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닛 1962호
뻔한 인생으로 사는 것도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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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이야기 | 섬이 된 이야기
캔모아 2012.08.30 13:30

강아지는
특히
오랫동안 함께 해온 강아지는..

주인이 하는 행동이라면.
주인이 주는 그 무엇도
맛있는 음식으로
인지하고
먹지
싶습니다.

주인이 내려놓은 슬픔의 무게도..
기쁨으로
인지하며
행복하게요,,


그 행복속으로 현실의 슬픈 이야기들..일랑은 묻어버리심이...
어떠신지..





그 강아지는 제가 기르는 강아지가 아니지만
놀기는 저랑 놉니다.
제가 주인도 아니니
친구라고 해야 겠지요.....
그 넘이 오래 살지 못한다는 것이
좀 마음에 걸리지만.....아주 신실한 넘입니다.

진도견.....
백구와
쪼매 비슷....


많이 닮은 건 아니구요,



몇 살이나 되었을까요;;
아직
괜찮아는 보이는데...
말입니다.



잘 따르면..
그 시간만큼은 주인이랍니다.


진한 커피한잔 하시지요


커피를 마시고 있습니다.
마쓰가 작년 봄에 집을 나갔다.
종종 집을 나가는 버릇이 있어서
그러려니 했다.

그는 아직도 집에 오지 않고 있다.
이젠 사진으로 밖엔 너를 볼 수 없다.
그립다. 좋은 곳에서 행복하기를 바란다.
그러니 있을 때 잘 해주지 그랬어요
혹시 캔님이 너무 놀자고 해서
귀챦아서 멀리간 건 아닌지..
부디 멍멍탕 되지 않고
캔님보다 더 좋은 주인 만나서
행복하게 살고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게요.
더 잘해줄 걸 그랬어요.

마쓰 덕에 산에도 다니고
마실도 다니고
그랬었는데 요즘은
나가자고 보채는 마쓰가 없어서
산책도 제대로 안 나가요.

이 아이가 집을 나갔군요..좋은 쥔장집에 들어갔기를 바래봅니다._()_
저랑 10년을 살았으니까
강아지 나이로는 꽤 많은 편이었어요.
아마도, 떠날 때가 되어서 말없이 떠난 것 같아요.
그 외엔 다른 상상은 하기도 겁나고.....
뒷산 어딘가 아늑한 곳에서 눈을 감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소중한 자료 감사히 보고 갑니다.
월요일 저녁 쌀쌀한 느낌마저 들고 잇습니다.
편안한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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