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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빈창을 아시는가 (223)

섬들이 몸살을 앓다. | 대빈창을 아시는가
대빈창 2017.10.10 07:00
요즘은 그래서 섬들도 몸살을 앓는다고 하더라고요.
어제 제주도에 관한 TV프로를 보았는데,
이제는 관광객수를 늘리기보다는
여행의 질을 높이는...
그래서 입도민을 자체적으로 줄여야 한다는 내용이 있었어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 때가 온 것 같아요.
물론 이미 늦은 일이겠지만요...
저는 획일적인 섬 개발이 모든 문제의 근원이라고 봅니다.
유명한 관음도량 보문사가 있는 석모도에 올 여름 다리가 놓아졌어요.
섬에 들어가는 차량은 끝없는 행렬을 이루는데,
섬 안의 도로사정은 그대로입니다.
차량과 사람들로 섬은 북새통입니다.
소위 이것이 개발, 발전일까요.
내가 사는 서도 군도의 섬주민들은 주말에 뭍에 나가기를 두려워합니다.
포구가 있는 외포리는 석모도를 찾는 차량들로 주차장화되었습니다.
이곳 섬에도 연도교를 건설해야한다느니,
해안도로를 뚫자느니, 개발바람으로 사람들이 들뜹니다.
이명박의 4대강을 탓할 수 있을까요.
현주민들은 개발바람으로 땅값이 올라 한 탕 해먹을 수 있다는 기대심리로 들떠있는데,
차라리 눈을 감고 싶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탈핵정책을 반대하는 노조와 현지주민들의 데모를 보면.
압축성장은 이 땅 사람들을 돈벌레로 타락시켰죠.
말이 길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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