닌것같아요.
그리고 넘 작게 태어난것도,,,몇 주를 채워서 낳았는지 잘 몰라서,,,하지만 작게 낳은 아이들이 나중엔 더 크게 잘 자라니 특별한 병만 없으면 그것도 넘 걱정하지 말아요. 보통 백일까진 모든게 다 걱정스럽고 하루하루가 전쟁통같이
힘들긴 하죠.ㅎㅎ   엄마도 아가도 일단은 백일까지 잘 버티고 잘 넘기기 바래요.
젖 먹이는거,,,정말 쉬운 일 아니죠. 그래도 포기하지말고 계속 시도해보기 바래요. 근데 젖 먹이다보면 산후조리원 아니라 어디 있다한들 제대로 산후조리 한다는게 원체 힘들더라구요. 몇 시간마다 앉아서 아기를 안고 씨름하다보면 허리도 팔도 다 무리가 가고 잠도 제대로 못자고,,
애 하나 키우는거, 그리고 엄마가 된다는게 이렇게 어려운거구나,,,하고 뼈저리게 느끼죠.
암튼 신랑까지도 지금 비상상태겠군요.ㅎㅎ   그래도 나중에 아기가 귀엽고 건강하게 잘 자라는 모습 보면 그런건 거짓말 처럼 다 잊는답니다.^^
아가도, 마르치아님도, 그리고 신랑님도 모두가 힘내서 행복한 마음으로 홧팅 하시길요~^^
하루 하루가 너무 틀려요ㅋㅋ 어제까지는 너무   많이 자서 걱정이었는데 오늘은 너무 안자서 하루종일 시달렸어요 내일은 또 어떤걸 보여줄런지 ㅋㅋ 엄마되는게 넘 힘든거 같아요. 잘 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걱정이랍니다. anna님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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