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철학/ GK 비판적 사고

과학, 기술, 사회 (45)

수치적 기상 예측의 역사 view 발행 | 과학, 기술, 사회
착한왕 2017.09.11 21:38
  • JeongEun
  • 2012.07.12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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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님, 이 글 재밌게 읽었어요. 기상 예측의 역사가 말 그대로 '융합'의 표본이네요 ㅋ 폰 노인만이 기상 예측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특정 문제를 풀기 위해 다른 연구집단이 힘을 합친, 좋은 사례. 융합연구라는게 특별한 게 필요한 것이 아닌 것 같아요. 오히려 새로운 분과를 임의로 만든다기 보다는 기존의 분과의 벽을 없애는 것이 진짜 융합연구를 하기 위한 정책이 될 수도 있을 것 같구요. 분과라는 게 생각의 한계선을 만들어버리는 영향도 있으니까요.

요새 융합 학제를 만들고 추진한다고 하는데 진짜로 학제를 넘나드는 연구를 하려면 자기 분과에 대한 기본 지식을 잘 갖추고 있어야 하는거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기본 지식을 갖추는 데에는 부실한 제도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융합 학부 교육은 반대, 대학원의 경우에는 분과를 없애고 실험실 단위로 연구를 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맞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왕님이 글에서 이야기하신대루 기상 예측 발달에 레이첼 더퍼의 역할이 중요했던 것 같아요. 특정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레이첼 더퍼 같은 여러 분과의 기술과 관심에 열려있는 사람이 있어야 (사람들이 그토록 바라는) 융합연구가 가능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요런 사람이 연구 책임자로 적합 ㅋ

융합 학부라는 거 쇼로 보면 됨 ㅎㅎ 되지도 않을 쇼
이 글 재업하면서 다음 책 제 1장 볼 수 잇는 곳 링크

Harper, C.K.(2008), Weather by the Numbers: The Genesis of Modern Meteorology, MIT.
https://mitpress.mit.edu/sites/default/files/titles/content/9780262517355_sch_0001.pdf

내가 융합을 다루는 특정 학부 소속이라면 크리스틴 하퍼의 이 책 몇 곳은 수업자료로 반드시 쓸 것인데, 그 만큼 좋은 책이다. 물론 개한민국 출찬문화에서는 번역될 가능성 제로. 과학 전문 출판사들? 실제로는 과학의 종교화, 신비화, 로기심화 출판사들로, 누구말로 적폐 대상임.

이 글의 원본에는 텍스트 분석 능력 테스트 및 토론 문제들이 붙어 있다. 사실 이런 문제들을 청소년기부터 집단적으로 다루어봐야, 집단이 발전한다. 고교학점제? 콘텐츠 확보도 없이 제발 개쓰레기 장난질 좀 하지 마라.
전력 관리 시스템EMS 관련한 논란(많은 돈을 들여 전력 관리 소프트웨어를 수입했지만 운용할 수 있는 인간이 없어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전직 내부자의 주장)과 이 사태가 유사해 보이네요.

로기심화 출판사가 뭔가요?
호기심화 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