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연애
항상 연애때문에 고민을 가진분들. 그들에게 바치는 조그마한 글입니다

최정의 공간 (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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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
블로그 댓글 상담 | 최정의 공간
최정 2019.01.25 09:14
  • 최정
  • 2019.01.27 12:46
  • 신고
저한테 찾아오시거나 직접 대면상담 해보면 이런 분들 많습니다
이런 분들 특징이 매력이 없다라고 느껴지는 것도 있지만
말을 못하세요~
간다하게 비유를 하자면
외적이나 스팩이나 이런것에 점수가 50대 50 똑같다라고 햇을때
카톡이나 전화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에 대한 애정도는 확연하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즉, 누가 꼬시느냐에 따라서
결과는 다를 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제가 이런 것을 블로그 글로 적어서 가르쳐 주고 싶어도
그 상황이 되지 않으면 사람들한테 공감을 많이 못 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시도를 몇번 했는데
그 이후로는 그냥 적지말자 이렇게 되었습니다.

상담메일 한통 주세요~
죄송하지만 님글 읽어보니 성격나오네여
육식남같은 남자스타일 입니다 더이상 말안해도
알겠죠 단순하고 털털하고 여성스런 매력이 없어 보입니다
34살 전문직 동갑이구요. 2년 반 전 처음 사귀기 시작해서
이젠 잘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4,5번 정도 이별, 재회를
반복했어요.
저는 진짜 사랑을 하게 된건 이 남자가 처음이고
전 남친은 3번 정도의 연애 경험이 있어요.
이별의 이유는 연락문제예요.
만나면 좋았지만 대부분 의무적인 카톡만 보내고
전 남친은 가끔 피곤해서 일찍 잠들었다며 저녁에 연락이
없다가 아침에는 또 아무렇지 않게 연락하고..
저는 마음이 느껴지지 않고 연애 중인데도 외롭다고 말하며
항상 제가 헤어지자고 했고 잊을만하면 전 남친이 다시 연락해서
서로 노력하기로 하고 만나봤지만 결과는 똑같이 이별이었습니다.
서로 다른점이 많고 그 점에 더 끌리는지 모르겠지만
전남친은 일처리하듯 쉽고 편리한 연애를 원했고
저는 상대방을 늘 배려하고 생각하는 마음 따뜻한 연애를
원했습니다.
또 7개월만에 다시 연락와서 잘 지내냐며 거의 2개월째
저를 흔들고 있는데 답답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최정
  • 2019.01.27 12:49
  • 신고
다시 만나세요~
어차피 님이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이 그 남자가 처음이라면
단지, 님이 예전 연애하고 많이 달라져야 겠죠
남자도 님같은 여자가 없어서 다가오는 것이지만
내가 이 부분은 인내하고 참고 맞출 수 있다라고 생각은 하지만
또다시 님이 연락문제나 이런 것에 예민하게 굴면
남자도 기분이 그래요
더러워서 못해먹겠다.
또 시작한다
이렇게 내성이 작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님이 이번에 연락문제나 이런 것에 대해서 생각을 고쳐 먹는다면
님이 처음으로 사랑햇던 남자랑 결혼도 가능할 것 같아 보입니다.
최정님,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이 전에는 순애보적인 남자와 안정적인 연애를 했어서
사랑하는데 왜 이렇게 힘들어야 하나 늘 마음이 약해졌어요.
저는 전 남친에게 이젠 놓을수도 잡을수도 없고 차라리
서로 몰랐던 때로 돌아가고 싶다고 했고
전 남친은 본인 싫다고 하는데 잊고 싶지만 잊을 수 없다고
자꾸 생각난다고 했어요..

결혼 가능성도 궁금했고 제가 얘기하지 않은 부분도
최정님이 역시 잘 캐치하셔서 놀랐고 많은 위로가 됩니다.
어떻게 보면 제가 사랑을 쉽게 생각했던거 같기도 하고
우선 제 자신도 돌아보고 상대방하고도 잘 얘기해 보려고요..
어플로 한 남자를 만났는데 일회성 만남보다는 진하고
썸보다는 약한 관계였는데
그 사람이랑은 3주동안 6번을 만났고 만날때마다
10시간넘게 늘 같이 있었어요.
4번째 만날때까지는 가벼운 스킨쉽조차도
안했고 차안에서 커피마시면서 대화 진짜 많이
하고 연인들이 하는 데이트는 다 했던거 같아요.
내가 뭐먹고싶다고 하면 자기는 배 안고픈데도
먹고싶어하는척 하면서 같이 먹으러 다녀주고
찜질방 가자고 하면 흔쾌히 따라와주고
제가 데이트할때 좀 잠 안재우고 빡세게 노는
편인데 눈이 흐리멍텅해져도 절대 먼저 집간다는
말 안하던 사람이었어요.
근데 그사람은 몇달 후에 공무원시험을 봐요.
그것때문에 나랑 사귈수도 더이상 만날수도 없대요.
이 얘기는 3번째 만났을때 미리 했었어요.
저랑 놀고나서 집에가면 그 여운이 계속 남아서
더이상은 만나면 안될것 같으대요.
그리고 우린 3번을 더 만났고 5번째 6번째
만난 날은 모텔에서 놀았지만 관계만 하는게 아닌
하루종일 껴안고 자고 티비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진짜 재미있게 놀았어요.
그마저도 내가 먼저 가자고 제안한거구요.
모텔에서 나와서도 집에 바로 안가고 밥도 먹고
카페가서 얘기도 더하고 차안에서도 못헤어지고
몇시간씩 더있다가 집에 가고 그랬어요.
근데 제가 물어봤거든요.
만약 시험준비를 하는 상태도 아니고 내가 먼저 사귀자고 했으면 사겼을것 같냐고 했더니 그건 아니라네요.
그사람은 지금껏 모쏠이었고 썸관계만 한두번 있었대요. 그리고 누군가를 사귈때 엄청 신중하게 생각을
많이 하게된대요. 저는 그냥 저를 별로 안좋아하는
갓같아서 하는 말로밖에는 안들리는데..
그리고 헤어지던 날 5개월 후 시험 끝나고 만나기로 했어요. 약속 시간 장소 다 정해놓은 상태구요~
이사람도 조금은 나에게 진지했던걸까요?
  • 최정
  • 2019.01.27 12:54
  • 신고



남자들중에서 아주 흔한 케이스는 아니지만
자기가 첫사랑이랑 결혼을 하겠다라고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즉, 내가 사귀는 여자랑 결혼을한다
그외는 그냥 연습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극소수이기는 하지만요~
이 케이스에 해당이 된다면 님이랑 연습을 했던 것이고

그것이 아니라, 내가 이런이런 상황인데
지금 누군가를 만나지 못한다라고 말을 했는데
님이 괜찮다라고 달라붙는 상황이라면
그것은 그냥 즐긴것 밖에 안되는 것입니다.
단지 남자분이 순수해서
즐길려고 대놓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되었으니, 어쩔 수 없다
하지만 나는 다시 공부하러 가야 된다
나중에 보자
이정도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지금 현재 모습으로 보면 정설같아 보입니다.
그렇다고 하면 진지하게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정님

저는 34살, 오빠는 37살이에요.
만나지 지금 한달 반 정도 되었고 아직 잠자리는 하지 않았고요.
안 끊어지게 연락 잘하고 저녁엔 통화도 하고 그래요.

처음 만났을 때부터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문제는 오빠가 결혼식을 꼭 해야하는지 의문이라고 합니다.

오빠는 형이랑 누나 한명이 있는데
자기 형도 그냥 호텔에서 소규모만 불러서 했다고

처음에는 조촐하게 하면 좋겠다더니
어느순간 식이라는 걸 꼭 올려야 하냐고.. 부를 사람도 없다고요.
초혼은 맞는데 혹시 결혼식 거의 진행하다 파혼 한 건 아닌지
의심스럽기까지 한데.. 물어볼 수도 없고요.

그래서 저는 여자 인생에서 가장 예쁜날이고 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정도로만 웃으면서 얘기했고요.

어떤 심리로 이렇게 말하는 걸까요?
원래 성격이 막 나대거나 그렇지 않고 자존심도 쎈 편입니다.
허레허식 별로 안 좋아하고요.

이럴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궁금해요.
사실 이오빠가 저랑 정말 결혼 생각이 있는건지도 좀 모르겠네요 요즘엔ㅠ
  • 최정
  • 2019.01.28 10:44
  • 신고
이것은 주변에서 결혼해서 이혼한 친구들이 그 사람한테 이야기를 해서 그래요~
이혼을 하고 보니까, 굳이 그렇게 결혼식을 성대하게 할 필요는 없는 것 같고
결혼식에 돈을 많이 쓰면서 좋게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이혼한 사람이 하면, 와닿는 것은 결혼을 안한 남자 입장입니다.
나중에 다 부질없는 것이 된다라는 식으로 말하고
인생 어떻게 될줄 모른다라는 말로 방점을 찍으면
고개가 끄덕여 지는 것이죠
안녕하세요~ 최정님! 이렇게 상담글 남길 수 있게 돼서 영광입니다.
저는 32살 오빠는 35살이에요
작년 12월 동호회에서 처음 만났고 크리스마스때 따로 둘이 만났는데
그때 오빠가 사귀자고 했어요. 저도 호감은 있는데 두번 보고 잘 모르겠다고 세번 더 보자고 했었고요 오빠도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러고 1월 초에 같이 연극을 보기로 했는데 하루 전날 오빠가 당직을
서게 됐다고 해서 약속이 취소가 됐고요.
다시 약속을 안 잡길래 그걸로 끝인 줄 알았습니다.
카톡도 연락도 드문드문하다 어느 순간 오지 않았고요.
저도 몇번 더 하다가 반응이 시큰둥해서 아 저한테 마음이 식었구나
생각하고 아쉽지만 접었습니다.
근데 어제 저녁 친구들이랑 생일파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연락이
왔어요. 뭐하냐고 친구들이랑 놀고 있다 하니까 자기가 우리 집쪽으로
오겠다고 끝날때쯤 잠깐 보자고 하더라고요.
오랜만에 반갑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해서 만났습니다.
그동안 바빠서 연락이 뜸했다 미안하다더군요. 다시 잘해보고 싶다면서 손을 잡고 자꾸 스킨십을 하려하더라고요. 오늘 같이 있고 싶다고 모텔을 가잔 뉘앙스로 말을 해서 전 그런 생각이 없다고 말했어요.
그럼 알겠다며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해서 가는데 자기랑 만나볼 생각 없냐며 다시 고백을 하더라고요. 받아주고 싶었는데 단지 스킨십 때문인 거 같아서 선뜻 대답을 못 했어요. 다음에 대답해주겠다고... 그러고 절 집 앞에 데려다주고 택시타고 갔어요. 잘 들어갔냐 카톡 남겼는데 여태 답이 없는 걸 보니 진짜 이렇게 끝인거겠죠... 이 오빠 정말 절 좋아했던 걸까요. 아님 스킨십 때문이었던걸까요. 3주간 연락 없다 다시 온건 찔러본거였을까요. 그래도 전 이번에 좀 잘해보고 싶은데 내일 오빠 생일인데 연락 해보면 좀 그럴까요. 도와주세요.
그냥 단지 여자랑 자고 싶어서 찔러본것 같네요 버리세요
아닌듯   . . . 그날 걍 여자가 그리웟던거 엿네여 ㅜㅜ
그런사람 만나본 경혐입니다
그사람은 바람기질 정말 님이 좋앗다면 바빠도 연락유지 햇을거고 집도착시 님이 아닌 그남자쪽에서 집잘들어갔냐고 톡이와야 정상 그리고 님이 안넘어오니 짜증난다는식이네여
걍 차단하고 버려야 됩니다 다시 마나면 님 인생 꼬일듯
일명 그남자 먹티 입니다 알죠 먹티!
안녕하세요 저도 궁금한점이 있어서 글을 씁니다.
사귄지 몇개월이 되어가고있습니다.
이남자는 돈많고 물질적인것들로 다채워주려하더라구요 이기적이고 자기밖에모르고 음식선택도 난이거 넌이거먹어 이런식..그래서 물어봤어요 여자보통 이런식으로 만나냐고 그랬더니 맞다고.. 그리고 만난지 이주만에 70만원짜리선물을 해주려하길래 백화점에서 얼른나와서 다이어리면되었다고 그걸로 충분하다고 그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나서 얘기했어요. 저는 외적인것엔 투자하는성격이 아니라 다이어리면 충분하다고 그 선물은 나한테 너무과분하다고 그랬더니 그사람생각은 내가 그렇게생각할줄몰랐다고 다른여자들이랑은 다르다고 어린데도 나한테 배울점도많다고 자기는 명품모으고 스포츠카 신상아니면 안입는사람인데 나때문에 생각이 많이바꼈다면서 그돈으로 자기사업에 더투자해야겠다는 매듭을 짓고 잘만나고있는데 좋아하는마음이커질수록 이사람은 점점 더 저를 옭아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지쳐가고있을때였는데..

저번주 남자가 잔다고 하길래 알겠다고 하고 저도 놀러갔습니다.그런데 놀다가 새벽에 마주쳤고 남자는 표정이 벙졌어요.
잔다고한건 본인이니.. 저한테 사과를하고 그래서 대화를 통해 나를 더이상 옭아매지않겠다 내가 자꾸 피하니 자기도 기분이 나빠서 놀았다 이런식으로 답변하다. 저도 곰곰히 생각을 해보기 시작했어요.
믿음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건 상대방이었고 저는 어짜피 상관없다 이러다 바람펴도 필놈만 핀다 헤어져도 나한텐 같은 이별이니 놀땐논다 얘기만 한다면 문제될것이없다고본다.
그래서 알겠다라고 하고 만나고있는데 예전같지않은느낌은 들어요 여전히 저를 의심하는 느낌도 들고 그런데 막상 만나서는 똑같아요 전이나 지금이나 만나서는 더 잘해주려고 하죠 제가 구속당하고있다라는 느낌이안들게 조절을 하려고 하는것도 느껴지고..

여기서 문제는 정작 저인거같아요. 생각해보니 제가 그사람을 좋아한다고 느낌이 들었을때부터 집순이이던 저는 약속을 잡아 나돌기 시작했고 분산시키려고 노력했던거같아요 내가 좋아하면 나중에 헤어질때 나만 더 힘들어지니까..
되게 섬세하고 예민한 남자라 그부분마져 다 캐치를 하고 나한테 관심이없다라고 느끼고 나가논게아닐까 싶어요.
이부분도 얘기를 했었는데 더 조심하려고 행동하는것도 느껴지고...
저는 이부분을 어찌고쳐야 할까요 수많은 이별로 인해 어느순간부터 방어막을 치고있는나를 느끼면서 정작 본질적인 문제는 저구나 생각이들어서 요새 고민이 많습니다. 이걸 해결하지못하면 어느누군가를 만나도 똑같을꺼같아서요 ㅜㅜ


  • 최정
  • 2019.01.28 11:02
  • 신고
이런 문제는 어렵게 꼬면 더 힘들어 집니다.
즉, 이럴때는 심플이라는 단어를 생각을 하고 쉽게 접근을 하면 됩니다.
내가 이별이라는 것을 두려워 한다면
쉽게 말을 하자면 사랑을 안하거나 사람을 만나지 않으면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별을 할 필요도 없고, 집순이로 지내는 님 모습대로 지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님이 사랑을 하고 싶다라고 생각이 든다면
이별은 어차피 따라올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면 됩니다.
즉, 내가 헤어지지 않는 것이 최선인데
내가 이 사랑을 예쁘게 해서 결혼할 생각을 해야지
이별이라는 단어만 생각을 하면 안된다라는 것입니다.

물론 님이 내 모든것을 다 걸어서 최선을 다해보았고
예전에 어떤 남자가 나를 떠나보내고 나를 힘들게 했다
이런 기억을 가지고 있는 것 압니다.
하지만 그때 그 연애를 하면서 배운 것이 이별은 힘들고 아프다라는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무엇을 놓쳤길래, 그 남자가 나랑 결혼을 안했을까?
이 생각을 하셔야 성장을 하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최정님~
30대 초반여자 중반남자 입니다.


최정님 블로그에서 연락, 잠수, 남자의 이별법 등을 검색해서 보고 있는데요..

1년동안 한 두번 정도 싸운 것 외에는 서로 잘 지내다가
저번달 말부터 갑자기 연락두절입니다.
제가 나름대로 카톡,문자 분석까지 했습니다ㅠㅠ
정말 하루아침에 연락이 뜸해지더니 그 다음날부터 생사확인 정도구요.

연락글을 보다가 여자가 생긴 것 같아서
솔직하게 까놓고 말해서 서로 시간낭비하지 말고
서로 상대가 아닌 것 같으면 그만 연락하자~ 라고 말했는데


솔직하게 까놓고? 잘해보고싶으니까 이러지
나갔다오는 것 때문에(2주 뒤 해외출장예정) 신경쓰니 바빠서그래
나는 달라진거 없어
너랑 나랑 그대로라 생각해



라고 남겨놓고 또 연락두절 입니다......
저도 보채지 않았습니다.
하루 한 번
난 출근해~힘내구^^
라고 카톡 보내준게 정말 다 입니다.
답장은 새벽에나 오늘 미팅 끝 이렇게 하나 오구요.


회피형 남자인지 글을 보다가 이거구나! 싶어서
헤어질 마음으로 한 달 넘게 이 상황을 끌고 온 저도 답답한 마음에
넌지시 말을 꺼냈더니


내가 너한테 답장은 하는데 이게 잠수냐?
내가 너랑 헤어지자고 말했어?
내가 너보고 전화좀 그만해!!라고 말했어? 아니잖아.
가만좀 둬라



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저도 남자가 이별을 암시하는구나~ 라고 생각이 들어서
그만하자는 식으로 말을 하면
또 아니라하고

아님, 이 상황 조차 이미 남자는 이별을 하는 과정인데
제가 아직도 못 받아들이고 눈치를 못채는 그런 사람인가요?
저의 경우 비슷한 분이 계실까 궁금합니다..
  • 최정
  • 2019.01.28 11:06
  • 신고
갈팡지팡 한거에요~
님이 안좋은 모습이 있거나, 님이 마음에 안드는 모습은 있는데
님이 좋은 모습이 있거나, 괜찮은모습도 있다라는 것이죠

감정적으로 생각을 하면 님이랑 헤어져야 되는데
이성적으로 생각을 하면 님이랑 헤어지는 것이 싫거나, 무슨 사정이 있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그 남자가 이렇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결론이 두가지로 나옵니다.
영원히 끝내거나
아니면 다시 연락이 잘되어서 서로 결혼해서 살거나, 행복하게 연애하거나
굳이 님이 무슨 노력을 할 필요는 없다라는 것입니다.
그 남자한테 필요한 것은 자기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29살 여자입니다.
최정님의 글을 많이 읽어서 답은 알지만... 희망을 갖고싶어서 남깁니다.
그 오빠는 36살이구 저랑은 나이트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나이트에서 만났다고 해서 저한테 나쁜맘을 먹거나 그런건전혀 없이 너무 친절하구 상냥한 사람인거 같아요)

외모적으로도 호감형이지만 요즘 사람들과는 다르게 바르고 예의있고 매너있는 모습이 좋아서
제가 먼저 번호를 물어보았는데 사실 그러고 나서도 연락은 먼저 못했습니다.

그런데 먼저 연락이 오더라구요 밥먹자구요 그렇게 밖에서 그렇게 첫번째 만남을 갖게 되었습니다.
밥먹고 차마시고 그러기엔 너무 어색할거 같아서 제가 먼저 술을 먹자구 해서   첫만남에 술을 한잔 했고
오랜시간동안 정말 즐겁고 편하게 많은 이야기를 했던거 같아요 만나보니 드는 느낌은 사람만나는걸 좋아하는
사교적이고 매너있고 예의 바르고 사람을 마음과 마음으로 대하려는 그런 사람 같았습니다.
진짜 요즘 보기 드문 너무 좋은 사람이요.....!
하지만 그렇게 만남을 마무리하고 집에 갔고, 잘들어갔냐는 연락은 없었습니다.
물론 에프터두요 하지만 오빠가 제가 맘에 들었다면 연락이 왔겠지만 뭐
제가 먼저 맘에 들어서 호감 표시를 했기 때문에 크게 게의치 않았어요

두번째 만남 약속도 제가 잡았습니다.
그 날도 만남은 즐거웠지만 또 똑같이 잘들어갔냐는 말은 없었지요... 만나면 웃고 떠들고 이야기하기 바쁜데 말이죠

세번째 만남
이 만남은 제가 그동안 너무 오빠한테 맛있는거 얻어먹기만해서 고마워서 영화보자구 했습니다.
밥먹구 영화보고 즐거웠어요 만나면 저를 많이 맞춰 주려고 해요 오빠는 "난 괜찮으니까 너가 하고싶은거 해,
난 뭐든 잘먹어~ 그니까 너 먹고싶은걸로 먹어!, 뭐가 좋아? 난 너가 이렇게 선택해주는게 좋아!ㅎㅎ" 이런식이에요
이렇게 만남 후 드디어!!!!  
이 날은 "잘들어갔어? 난 이제 집에 왔어 ㅎㅎ 오늘 영화 잘봤어! 다음에 또 보자! 잘자라" 이런 연락이 왔어요
너무 기뻤지만 그냥 영화 보여줬으니 고마워서 하는 예의상 연락일테니 릴렉스 했습니다.

영화보구 헤어진지는 5일째 되었구, 그 후로는 제가 연락을 못하구 있어요 그 동안에도
카톡을 막 하루종일 주고받고 이런건 아니구 그냥 적당히 핑퐁핑퐁 되는 정도 그리고 만나기로 약속을 잡으면
응 언제 보자~ 이 정도 하고 연락을꾸준히 매일 하는 그런건 아니었어요 그냥 어차피 충분히 제 마음은 알텐데...
그러나 이 오빠 마음은 그게 아니기에 저한테 어느정도 선을 긋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부담을 가질까봐 저는 진짜 아무것도 못하구 있어요 정말 부담주기는 싫은데 보구싶어요 ㅠㅠ
알고 지낸지는 거의 1달째구요.

제가 이렇게 글을 남기는 이유는... 안되는거 다 알면서 왜그러니? 하시겠지만 뭔가 놓치고 싶지않은
정말 좋은 사람을 알게된 것만같아요 제 인생에 2번은 없을 것만 같은....
그치만 저는 그냥 편하게라도 잘 지내고 싶어요
이렇게 지내다가 서로 친해지고 그러다가 저를 알아주면 좋겠다는 그런 마음이요
그러나 부담은 절대 주고싶지 않은 마음 ㅠㅠ...
제가 이 오빠에게 부담주지 않으면서 앞으로도 이 만남을 잘 이어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최정님
저 좀 꼭 도와주세요!
  • 최정
  • 2019.01.28 11:12
  • 신고
결혼은 안될 것 같고요~

보통 남자들이 두가지 분류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내가 좋아하는 여자라고 한다면 내가 어떻게든 노력을 해서 꼬시자
이런 분류가 있고
두번째는 나 좋다라는 사람이 있으면 그 여자가 다가오고 그 여자가 나한테 적극적으로 하면
그 여자 만나자라는 주의가 있습니다.

그 남자는 두번째 분류에 속하는 남자입니다.
이 말은 무슨 말이냐?
님이 적극적으로 들이대고 꼬시고 해야, 그 남자랑 연인 사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는 것입니다.
부담이라고 생각을 하시고, 여기서 멈추면 안된다라는 것이죠
답없었으면 세번이나 만나러 기어 나오지도 않습니다.

단지 제가 결혼이 안된다라는 것을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이런 남자들은 자기가 원하는 여자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들은 자기한테 안 다가오거든요
자기가 꼬셔야 되는데
그 여자를 못 꼬시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님 눈에는 그 남자가 왕자님같이 보이겠지만
다른 여자 눈에는 그냥 그렇다, 괜찮은 정도 이것 밖에 안되는 것이죠
그것을 그 남자들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쉽게 포기가 되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님을 만나면서 다른 여자를 끊임없이 알게 모르게 갈구합니다.
최정님, 안녕하세요 :)
작년부터 최정님 책, 블로그 열심히 보면서 제대로된 헌신과 성숙한 연애를 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너무너무 감사해요!

저는 올해 30살이 되었구요, 얼굴보다는 몸매가 좋은 편이고 밝고 적극적인 성격에 투잡(인스타 마켓)까지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
남자친구는 35살이고 같은 업계 대기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며, 똑똑하고 상대방을 배려하고 생각이 깊고 많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어떠한 이야기를 하거나 제안을 할때 깊이 생각하고 세부 플랜까지 세워서 말하는 편인 사람이에요ㅎㅎ 최정님의 글과 함께 오빠의 이런 성향을 보고 배우면서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고 말하고, 칭찬을 많이 해주면서 만나고 있었어요!

저는 결혼을 생각하고 오빠를 바라보고 있었으나, 절대 먼저 결혼에 대해 언급하거나 압박을 준 적 없이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면서 연애중입니다. ( 마음으로는 이미 100번도 결혼하자! 생각했지만, 참는 중이에요 )
지금 이제 곧 10개월차에 접어드는데, 최근 친한 언니네 커플 결혼 추진 이야기를 하다가 듣고 있던 남자친구가 먼저 “우리도 이제 슬슬 돈 모아야지” 라고 언지를 주더라구요!
이 말을 가볍게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남자친구의 성격을 알아서 이 말 또한 조심스레 했을 것이 느껴졌어요.
속으로는 너무 기뻐서 야호 외쳤지만,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어떻게 이끌어가고 결혼을 유도할까 고민이 됩니다. 둘다 경제적으로 넘치는 편은 아니여서 함께 모아서 이루어 내야한다고 생각중인데, 앞으로 어떤식으로 이끌어가는 것이 좋을까요~?
  • 최정
  • 2019.01.28 11:16
  • 신고
2년 걸리겠네요~
세부적인 상황들을 모르기 때문에 지금 뭐라고 답변을 드릴 수 없습니다만
2년정도 생각을 하시고 추진을 하시면 됩니다.
님이 여기서 서로 커플통장이나, 적금통장 제안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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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27 23:18
남자분이 너무 나쁜 사람이네요
그런 식으로 관계를 유지하는건 여자에 대한 모독 아닌가요? 그런 사이여도 좋으세요?
자려고 만나는게 아니여도 일년에 한두번 와서 그렇게...
그냥 정리하고 다른 남자 만나세요
그 남자는 님하고 연애하고 결혼하고 싶은 생각은 없는거잖아요 그렇게 생각하는 여자에게 그런 식으로 행동하지는 않겠죠
그냥 그야말로 편하고 잠깐 쉬어갈수 있는 그 이하도 이상도 아닌....
그런 관계의 여자가 몇명일지는 아무도 모르는거겠져
  • 삭제된 댓글입니다.
  • 2019.01.27 23:53
  • 님이야말로 배려가 없네요
  • 2019.01.2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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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같으면 28살인데
내후년에 결혼하자 하면
아,그래!! 하고 2년후면 나 얼마까지모을수 있어!!
이게 되나요?????
아직 어리고 확신도 없는데...
  • 삭제된 댓글입니다.
  • 2019.01.28 08:59
  • 최정
  • 2019.01.2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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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답을 정해놓고 있는 상태에서
님이 아무리 노력을 한다고 해서 그 답이 바뀔 것 같습니까?
1+1=2입니다
그런데 님은 그것이 4도 될 수 있고, 0도 될 수 있고 다른 것도 될 수 있다
이렇게 착각을 하는 것이죠

여자들이 너무 그 남자를 좋아하게 되면
여자들의 상상력은 일반적인 상식적인 범주에서 벗어나서
그것을 합리화 하거나, 그것이 아니라고 하거나
이런 범주를 벗어나게 됩니다.
즉, 뇌가 왔다갔다 하는 상태
미쳐가는 상태로 가는 것이죠
지금 님이 적어놓은 글을 보면 그 상태로 보입니다.
사리판단 안됩니다.
남이 이야기를 해주면 그때 그 순간에 정신이 들었다가
지난날 그 남자가 나한테 해주었던 따뜻한 배려나 행동들을 생각을 하면
그 남자한테 미련이 남거나, 그 남자는 좋은 남자라고 생각을 하는 것이죠
그렇게 생각이 왔다갔다 하다보니까
이제는 자기 마음을 너무나도 많이 애를 써서
그것이 아까워서
그 남자를 놓지 못하는 지경까지 오게 됩니다.
보통 이럴때 상담을 하게 되면 횡설수설 합니다.


지금 님한테 필요한 것음 무엇일까요?
끊어내는 것이죠
그리고 빨리 정상적인 사고로 돌아오게 할려고
님이 끊임없이 그 부분에 대해서 지금 상황을 똑바로 인지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늪처럼 빠져서
내가 그 남자를 영원히 놓지 못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정말 미칠 수 있습니다.
그때는 주변에 모든 사람들이 다 떠나갑니다.
재회상담입니다. 지난해 10월에 헤어졌습니다. 30대 후반(여자) 40대 초반(남자) 7개월 만나고 헤어졌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남자가 별다른 큰 이유 없이 잠수를 탔고 20일 동안 연락이 안되길래 집 앞으로 찾아갔습니다. 평소 출입문을 열고 담배를 피우는지라 문이 열려 있어 문자나 연락 없이 무턱대고 들어갔는데 데스크탑에서 게임을 하고 있더라고요. 근데 남자들은 혼자만의 시간에 갑자기 누가 연락없이 오면 많이 놀란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순간 그러고 있을 줄 몰랐기 때문에 놀랐지만 결국 그렇게 이별통보 받았습니다. 그 후 한달후 11월 중순 서로 연락 없다 제가 또 한번 연락없이 찾아갔습니다. 일단 집앞에 가서 올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문자를 보냈고 아무런 말이 없길래 이별 이유라도 듣고 싶어서 집으로 올라갔습니다. 만났고 지난번 무작정 집으로 찾아온거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이제와서 이별 사유는 의미 없다며 자꾸 저를 밀어내서 그냥 그렇게 받아들이겠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남자로서 자손심이 센 사람이어서요. 이대로 끝난거겠죠
40넘어서 관계에 대해 무책임하네요
헤어지든 만나든 깔끔하게 만나고 헤어져야죠
20일동안 잠수타다가 기껏 한다는게 이별통보 이미 그 20일동안 헤어질 생각이었으면서 핑계대는거죠
버리세요 그딴 색히는  
  • 이런남자 시러요
  • 2019.01.2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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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얘기인줄요.. 저도 30후반 40초(남자)구요.. 저는 말한마디 잘못했다가 차였어요 (우쒸 또 거절이네..이멘트 ㅋ)ㅎㅎㅎㅎ 전 제가 차인지도 몰랐네요 그냥 연락이 없었거든여..집앞에 찾아갔다가 아프다해서 올라가지도 못하고 돌아오고.. 연락해도 씹히거나 30분있다 답장.. 뭐 이랬네요..그냥 다른여자도 똑같이 저런식으로 정리했겠구나 생각하고 저도 버렸어요..너무 갑작스러워서 무지 힘들었는데 저는 걍 딱 기간을 정해놓고 매달렸어여 근데 하다보니 이게 머하는짓인가 싶더니 정신줄 돌아오더라구요.. 요새 이상한 남자 넘 많은거 같아요. 님도 걍 기간을 정해놓고 해볼거 다 해보시던가..아님 걍 보내세요 그런분한테 쓰는 시간이며 데이터도 아까워요
대부분 그렇겠지만
내 연애사는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미친 연애를 찾고, 연애를 더 잘하고 싶어서 참고하려고 미친 연애를 찾아요
댓글상담을 하다보면 남 연애는 객관적으로 보이는데 내 연애는 정말 객관적으로 보기가 힘드네요 연애상담에 댓글 달면서 내 연애도 돌이켜보게 되고
그래서 최정님이 댓글 상담하시나봐요
서로 도움도 되고 위로도 되어주고 나도 돌이켜보라고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읽기만 해도 기빨리는 작업일 것 같네요.. 고생하셨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답변이 달린줄 생각치 않았는데...
너무나 뻔하고 이미 포스팅 된 글속에 정답은 다 있음에도 횡설수설하는 마음에 갈피가 잡히지 않았거든요
그런 제 생각을 객관적으로 조언해주셔 감사하고 죄송스럽네요
워낙 많은 사람들이 보는 블러그 다 보니 제 글과 답변이 다른 이들에게도 도움이 될꺼란 생각을 전혀 하지 않은건 아니지만 혹시나 누군가 알아볼까 하는 염려로 저의 상담글은 이기심으로 지웠습니다
죄송하단 말씀을 우선 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 댓글상담 기본도 모르나
  • 2019.01.29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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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울거면 왜 물어봐...

누가 알 것 같으면 좀 간추리거나. 지우긴 왜 지움.   최정님은 성심성의껏 누구보다도 길게 정신차려야 한단것을 풀어서 설명해주었건만.    
  • 핑크라임
  • 2019.01.28 20:41
  • 답글 | 신고
안녕하세요~올해 29된 여자입니다.
긴 글이지만ㅜ
20대 초중반 짧게는 6개월~1년, 길게는 3년 연애하다 교사발령전 부터 사귀던 사람과 1년전 헤어지고
일에만 몰두했습니다.
제게는 연애도 사랑도 이제 감흥이 없고 결혼도 어느새 멀어졌다는 생각을 하고 나니 혼자사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기도했구요. 그래서 보수적이었던 마인드도 바뀌어가며 어플로 여러 남자들을 만나고 잠시잠깐 연락하는 일들이 잦아졌어요.

그러다 작년 여름 혼자 연수로 포항지역으로 갔다가 여느때처럼 심심해서 동갑 남자를 만나게되었습니다.
간단히 맥주를 하고 오랜만에 잘맞는 친구를 만나 연수기간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잠자리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다시 근무지로 돌아와 한동안 잊고 지냈는데 그 친구가 제 근무지 근처 우체국 보안경찰로 왔더라구요.
원래 경호, 경찰쪽으로 준비하던 친구라 먼저 연락주길래 반가워하며 만났어요.

그렇게 2달을 자주 만나며 지내다가 제가 작년 10월 2019년 발령지로 현재 근무지와 2시간정도 걸리는 곳으로 전보요청을 했어요.
근무조건도 좋고 이전 근무지가 고향이라 지인들이 많아 부담스럽기도 해서요.
그런데 그 소식에 이 친구가 본인이 이쪽으로 온 이유가 나때문이었다고 서운해하는 말을 했어요.
사실 조금 애매한 관계긴 했지만 저는 저대로 잠자리하는 친구정도로 일부러 관계를 정리한 상태여서 당황해했어요.(상처받을까봐 저는 일부러 잠자리전에 관계를 나름 정해두는 편입니다. 그래야 뒤가 깔끔하니까요.)
정이 들기도 한 상태고 얘가 저한테 그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아서 바라지도 않았었는데 그때부터 마음이 좀 흔들렸어요.
그렇지만 올해 2월 저는 새 근무지로 거의 확정된 상태여서 물릴수는 없었습니다.

제가 전보발령 간다는 이야기 후로 이 친구가 저에게 그전에는 묻지 않던 결혼관이나 가치관같은 이야기들을 많이 먼저 꺼내더라구요.
그래서 이야기하면서 조금 상상은 했지만 사실 이친구와의 연애나 결혼이 실현될거라는 생각은 안했어요.
청원경찰은 계약직이기도했구 얘는 아직 꿈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시도를 할 것같아서 당장 저처럼 의사나 공무원직 남자들을 소개받는 결혼준비, 선 같은 것들과는 거리가 멀어보였거든요.

그러다 제 생일 날 (12월)축하해준대서 만났는데 그날 얘가 문자하나를 보여주더라구요.
제가 전보간다는 말을 듣고 본인도 더이상 이곳에서 근무하는것에 큰 의미가없어서 알아보던중
서울 방송국본사 경호업체에 서류를 넣었는데 합격되었다는 문자였어요.
저는 진심으로 축하해주었고 기뻤습니다.
원래 청원경찰일이 계약직이었는데 우체국에 오래근무하면 집배원을 시켜주는 것도있어서 얘가 그 것에 안주하려고 하기도해서 제가 말리기도할 만큼 저는 이 친구가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더 도전해보기를 바랐었거든요.
그러던중 작년 말 결국 방송국경호업체에 최종합격하여 그 남자는 올해부터
서울살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대우도 좋고 복지도 좋고 무엇보다 자신과 잘 맞는 일이라 평생직장으로 생각해도 될것같다는 말로
보았을때 만족하는 것 같더라구요.

저도 새 근무지 이사를 준비하는데 제 새근무지는 경북지역으로 거리가 서울에서 꽤 먼 곳이에요.
방학이되어 겸사겸사 친구들보러 서울 간 김에 이번에 그 남자와 이틀간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평소에는 그저 그렇게 친구처럼 지내다가 (잠자리만 했지 정말 일반 남사친처럼 지냈어요.)
이번에는 정말 연인의 데이트처럼 분위기가 만들어져서 헷갈렸어요.
춥다고 손을 잡고 주머니에 넣는다던지 지나가다 꽃을 선물한다던지
자꾸 서울로 전출을 넣는것은 어떻냐고   묻기도하고 코트입고 간 저에게 추워서 안되겠다고 다짜고짜 롱패딩을 사주고
홍대거리 공연을 보면서는 저랑 결혼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말도 했어요.
저는 대부분 웃어넘기고 장난으로 대응했지만 마음은 안그랬어요.

이제와서 사귀자는 고백도 아니고 왜이러지 하는 기분나쁜 맘이 들다가도
또 얘가 장난으로 한 말일수도 있는데 괜히 혼자 진지하게 받아치면 지금 관계가 이상해질것 같아서 조심스럽기도하고
저는 솔직히 지금 사귈 수 있을정도로 얘와 정이 들기도 했고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제 거리도 멀어진 만큼 결혼할거 아니면 괜히 일저지르기 싫은 맘이 커요.

그래서 지금처럼 친구로 이런 가끔 만나는 관계를 유지하는것이 저한테 나을지,
아예 얘를 정리하고 지금이라도 다른 남자와 선을 보고 결혼을 하는것이 이득일지,
밑져야 본전으로 사귀자해보고 맘을 확인하는것이 우선일지
다른 사람의 시각에서 들어보고 싶어요.

나이가 들었는지..ㅎㅎ 감정소모에 겁이 나기도하고 이제
결혼할 나이.늦으면 안된다는 압박감으로 조금 지친것 같기도해서
이친구가 아주 매력적이지만 이 감정하나 때문에 고생하기 싫은 복잡한 마음입니다.

이 친구는 저에게 어떤마음 일까요. 제가 제 틀안에서만 고민하다보니 답답하네요.

긴 글 읽어주어서 감사합니다.
댓글 남겨주시면 새겨듣도록 하겠습니다.

묘하네요.. 글쓴 분이 반강제적으로 독립적인 스타일이 되신 것 같기도 한데 그런 의존적이지 않은 성향이라면 장거리연애가 그리 힘들지 않고 괜찮아요. 여기 글쓴 것 만큼 솔직하게 방어적인 태도에 대해 상대와도 얘기를 해보시고, 이래저래 서로 떠보는 질문 감추는 대답 할 거 없이 진지하게 사겨보셨으면 해요.

뭐 그러다가 장거리라 고달프고 맘 식고 하면 그때 끝내시구요. 물론 괜히 시작해서 나이도 찼는데 힘들기만하겠죠. 하지만 감정소모 없이 연애를 어케 하고 그것없이 사람과 어케 깊어지겠어요. 나이도 29이면 저는 어리신 거라 생각하는데, 뒤늦지만 진지하게 시작하고 잘 만나보시길 갠적으로 얘기해봅니다^^
  • 핑크라임
  • 2019.01.29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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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합니다~이사한집 집들이올때 한번 용기내서 얘기해볼까 생각중이에요.
안녕하세요. 최정님, 저는 2년동안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서로 다른 회사에 다니고 나이는 20대 후반입니다.남친은 굉장히 정직한 스타일이고, 감정의 기복도 없고 바른말만 하는 선비스타일입니다. 성실하게 자기 할일하고, 모든 생활이 예측가능합니다. 사람들도 잘 안만나고 집에서 책읽는거 좋아하고 한마디로 재미가 없습니다. 그에 비해 저는 감정 기복도 심하고 하고싶은것도 많고 인생에 스펙타클한 무언가를 기대합니다. 사람들이랑 어울리는거 노는거 좋아하고 재미있는걸 좋아합니다. 처음에 만났을때는 나와 너무나도 다른점이 끌려서 사귀었는데 점점 지루해져감을 느낍니다. 근데 딱히 헤어질 이유가 없고 (사건사고가 없기때문에) 만날때는 또 괜찮게 놀고 사람으로서, 정신적으로 존경할만한 사람이니까 (배울점이 많은) 좋은 친구처럼 계속 사귀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저희팀에 단기아르바이트를 구할일이 생겨 3개월정도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왔습니다. (모두 20대후반) 그 중 한남자가 저랑 성격도 잘맞고 유쾌했습니다. 1달정도 지나고 팀원들과, 그 알바분들과 다함께 친해졌는데 그남자랑은 집방향도 가까워서 2개월정도 출퇴근을 같이 하게되었습니다.   그남자는 10년동안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여자친구는 지방에살고있고 이런저런 사정때문에 5개월정도 왕래가 없었고 사이가 좋지 않다고 했습니다.   처음엔 그남자랑   잘맞으니까 별생각없이 놀았습니다. 밥먹고, 영화보고, 맥주마시고 어느순간 제 삶에 들어와 생각지도 못하게 양다리를 하게되었습니다. 물에물탄듯 술에술탄듯 말이죠...어느 연인처럼 연락하고 지내고 잠자리도 갖고 3개월이 지난후에   (일이 끝나고) 남자가 다음주에 여자친구를 만나야해서 일주일동안 지방에 갔다올건데 그때 동안 연락이 안될거라고 하더군요. 여자친구가 요즘 사이가 않조은데 헤어질거냐고 물어봐서 다시 잘해보고 싶다고 했다고 얘길 하는거예요.

그래서 그냥 나랑 끝내고 가라 깔끔하게, 서로의 연인한테 집중하자고 했더니 아니라고 만날수있다고 지금 여자친구가   일때문에 상황이 안좋아서 좀 있어줘야 한다고 말이에요. 그떄 끝냈어야하는데 저는 그사람이 좋으니까 알겠다고 했고, 지방에 다녀온 뒤로 여자친구랑 잘됐는지 연락도 뜸하고 저를 만나려고 하지도 않고 예전같지 않더군요 .

   그래서 만나서 이제 그만만나자고 나한테 관심없는사람 나도 관심없다고 얘기하려고 했는데 걔가 먼저 자기 이제 지방가서 산다고 더 연락 못할거같다고 하더군요. 제가 그상황에서 붙잡을수도 없고 아무것도 할수가없어서 화만내고 서로의 관계는 허무하게 끝이 났는데 제가 충격이 컸는지 계속 화가나고 우울하고 음식도 잘 못먹게 되더라고요. 지금 한 3주되서 많이 괜찮아졌는데, 길을 가다가도 회사에 앉아서도 문득문득 걔가 보고싶고 그리워요. 성격이 매무 재미있었고, 제 말에 호응을 잘해줬고 항상 집앞에 데려다줬고, 데릴러 왔고 제가 말하기도 전에 제가 원하는 것을 해줬습니다.(제남자친구는 안그래요) 제 무미건조한 일상에 활력소 같은 남자였어요.

그남자랑 회사에 같이 있는 시간이 너무 행복했어요. 제남자친구는 제 마음을 잘 몰랐지만 그 남자는 제 마음을 잘알아줬습니다. 공감도 잘해줬고요.남친은 미래도 있고 안정적이고 결혼하기 좋은 사람인데 그 남자는 미래가 불분명하고 놀기 재미있는 남자였습니다.


저는 지금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제가 재밋고 즐거운 사람을 만나서 연애를 해야하는걸까요?


그사람은 만나지 못하더라도(바보같이 또 연락오면 만나고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앞으로 그런사람을 만나야 할지 고민입니다. 한편으로는 지금 남자친구랑 결혼하면 재미는 없어도 편하게는 살 수 있겠다 이런생각을 하거든요.. 그러면서도 지금은 결혼보다 즐기고싶고, 재미있는 남자를 만나면 사족을 못쓰고 달려드는 제 모습이 처량하고 웃깁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은 님은 잘 모를겁니다.
어떤 남자가 좋은지를요.

재미는 없지만 성실하고 생활이 예측가능하며 선비스타일은
신랑감으로 치자면 최고의 신랑감입니다. 물론 경제력이 있다는 전제하에.
어디 한눈 팔데도 없고 집에 꼬박꼬박 들어오니 걱정할게 없죠.
요즘 남자와는 달리 가족을 위해 한몸 희생하려 들테고요.

지금 당장은 즐기고 싶고 재미있으니까 놀기좋은 그런남자가 눈에 들어올겁니다.
아직 결혼하실 때도 아닌거 같고요. 충분히 즐기십시오 이럴땐.
지금은 님에게 현 남친에게 충실하라 해도 님이 근질근질해서 못참을 겁니다.
현 남친같은 사람은 밖에도 돌아다니지 않겠다 크게 들킬 염려도 없으니
그대로 두시고 재미를 충족시켜줄 다른 남자를 만나시면 될거 같습니다.


재미를 위해 한몸 희생하고 달려드는거 나쁜거 아닙니다.
거기에 죄의식 느끼시지 마시고 현재 본인이 하고 싶은것을 해보세요.
그것도 경험입니다. 지나고 나서 더 놀걸 하면 후회만 남아요.
30대 중반, 전문직 여성입니다. 현재 양다리 상황이며, A남은 약 1년 교제(40대 후반, 동종 전문직)하였고, B남은 약 2달 교제(40대 초반, 전혀 다른분야 전문직)하였습니다.

[A남 이야기]

A남과는 3~4년간 아주 친하게 지냈는데, 나이차이가 10살 이상, 인품이 훌륭하여 제가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늘 상담을 요청하던. "어른"같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술자리에서 고백을 받아 약간 우발적으로 사귀게 되었고, 초반에는 술김에 이렇게 된 것이 아닌가 고민하였으나 저에게 보이는 진심이 묵직하여 저또한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귄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가 폐암선고를 받으셔서 힘든 시간을 보냈고, 자주 만나지는 못했지만 같이 여행도 다니며 관계를 잘 이어나갔습니다. 그런데, 아버지 일로 병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티는 내지 못했지만 저도모를 서운함이 쌓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만나기로 한 어느날 초췌하게 츄리닝 바람으로 점심을 먹으러 온 그에게, 그야말로 "정이 뚝" 떨어지는 기분이 들었고, (놀러다닐때에도, 아버지랑 딸이냐... 그런 얘기도 들었습니다. 상당히 충격을 받았었지만 그당시엔 "남자친구한텐 그 얘기 하지 마세요" 했었는데.. 꽤 오래도록 잊혀지질 않더군요)

찬찬히 생각해보다가 헤어지자는 얘기를 해야겠다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마음먹자마자 아버지가 많이 위독해지셔서 1달간 연락이 거의 되지 않았었습니다. 당연히 헤어지자는 얘기도 하지 못했고, 그 사이에 우연히 알게된 B남과 만나 2~3번의 데이트를 하고, 거의 매일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 사이에 장례를 치르고 돌아온 그 사람이 마음을 추스르면 이별해야지 마음먹고 있었는데... 나때문에 버티고 있다는 그 말을 차마 뿌리치기 어려워서 "못된 합리화"를 하며 양다리 중입니다. 제 이런 마음상태를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중인데, A남은 제가 헤어지자고 해도 끝까지 기다릴거라고 합니다.  


[B남 이야기]

B남은 아주 조심스러운 성격입니다. 사람을 만날때도 조심스럽게 살피고, 낯도 좀 가리는 편이고, 하루 연락도 톡 1~2개가 전부일 만큼. 조심스럽고 진중한 타입입니다. 처음엔 연락이 잦지를 않아 이러다 말겠거니 했는데, 먼저 만나자고 한다거나, 질문의 내용이 무게감(서로의 성향이 어떤지 알아가는 질문들)이 있어서 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A남과는 다르게 외모가 매우 동안이고 깔끔하여 저도모르게 비교를 하게 되었고, A남이 저한테 거의 모든 것을 맞추는 반면 B남은 자기 주관이 있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기도 하였습니다.


[질문]

(1) A남과는 10살 넘는 나이차이때문에 집안의 반대가 있었습니다. 그게 저한테도 영향을 미쳐 헤어짐을 결심하게 되었고 더군다나 현재 양다리 상황이라 ... 이별을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맘이 식었다"고 하면 족할까요, 아니면 ... 다른 이유들까지 함께 이야기 해주면서 납득을 시켜야 A남에게 더 좋을까요? 제가 헤어지자고 말해도 기다리겠다는 사람을... 어떻게 설득시켜야 서로에게 좋을까요?  

(2) B남과 결혼도 어느정도 생각중이며, 남자도 마찬가지의 마음입니다. 다만, 둘 다 "결혼에 대한 목적의식"이 강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예전에도 제 결혼의지가 약해 결혼이 깨졌던 사례가 있어서 약간의 트라우마도 있습니다. ...   "결혼"이라는 것을 목표삼아 저질러야만 결혼이 되는걸까요? 상대도 딱! 저만큼의 생각(결혼생각은 많이 있으나, 목적의식이 약한)이 있는 것 같아... 이번에도 그저 좋은 연애만 할까봐 살짝 걱정이 됩니다. - 물론 여전히 좋은연애만 해도 감사한 일이라 생각하구요.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양다리에 대한 죄의식은 충분히 느끼고있고, A, B 누가 알게되더라도 깊이 용서를 구할 생각입니다.
솔직하게 조언을 구하고 싶어 가감없이 적었습니다만
혹시 이 글이 누군가에게 너무 불편하게 읽히지 않기를 바랍니다.
둘다 결혼은 어렵지 않을까요?


첫번째 남자는 님이 정이 떨어지고 사랑이 식었으니
어떻게 헤어질까를 고민하시네요. 기다리겠다고 해도 크게 부담 느끼실거 없습니다.
사람은 적응하는 동물이라 당장 죽네 마네해도 알아서 적응하니까 자기 갈길 갈겁니다.
설령 님이 양다리를 걸쳤다가 돌아왔다해도 받아줄 가능성이 조금은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저렇게 기다릴 필요가 없을거 같아서요.
그냥 솔직하게 이야기 하세요. 더 이상 남자로 느껴지지 않는다고요.
다른 사람 만나고 싶다고 하세요. 그리고는 연락 끊으시고요.


두번째 남자는 오히려 님이 어렵습니다.
신중하고 진중한 남자는 따질거 매우 꼼꼼히 따집니다.
만나는 와중에도 겉으로 표현을 안하지만 하나하나 따져볼것입니다.
그 중에 10가지중 9개가 잘하더라도 하나가 뭔가 크게 밟히면 더 이상의 진전도 기대하기 힘들수 있고요.
그러니 결혼은 더더욱 어려울겁니다. 남자가 원하는 조건에 일일이 부합해야 하거든요.
연애만 할거라면 그냥 그대로 가도 좋습니다만 과연 남자도 그것만 언제까지나 원할지는 모를 일입니다.
결혼을 하고자 하신다면 그 남자가 원하는 신부감에 부합하셔야 합니다.
그걸 한번 이야기 해보세요. 어떤 신부감을 원하는지, 어떤 여자를 아내로 삼고 싶은지.



여담으로 인간사 모든것에 도덕 윤리를 따진다면 공자,부처 빼고 다 없애야 할겁니다.
인간사가 어디 도덕만으로 돌아가던가요~? 인간은 결국엔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움직이는것이고
이것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오히려 님은 잘하고 있어요. 죄의식을 갖지 마십시오.
  • 고민고민하다가써봅니다
  • 2019.01.31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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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친에 대한 고민
저는32세 여자고 사무직 종사자며. 남사친은 기계다루는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저와 이 친구는 운동동호회에서 처음 만났고 그 당시 저희둘이 동갑이라 급속하게 친해졌습니다.
이 친구성향이 원체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두루사귀는
편인데 마치 여자친구 처럼 제가 직장때문에 힘들어 할때는
너   힘들면 언제든지 말해라 원하는 곳에 데려다 주겠다.
그리고 명절때는 부모님께 용돈드려야 되지않냐 힘들면 빌려주겠다 ○○너라면 얼마든지 얘기하라고 이런 식으로 얘기를 먼저 꺼내기도 하고 새벽까지 전화통화도하고 그래서 저한테 고백을 하려나 싶었는데 고백은 하지 않더라구요.
근데 못해도 한달에 3번 이상씩 만났고 스킨쉽은 없었어요.
이 친구는 30세때까지 연애하다가 2년정도 쉬고 있고 그 때
저를 만난겁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2년 넘게 친구로 지내고있는데 저도 이 친구가 저를 여자로 생각안하니 고백안하는 거겠거니 하고 여자친구들 대하듯 챙겨주고 집에서 보내주신거 먹으라고 해주고 하는데 가끔 이 친구랑 밥먹고 얘기할때 이 친구가 저보고
나 근데 여자하고 이렇게 밥먹는 스타일 아니라고(사귀는거 아니면 안먹는다고)근데 너랑 밥도 먹고 얘기도 하는 자기가 신기하다고 하는 얘기도 들었어요.요즘은 얘가 지금 만나는 사람이 딱히 없어서 그런가 주변사람들도 저를 여자친구로 해서 만나보라고 몇번 애기들었나봐요 그런얘기를 굳이 저한테 해주고 집데려다주고 하긴하는데 참 애매모호해서 ...
근데 저도 초반엔 설레고 얘가 고백하면 사귀어야지 했는데
좀 실망하게된 계기를 많이 보게되서 그런가 저부터도
얘가 남자보단 친한여자친구 개념으로 가자 이렇게 해야 내가
얘를 친구로라도 본다 해서 설레고 그런마음이 많이 식은상태구요
이 친구가 저한테 고백을 할까요?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서 고민끝에 글올려봅니다.
둘중에 하나 인것 같습니다.

우유부단한 것이죠.
잘해주고, 이야기 들어주고, 즐겁게 같이 시간도 보내고는 하는데
본인이 고를해야 할지 스톱을 해야 할지는 모르겠고...
그렇다고 당장 어떻게 관계를 형성하려니 무슨이유인지 망설여지고요.
과거 연애에서의 트라우마때문에 남친 여친 관계까진 가기는 두렵다던지
그렇다고 이걸 놓으려니 님 같은 좋은사람 놓치는 기분이라 옆에 두고는 싶고요.

둘째는 그냥 여자사람친구입니다.
연애를 하면 챙겨주고 데이트코스짜고 여러모로 신경쓸게 많아 피곤한데
딱히 님은 여자친구, 애인 이런게 아니니 그만큼 신경쓸필요는 없지만
마치 연애하는듯한 가벼운 데이트는 가능하거든요. 볼수있으면 볼수있는 그런여자.
거기 까지 입니다. 그렇게 하다가 다른 여자가 생기면 그 여자와 연애 할겁니다.
그래도 되거든요. 왜냐하면 님은 그 남자의 여친은 아니니까요.

그냥 놔두십시오.
이미 님의 마음도 식어서 딱히 관계를 진전시키고 싶어하진 않아 보입니다.
그 정도로만 유지하시고 다른 인연을 만드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 너에게 난
  • 2019.02.11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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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판단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연애한지 반년 조금 넘은 30대 커플입니다.
제가 남자친구를 많이 좋아하다보니..
저의 기준에서 많이 어긋나지 않는 이상.
남자친구의 행동.습관.성향.등 대부분을
있는그대로 존중하려 노력하며 만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딱 한부분에서 항상 막힌답니다.

제 남자친구는..
인스타나 sns에 저의 존재를 나타내지 않습니다.
연애중.사랑중.   여자친구가 있다는 흔적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남자친구는 그러는게 낯간지럽고 쑥스럽다며..
그리고 인스타는 자신만의 공간이라며..
자기만의 방식으로 가끔씩 표현한다고 ...
그게 어떤거냐면..어쩌다 한번씩..
제가 준 선물이나..경치좋은 곳에 갔다왔을때
사진을 올리고..
너와나는..우리는..즐겁고 행복했다..
저를 지칭하는 단어는..너...
여자친구가 있는줄 아는 사람 말고는.
절대 알수없을 정도 입니다..

모르는 여자들의 댓글들..
맞팔해요..선팔해요..
저는 너무너무시러요..
여자친구인 제가 있다는걸
알게끔 티가 팍팍 나있다면..
그나마 괜찮은데..
이건 뭐..완전 솔로중 솔로.
또 여자사람친구인건 알겠는데..
댓글을달면..아주 다정히 답글을 해주고..
그 여자사람친구들은 제 존재도 모릅니다.

소개글은..내가 너라면 나를 사랑하겠다.
오는 사랑..전부 안 막겠단 건지..💣�

이 부분을 살짝 언급했다가..
엄청 싸우고..
왜 구속하고. 의심하고.
자기만의 공간에 침범하고...하냐며.

제가 정말 이상한건가요??ㅜㅜ
냉정한판단 부탁드립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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