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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이야기 (132)

천마산에서 만난, 너도바람꽃과 복수초~! | 숲속 이야기
저비스 2019.03.15 19:00
누구보다 사진을 잘 찍으시는 저비스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시다니요.
겸허하신 말씀에~ 저는 할 말이 없습니다.

저는 눈으로 보는 재미로 야생화를 보러 다녔는데요.
사진은 인증 차원이었구요.
그런 제가 마음이 찔립니다. ^^
왠지, 꽃은 잘 찍어도 본전이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더군요ㅎㅎ
꽃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 지 막상 꽃을 앞에 두고 보면 참 어려워질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나비랑 새만 따라다녀야 겠다고 스스로 괜한 다짐도 하곤 했거든요.
야생화를 오래 찍으신 분들이 보면 우습겠지만, 저는 나름 진지하더군요ㅎ
앞으론 나비를 찍을 때 처럼 그냥 즐기기만 하려 합니다.
토요일 저도 팔현계곡에 가서 너도바람꽃을 만났습니다.
눈이 내려 설중화를 찍을 수 있겠단 생각으로 마음이 한껏 들떴었는데
구름이 짙어 그늘이 드리운 탓에 마음에 드는 장면은 얻질 못했네요 ㅎ
복수초는 꼬랑지도 못봤구요.
이번주말 한번 더 가볼 생각입니다.
늦은 시간에 방문해 주셨군요.
저 복수초는 주중에 찍은 것인데, 팔현계곡 초입이 아니라
제법 올라간 곳에서 만난 녀석들입니다.
천마산은 복수초 군락지와 노루귀 군락지가 함께 있는데
돌아오는 주말이면 아마 제대로 피어나는 녀석들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꼭 만나고 오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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