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철학/ GK 비판적 사고
인간과 동물 4. 속성 존재론의 문제(철학자는 안 보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음) | Lecture 1
착한왕 이상하 2015.07.17 23:12
  • 삼할이푼
  • 2015.07.17 23:40
  • 신고
'-이다'의 정체에 대해 여러 견해가 있는데, 이를 동사로 보는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1) 명사에 붙어서 동사로 파생시키는 파생 접미사로 이해하거나, (2) 명사에 붙어서 '서술격'을 만들어주는 격조사로 이해하는 두가지 견해가 있습니다.전자로 해석하는 경우 주술구조로 분석하는데 서유럽어와 별 차이가 없을 것입니다. 후자의 경우 통사적으로 문제가 많은데 명사가 시제와 상을 갖게 되는 형태가 되어 일반적으로 상상할수 있는 문법의 형태가 아니게됩니다. 서술격 Prädikativkasus은 원래 be동사와 같은 copular 동사의 논항을 가리킬때 사용될 뿐이지 명사의 활용(Inflektion)을 허용하는 개념이 아닙니다. 일부 국어학자들의 자의적이고 정확하지 못한 분석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한국어, 일본어는 통사적 의미적 측면에서 서유럽어와 매우 유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는 주 및 부록으로 들어가는 문법적 구조와 논리적 구조 구분이 빠져 있습니다.   당연히 우리말 '...다'는 문법적으로 연결사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말과 유럽어가 통사적 의미적 측면에서 유사하다는 것이 논리적 구조의 유사성까지 함축할까? 문법적 표현에서 다른 진술들도 번역 가능하면, '논리적 주어+술어(대상 사실 구분 존재론 함축하는) 동일 Proposition'이 되는 것인가요? 이런 게 궁금한 것이지 문법적 연결사 기능에 궁금해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본어 경우에는 이푼님 덧글 (1), (2)와 의견을 달리는 논리학-존재론 관련 논문들 꽤 됩니다. 통사적 의미 유사성을 인정하더라도 말이죠. 제 글 본문에서도 우리말에 대해서는 이렇다 저렇다 아무것도 단정짓지 않았어요. 아무튼 (2)의 일부 국어학자들 의견도 자의적인지는 검토해봐야 할 듯 ...
질문 하나! This flower is not yellow. -> not[This flower is yellow] 이런 논리적 구조 때문에 과거 논리학자들은 P와 not-P의 의미가 같다 뭐 이런 식. 이런 식이 (1) 혹은 (2)에 따라 우리말 표현 '이 꽃은 아름답지 않다'에도 그대로 적용되는지요?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