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462)

그 맛을 자네 아능가~~~~ | 사는 이야기
시골아낙네 2009.09.07 20:22
여름 저녁이면 모깃불 피워놓고 누워 칠흙같이 어두운 밤하늘
별을 헤아리며 이것 내별 저별은 친구별하던 그때 그맛을
아는 이가 몇이나 될까
수제비 끓여먹고 허전해 남의집 옥수수 쩌 먹고 남은것 훔처먹던
그시절 ,
수박밭에 서리해 먹던 그맛을 해 본이는 알지요
다 지난 시절이야기 언제나 그시절이 돌아올까요
가끔씩 추억 여행하다 생각키곤 하죠 ....
지금은 삶의 무개에 짖눌려 더 좋은 것도 그리 가슴에 와 닫지 않는걸 ......
나이가 들었는 갑다
옛 추억에 잠기는걸 보니
이렇게 시골에서 살아가고 있는 촌아낙은...
하루에도 몇번씩 옛 추억에 젖는답니다
여기서는 몇년전까지만 해도 모기불 놓고 했었는데,,,
요 몇해는 그저 모기향으로 대치를 하고 있으니
시골에서도 이제는 이런 추억과 낭만은....점점 잊혀져가고 있음이..
그저 안타깝기만 하네요`
서리가 뭔지...요즘 아이들이..알기나 하려는지....

히 주무세요봉선화님
한편의
전원일기입니다.
언제 조지훈님이 저런 글도 쓰셨는지. . .

가끔
멍석 깔고 저녁상 받아   먹고
모기불 피우며 한잠 자 보려는가.

아직은 좀 일러
모기 제볍 물텐데. . .
그저 이 저녁     꿈이나 꿔 보려네요~~

너무나 좋은 글에...
현실을 생각해볼 겨를도 없이...낭만에 젖어서...ㅎㅎ
그렇게 남편과 시골 생활을 시작했네요~*^^*

늘상 일어나는 일상임에는 분명한데..
이렇게 다시보니....그동안 낭만을 빼놓고 살았는가 싶어요~^^

다시금 남편과 이 글을 보면서...
일상에 낭만을 더하여 행복한 삶을 살아보렵니다~*^^*
뿌린만큼 보답을 하니 이 어찌 반하지 않을 수 있으리오.
지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그 맛...
아낙네님 남편님 정말 멋진 분이시군요.
어찌 반하지 않으리오...^^

'구름 속에 들어가 밭을 매면
늙은 아내도 이뻐뵈네...'

젊은 아내는 얼마나 예뻣을꼬...아낙네님이 행복해 하는 이유를 알겠슴다...땅땅땅...^^*
말주변이 없는 남편은..
언제나 말대신 글로 전하는걸 더 잘했답니다~^^
이 사람의 글을 읽다보면....
어느날은...
진심이 가득 들어있음이 느껴져서...행복하고...
또 어느날은....
조금은 유치하다 싶은 글을 멋스럽게 써내려가서..한참을 웃고...ㅎ

그런데 요즘은...
글 쓰는일이 너무나 뜸해졌네요~^^
일년에 한번이나 받을까 싶으니....
그래서 일부러
남편이 예전에 준 글들을 찾아다가는 이렇게 올리고 있답니다
물론 남편앞에서 아주 자랑스럽게..ㅎㅎㅎㅎㅎ
목가적인 시이군요...
세상근심없이 살려면 자기자신부터 느긋해져야 하는데...
저는 그런면에서 꽝입니다요 ㅠ.ㅠ
요즘 사람들이...
대부분 그렇게들 살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우리네 역시 이러한 일상을 살고 있으면서도..
정작 그것이 낭만이고 행복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그저 힘든 일상이라고만 생각한다면...

행복이란
생각하기 나름인 우리네 일상인것 같아요~*^^*
마음의 여유보다
더좋은것도 없는것같아요
아낙님     복이 많으신것 같어요
두분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향수님 글을 읽다보면..
어느날은 아주 여유로운 중년의 여인같이 느껴지고...
또 어느날에는
아주 새침떼기 아낙네 같은 모습이기도 하구요..ㅎㅎ
어느것이 진정 향수님의 모습인가요~
물론 두가지 다 향수님 모습이겠지만....*^^*

향수님도 늘 행복하시길요~
새벽닭이울때 들에서 일하고
달비친 개울에 호미씻고......

그맛을 모르기에.......
농촌의 그맛을 느끼고 싶은
꼼지락으로부터.......
그 맛을...아마도 안보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ㅎㅎ
글로보는것과 현실은 너무나 다르답니다
새벽에 일나가서.....달비친 저녁에 들어오는...
촌부의 일상이...그리 낭만적이지는 않다는..ㅎㅎㅎㅎ
그래도 못견디게 그런 모습이 그립거든
언제든 촌아낙집에 오셔요~~^^
제가 한낮에 콩밭에서 일하는 즐거움..? 을 드리겠습니다~~*^^*
어제 도착한 고추
매콥함과 함께
고추가 통통이 살도 쪄어요

우선 앞베란다에 널어놨습니다
오늘은 절에가 공부하는 날이거든요

흐뭇한 미소지으며 자꾸만 쳐다보게되요
고맙습니다

구좌번호랑. 금액이랑 핸드폰이나
제블러그에 올려주심
바로 송금해 드릴께요
정말정말 고맙습니다*
좋은날 되십시요
그 댁 고추가 맛있기로 소문이나서요
일부러 그 집고추 따기만 기다렸답니다
그런데...연두님 산행가는날 한번 땄거든요
이번것보다는 조금더 씨알이 굵었었는데..
조금은 크기가 작아져서....좀 맘이 그랬는데...
좋게 봐주셔서 제가더 고맙네요

그런데....말리는일이 보통일이 아닐텐데...걱정이네요
맛있게 말려서 겨우내 잘 드시길 바래요

그리고...이번에는 다른분의 고추를 사서드리는거라서..
사실 걱정도 많고 그랬는데...
메주는 걱정하지 마세요
콩은 아낙이 아주 정성스럽게 가꾸어서..얼마든지 보내드릴께요<img src="http:/
농사 지을줄은 몰라도
맛있는 농수산물 볼줄은 알지요

혀끝에 다으면 달착지근하고 알싸하게
톡쏘는 명품에 고추 였습니다

고추 희나리 안나게 잘 말려요
걱정 마세요..
한번도 실패한적 없어요

제가 오늘은 외출해 늦게 돌아 왔거든요..

대금 지불하게 구좌..금액 핸폰으로 넣어주세요

딸아이에게 자랑했어요.
메주도 믿고 살수있다고...
..고맙습니다

에궁....별말씀을요..
우리것이라면 부담없이 드렸을텐데..
처음해본 중간역할이 쉽지만은 않던데요..
힘들었던것보다는 걱정이 많이 되어서...
연두님의 밝은 모습을 보니 조금은 마음이 놓이긴 합니다**

히 주무세요
이런글을 선물해주시는 남편분
정말 로맨스를 아시는분이세요 ㅎㅎ
시를 읽고 있자니
시골의 정겨운 모습이
한편의 드라마로 지나쳐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로맨스.....
결혼전에는 이렇듯 좋은글도 많이 써주고...
나름 이벤트도 제법 했었는데...
이미 잡은 물고기..
이제는 밥을 안주네요~~~~ㅎㅎㅎㅎ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등록
텍스티콘 텍스티콘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