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
미국의 보통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이야기

문화, 예술, 방송 (24)

3월에 빠뜨릴수 없는 즐거움 view 발행 | 문화, 예술, 방송
앤드류 엄마 2012.03.20 12:05
앤드류맘님 오랫만에 뵈요.
제가 지난 2월에는 한국 다녀오고 3일 3일에 집을 이사해서요.
한국에서 손님들이 5명 이번 주말에 오세요, 다음달 4월 1일에나 간다네요..
4월이 되어야만 좀 한가하게 담소실에도 들르 것 같아요, 반갑습니다.
이사 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친구분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블로그와 담소실에서 가끔씩 뵙게 되길 바랍니다.
지붕위에 바이올린을 학생들이 공연을 하는군요...
보고 싶네요...
입시를 1달앞 두고도 이런 문화적인 행사를 개최하고 함께 즐기는 여유.. 미국을 강대국으로 만드는 교육의 주관적인 정책 같습니다.
즐거운 날들 되셔요...
전 아들이 대입을 코앞에 두고 밤늦게까지 뮤지컬 연습하면
제 속이 탈것 같는데, 미국아이들과 학부모들은 대학입학시험은
평소 실력으로 친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자라온 환경이 다르니 이런점들은 이해하기 힘드네요.
여긴 일주일째 여름인데 한국은 봄이었슴 좋겠습니다.
아주 오래전 흑백영화로 봤는데 바이올린소리가 어찌나 구슬픈지
이런 공연 참 좋지요. 어쩐지 어설프지만 정성이 들어간 것이 보이는
하긴 우리 애들 고등학교 때도 학교에서 자선 패션쇼다 연극이다 뮤지컬이다
다양하게 행사가 진행되는 것을 보고 한국과 참 많이 달라서 놀란 적이 있습니다
공부에 찌들리지 않고, 그 중요한 대입을 목전에 두고도
자기가 좋아하는 일들 (학교행사와 스포츠) 에 열심인
아이들을 보면 부럽기도 합니다.
근데 제 아이들은 그런 열정이 없는것 같아 아쉽습니다.
무대장치도 좋고, 출연진들도 열심히 해서 재미있게 보았는데,
스토리가 헤피 앤딩이 아니라 좀 그랬습니다.
공연을 관람하는 두 모자분은 행복한 시간을 가지셨군요.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학교공연이라면 자연 지인들과의 만남과 담소 또한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터이니 더욱 값진 봄날의 외출이였군요.
공연의 출연자가 대학입시 준비를 하는 바쁜 시기에도 자신의 재능과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준비를 했다는 것은 진정 그들이 공연에 대한 열성을 칭찬해 줄 일입니다.

대학에서 이런 공연과 연관된 전공이 아니더라도 훗날 그들에게는
평생을 행복해 하며 추억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되네요.
아마도 출연자 모두가 대학엘 가던 아니던 간에 자신들의 삶에도
공연에 열성을 낸 것 처럼 똑같은 열성으로 성공적인 미래를
꾸려나갈 것으로 믿고 싶습니다.
출연자들의 재능도 재능이지만 그들의 열성이 더 부러웠던것은
우리 아들에겐 부족한 것이라 부러웠던것 같습니다.
덕분에 데이빗과 함께 공연도 즐기고, 지인들도 만나고 좋았습니다.
  • 주인과 글쓴이만 볼 수 있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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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담소실에 글과 사진을 올리고
동영상은 내가 add해 줄 수도 있구요.
오늘은 많이 늦은데다 억수로 피곤해 내일 올리도록 할께요
마감하고 이틀동안 집에서 쉬었네...
하루는 청소좀하고나니 한나절이 다 가버렸네...
혼자 집에 있으니 아무도 찾는이가 없더구먼..
또 할수 없이 내가 전화로 다 찾아다녔네.
어제는 계모임이 있어 겸사겸사 부산 나들이를 했는데
조금 움직이고 나니 어찌나 피곤하던지 날씨탓인지
졸음도 오고 몸도 나른하고...
통영 언니는 동생이 경선에서 안되었나 보네..
나도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여러가지로 마음이 안좋았겠다.   그래도 언니는
다정하게 데이빗과 뮤지컬도보고 여유를 부렸네..
좋았겠다...
앤드류도 함께 갔어면 더 좋을텐데 말야.  
녀석이 영 마음에 안드네.
여긴 근 10일째 여름이다.
오늘 저녁에 데이빗 밴드 기금마련 저녁식사가 있었는데
어제, 오늘 행사 도와주느라 장시간 서서 일을 했더니
엄청 피곤하네.
늦게 돌아왔는데 데이빗은 그때까지 숙제도 하지 않고있다
11시 20분에 숙제마치고 재웠는데 내일 아침에
제시간에 일어날수있을런지 모르겠다.
나도 자러가야겠다.  
참 인생 이상하지
경선도 끝나고 가게 식구들도 제 자리를 찾아 이제 걱정거리가 없겠다 싶더니
경기를 타는지 몇일째 손님이 뜸하네.
후후..

이 전쟁같은 일상에서 너의 일상들은 잔잔한 호수 물결같다.
나도 그런 평화같은 일상들이 언제였던지.

어제 옷가게 하는 친구가 경기를 타는지 본사에 올려줘야 되는 월말 결재금을 못맞쳐서인지
돈얘기를 하더니...
그 친구도 알고지낸지 10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 그 말을 전하는 친구 조차도 걱정이더니
조그만 영세업을 하는 사람들이 야단이다. 장사가 잘 안된다고..
통영에서는 인근 바다에서 기르는 횟감 고기들이 출하가 되질않아서 기르는 사람은 사료값에 몸쌀을 앓고
곳곳에서 삐거득 소리가 난다.

통영은 통영꿀빵, 통영김밥, 시장에서 즉석에서 횟감을 떠파는 아주머니들이나 봄철 관광객들 상대로
장사가 될까 기타 업종들은 야단인것 같다.
원래 2월 학비 맞추고 졸업하고 해서 3월은 조금 주춤한 달이긴 한데 영 주춤하네

아 이럴때 시간이 맞는 친구나 있음 제주도 한라산이나 갖다 오면 좋으련만......
네가 옆에 있음 좋을탠데 그쟝?

그리고 가을 하늘 관심가져줘서 고마워
언젠가 우리 동생처럼 좋은 사람이 국회의원이 되어 사심없이
나라를 위해 좋은 일을 할수 있는 기회가 주어 지길 기대해줘.. 감사해요.
경제가 좋아져야 할텐데...
내가 한국에서만 살았어도, 너 시간나고 마음이 동할때 너랑 떠날수 있었는데...
여긴 이상기온으로 10일째 여름이다.
꽃밭이 아니라 풀밭이라 풀뽑기 해야하는데 낮엔 벌써 덥네.
내 변함없는 일상이 점점 날 나태하게 만들고 무력하게 만드는것 같아
긴장을 해 보는데, 맨날 그날 계획했던 일들이 다음으로 미뤄지고있다.
그래도 너와 이렇게 소통을 하니 단절감이 없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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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때는 공연을 많이 봤는데
한달에 한번 정도를...........

사회인이 되고,,,,,,결혼후는
미술전람회도 가기 힘들고.......그리고 무엇보다 너무 비싸요.
그림전시회 가면......무지 비싼데다가.......감상할 틈이 없습니다.
다들 주말에만 오는지......내가 걸어가는것이 아니고
그냥 떠밀려가니............그러다보니.....다음에 안가게되고...
전 고등학교 졸업할때가 공연은 고사하고 영화관에 딱한번 가봤는데...
영화, 연극인들이 어릴때 부모님과 영화관에 갔다가, 혹은 연극관람하다
영화, 연극을 좋아하게되었다는 기사를 읽을때마다
그런 경험이 전무했기에 쓸쓸했죠.
직장다니며 선배언니들과 영화관에 가끔씩 가곤했지만 돈이 아까와 자주 못갔습니다.
미국도 미술관은 비싸긴 합니다.   그래도 그만한 가치가 있고, 조용해서 좋더군요.
전 시카고 미술관에서 처음으로 진짜 그림을 봤습니다.
유명화가들의 유명 그림들을 보면서 학교다닐때 이 그림들을 보았다면 그림을 제대로 잘 그렸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학교 다닐때 나무 그리면 원근법도 무시하고, 음영도 무시하고 (가르쳐 주지도 않았기에) 그냥 같은 색깔로 칠했기에.
연극과 공연을 자주 관람하는것은 아마 문화예술에 대한 저의 허영에서 시작된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젠 제법 즐길수 있으니 좋은 것 같습니다.   남편이 함께 해주면 더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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