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 말이 그렇게 흔하게 나올 줄 몰랐어. 사랑한다는 말을 그렇게 달콤하게 내 뱉는 것이 쉬운 것 인줄 몰랐어. 멍청하게 네 앞에 서서- 너를 위해 바른 마스카라의 검은색 빛깔이, 내 볼을 타고 흘러 내려갈 때까지. 한심하게도, 그만큼의 시간이 흘렀을 때- 알아버렸어. 너에게는 그게 참 쉬..
신이라는 것이 정말로 존재한다면, 들어줘. 내 말에 귀 기울여줘. 부탁이야. 나, 지금 너무 아프니까- 너무 힘이 드니까- 어째서 너를 좋아하게 되어 버린 걸까? -굴러간다. 데구르르르... 굴러간다. 지루하기 짝이 없는 내 하루가. 감히, 내 허락도 없이 데구르르르- 빠르게 굴러간다. 나는 이렇게 정지..
Triple_H의 장편소설_ : Matthew David_ -Matthew David_ Prologue_ 「띠리리리- 띠리리리리리-」 “으... 시끄러워-” 시끄러운 전화벨 소리가 결국 간신히 잠에 든 데이비드를 깨워 버린다. 멍청한 얼굴을 한 데이비스가 부스스스- 눈을 뜬다. 눈에 보이는 심플한 은색 전자시계가 4시 32분을 표시하고 있었다. 그것..
[준우]Christmas in....txt -Christmas in...<준우.ver> “장난하냐?” 벌써부터 준호의 표정이 썩어간다. 젠장, 내가 뭐 그리 이상한 말을 했다고... 아- 그래, 내가 좀 개 같은 말을 지껄였다해! 근데 하나 밖에 없는 절친이 이런 반응을 보여도 되는거야?! 앙?! “크리스마스를 너랑 보내자고? 죽을래? 장난해? ..
[쿤우찬누너]아프로디테_03.txt 죽는다는 것에 대하여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다고 한다면 그건 정말로 거짓말이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19살. 어리다면 어리고 크다고 하면 큰 나이.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어리다고 무시 받고, 또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그 나이에 하지 못했다고 꾸중 받은 나이. 웃기지..
[쿤우찬누너]아프로디테_02.txt -아름다운 아프로디테를 위하여 02 “아욱... 진짜 못해먹겠네..” 내가 지금 산을 오르고 있은 것 인지 산이 나을 오르고 있는 것 인지 모르겠다. 머리가 핑핑 돌고 속은 누군가 칼로 긁은 기분이다. 원래부터가 산을 별로 안 좋아하기도 하지만, 정말 지금 상황은 최악중..
[쿤우찬누너]아프로디테_01.txt -아름다운 아프로디테를 위하여 01 빌어먹게도 나는 가난하다. 다른 아이들이 맛 더럽게도 없고 쓰레기 같다는 우리 학교 급식도 내게는 하루의 한번뿐인 양식이다. (물론 아침과 저녁을 굶은 것은 아니다. 내말의 의미는 유일하게 식사다운 식사를 먹은 다는 것이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