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생각을 하던 5월은 참 길게 느껴진 날들이었다. 이미 그동안의 생각을 정리하여 마음을 정했고 또 다시 열심히 살아내고 있는 중이다. 여전히 없는 시간은 주말이란 특별한 날에 모든 일을 몰아서 해결해야 한다. 직장 문제는 여러 각도로 깊은 생각을 했고 하반기 뿐만 아니라 ..
새로이 이렇게 글을 올린다는 것이 참 낯선 느낌이 든다. 이렇듯 오랜시간 비워둘 경우에는 블로그를 닫아두는 것이 옳은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번번히 헛걸음으로 다녀가 주신 친구님들께는 정말 죄송했고 한편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도 든다. 연초에 시작..
몇 살 아래의 직원이 한 며칠 고민에 빠져 있었다. 홀로 사시던 시아버님의 통보식 결정에 그녀 남편은 물론 온 식구가 놀라고 황당해 한단다. 시어머니께서 병환으로 돌아가시고 8년을 홀로 생활하시던 시아버님께서 예전에 알고 계시던 한살 연하의 할머님과 교제중이셨는데, 이미 근..
오랫만에 글을 쓰자니 그동안 참 많은 시간이 흘렀음을 느낀다. 그동안 바쁜 이유도 있었지만 어쩌면 반은 자의적으로 멀리했다는 느낌도 든다. 연말부터 헬스를 오랫만에 다시 남편이 등록해줘서 함께 운동을 다니고 있다. 예전과 달라진 것이 있다면, 예전에 동네 근처의 헬스..
생각 하나 제대로 건져 올리지 못한 하루가 흔들린 마음속에 빗장을 걸었다. 가슴이 답답하고 힘든날. 난 바다를 꿈꾼다. 그 바다에서 희미해진 시간의 문을 열어 낙화하고 싶다. 가끔 나도 알지 못한 새로운 나를 만난다. 일상에선 매번 나를 찾고자 하면서 낯선 나를 만나면 생경..
가을은 스스로 단풍을 태우고,, 내 가슴은 이리 가을을 태우고,, 먼곳의 친구를 항상 그리워하듯 같은 하늘 아래에 그래도 가끔은 안부가 그리운... 갈급한 삶속에서 문득 고개들어 보면 시린 가을 하늘... 기억과 추억속 그 시절, 그시간.. 안부 묻고 돌아서는 발걸음 먼 산 바라보..
적당한 햇살과 기분좋은 바람을 기다리는.. 사람도 나무다.. 뜻밖의 빗줄기에 마음을 적시며 흔들리는.. 사람도 나무다.. 기억의 나이테에 각인된.. 향기를 잊지 못하는.. 잘리고 베어져도.. 뿌리로 다시 부르는.. 사람은 저마다 나무.. 날마다 물들어 간다.. 기대고 싶은 마음을 상대에게 내어 주고.. 섬..
어제 회사의 자재 수급 문제로 뜻하지 않게 쉬게되었다. 어차피 일요일에 가까운 곳에서의 행사인 수원 화성 문화제를 둘러보고 행궁을 걸어볼 생각이었다. 아이들 어렸을적부터 정조대왕 능행차 시연을 참석해 보려고 생각만 했었는데 한번도 실행에 옮기지 못했고 이제 그 아이들은 어느새 훌쩍 ..
걷기에 관심이 있어 오래전 회원 가입만 하고있던 카페가 있었다. 장기, 정기, 토요, 평일, 자유, 외부걷기 등 다양한 걷기 형태가 있었지만 그 속에 선뜻 나선다는 것은 용기가 필요했다. 비교적 가까운 곳에서 하는 평일 걷기에라도 꼭 참석해 보고자 일찍 퇴근해서 한번쯤 참석해 보려고 몇 번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