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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江都)를 가다 (29)

남장포대는 강화도의 제일 포대였다 view 발행 | 강도(江都)를 가다
대빈창 2012.11.05 06:34
강화도 이야기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나이 많으신 형님이 조근조근 이야기해주시는 것처럼 정이 넘쳐나네요...
강화도는 그리 큰 섬이라고 할 수 없는데, 이야기들은 참 많은 것 같아요...
고려시대 고종부터 개화기 초기의 신미, 병인양요까지...
그리고 마리산의 기운을 받아 많은 인물들이 태어나시고...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네요...
따뜻하고 편안한 시간들 보내세요...
지금 막 말도에서 돌아와 답글을 달고 있습니다. 가을비가 너무 잦아 걱정입니다. 말도는 아직 벼베기를 마치지 못했습니다. 워낙 낙도 오지이다보니 콤바인이 고장나면 속수무책입니다. 말도는 여적 추곡수매를 합니다. 특등, 일등, 이등... 등수를 매겨 정부에서 볏가마를 수매하는 농부에게는 일년농사 검사(?)를 받는 년중 가장 중요한 일이죠. 벼베기를 끝내면 건조에 들어가 날을 받겠죠. 매번 고맙습니다.
비가 조용히 낙엽 위를 내려앉고 있는 월요일 오후 시간입니다.
한주가 다시 시작하였으니 일 잘 풀리시는 행복한 주되시길 바랍니다.
여기 섬은 뭍보다 절기가 늦지만 추위는 빠릅니다. 구절초와 쑥부쟁이도 어느새 꽃잎을 모두 떨구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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