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연애
항상 연애때문에 고민을 가진분들. 그들에게 바치는 조그마한 글입니다

[연애의 법칙] (276)

05
2019/09
호감을 먼저 보인 남자가 천천히 알아가자는 말의 의미 | [연애의 법칙]
최정 2019.09.05 12:48
다음글, 서로 함께 있을때 좋지만, 결호냉각은 망설여지는 여자
맥을 정확히 짚는 글입니다. 진짜 신기하네요
보통 여자들이 저런 얘기를 할 때, 남자들은 받아들일수 없는 부분이라면 조용히 떠날 채비를 하죠. 사람은 골라써야지 고쳐쓰는 게 아니잖아요. 묻지도 않았는데 생각과 가치관에 대해서 주저리 얘기해주면 저희야 땡큐죠. 여자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 삭제된 댓글입니다.
  • 2019.09.05 13:44
내용 글중에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되는 것일까" 부터 "때려치워야하는 것이다." 까지에 답이 다 나와있네요
요즘 신라면이 맛이 없어져서 ㅎㅎㅎ
  • 나도몰라
  • 2019.09.0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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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매력과 센스로 하는거지 자존심으로 하는게 아니에요.
자존심을 꽉 쥐고 놓을 생각이 없는 사람은 절대 설득력과 호소력, 공감대형성을 만들 수 없습니다.

멍석까는게 본론보다 서론에 생명력을 더 불어넣어야 하는 작업인데
지금상태로 해봐야 약간의 서론 그리고 바로 본론일것같아요. 그럼 설득 안돼요.
센스의 영역으로 생각을 하세요. 그래야 더 좋은 답이 떠오르죠.
자존심이라는 단어에 대해 건드리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그 매력과 센스라는 것이 알게모르게 가진것에서부터 학습되거나 어디에선가부터 전이 되는게 많다고 봅니다. 없으면 없는데로 지켜야할 가치가 있고 있으면 있는데로 지켜야 할 가치가 있습니다. 없으면 없기때문에 더 지켜야 할 수도 있고 있으면 있기 때문에 더 지켜야 할지도 모릅니다. 없으면 없어서 안되니까 서롭고 있으면 있는데도 안되니까 서로운 법이죠. 저도 잘모르겠지만 일단 멍석은 장사할때 까는것 같구요 본론과 서론은 논리에 해당하는것 같습니다만 오래전부터 조선은 선비의 사랑에 점수를 후하게 쳐주는 낭만적인 문화(culture)가 자리잡고 있는것은 확실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국적으로는 일본론과 서양론보다는 한국론을 들이대는것이 가장 생명력이 길다고 생각됩니다. 아직 레벨이 안되어서 힘들다면 그래도 일단 이렇게 오랑론이라도 끌어 땡겨보는것에서 얻을게 있다고 봅니다. 참고로 전래동화를 읽어보면 이 똥줄이 타들어가면 새똥줄이 내려오기 마련입니다. 벤츠는 수평선을 달리지만 동앗줄은 수직선을 달린다는 점 명시하고 갑니다.
어려운 상황이에요. 먼저 호감을 보인 남자가 미지근해졌을 경우에는 당혹스러울 수 밖에 없죠. 글의 내용을 바탕으로 단계별로 말씀을 드릴게요. 순서대로 진행하세요.
글의 내용처럼 외모와 행동이 동호회에서 만났을 때와 차이가 있진 않았을까 되돌아 보세요. 정모때 내가 어떻게 하고 나갔으며 어떤 캐릭터였는지. 그리고 단둘이 만났을 때의 나의 모습은 어땠는지요.   저도 운동 동호회에서 만난 여자를 단둘이 만났을 때 감정이 식어버린 경우가 있었습니다. 운동복에 수수한 얼굴의 그녀에게 호감을 느꼈지만 약속을 잡고 단둘이 만날 때 부담스런 화장과 복장에 마음이 달아났었어요.
그리고 실수했는지를 생각해보세요. 특히 맞벌이, 결혼, 혼수에 대해 내 생각과 가치관을 드러내진 않았는지 확인을 해보셔야 합니다. 예민한 주제거든요.
그 다음이 바로 멍석의 단계입니다. 이렇게 점검과 실수를 되돌아보지 않고 들어가는 멍석의 단계는 효과가 떨어질 수 밖에요. 구차해보일까봐 망설여진다고 하셨는데 그건 님의 말할때의 태도와 언행에 달린거라고 봅니다. 제가 여자에게 멍석이 깔린 후 대답을 강요받았을 때 이여자 구질구질하다라기보다는, 이 여자 만만치 않다라거나 오히려 자신의 인생에 당당하다라는 느낌을 더 받았어요. 당신의 맘을 확인하고 내 갈길을 가고 싶다는데 누가 모라할 수 있나요.
선택의 순간에서 남자가 우린 아닌 거 같다고 의사를 표시한 후에 메달린다면 그때부터가 진짜 구차해지는 겁니다.
최정님 글을 읽고 나니까.. 이해 가는 부분이 있어서요.
쉽게 예를 들어서 우리가 가방을 살때 5만원 짜리를 사는것과   500만원 짜리를 사는 것은 완전히 다르잖아요.
오히려 동호회에서 만나신게 아니라면 일단 사귀면서 알아가는 방법으로 하실수도 있겠지만.. 서로 공통으로 아는 지인이 많기 때문에 사귀다가 결혼까지 못가고 헤어지게 되면 두사람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까지도 관계가 어색해 지겠죠.
연애가 5만원 정도의 가치가 있다면 일단 지르고 보는 거라면 결혼은 오래오래 들고 다닐수 있는 500만원짜리 가방을 고르는 과정이기 때문에 외형 뿐만 아니라 내부의디테일한 부분까지도 보는거죠.
만약 님께서 연애만 하다가 끝나도 될 정도로 그분이 맘에 쏙 드시는게 아니라면 님께서도 결혼에 더 잘맞는 다른 사람은 없는지 찾아보시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우리도 외형에 완전 미치게 꽂히지 않은 이상은 여러 가게를 조금 둘러 보면서 더 나한테 잘 맞는게 있나.. 엄청 고민하잖아요?
그 남자분은 특히 같은 동호회라서 더 신중을 기하시는것 같다는..

어색하게 흘러가는 관계속에서 동호회 활동도 유지를 해야 한다면 평소와 같이 아무렇지 않은 척, 평소와 같이 대하려고 노력중인걸로 보입니다. 초반 만남을 갖다가 흐지부지되었다면 그 남자분도 불편하고 신경이 쓰일겁니다. 거기서 티를 내기보단 무난히 넘어가고 싶기 때문에 선택한 고육책으로 보입니다. 그 분은 정면돌파할 의지가 없고 어물쩍 넘어가려 하시는 거 같네요.
어물쩍 넘어간다는게 생각의 결론 얘기고뭐고 그냥 이대로 어물쩡끝낸다는건가요? 지금 이 상황에 가볍게 아무렇지 않게 대처하는것도 화가나고 둘다 못견디겠는데요. 가만 안 있을겁니다. 욕까진 아니더래도 어떻게 된거냐고 실망과 상처가 된다고 말하고 싶은걸 참고 있는 중이거든요. 정말 신경쓰이거나 불편하긴 한걸까요? 어떻게 저 ㅈ ㅣ랄인지 화가나요
제가 불편하고 신경쓰이고 상처가 되는만큼 똑같이 그 감정 느끼게 해주고싶어요. 대놓고 ㄱ ㅐ정색이라도 한다거나 가까이와도 티나게 피해다닌다거나 이러고 싶은 마음뿐인데요.
어떻게 해야 저사람도 저처럼 느낄까요?
카톡 프사 아무렇지 않게 바꾸는것만 봐도
이런 별거 아닌 작은거에도 넘 화가나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자중하지 않고 왜 아무렇지 않게
프사는 바꾸고 ㅈ ㅣ랄인 지   아 욕나와요ㅜ.ㅜ
관계에 대해 신중히 생각한다고 서로 이야기를 합의하신건데 그럼 일상대화도 맞물려서 불편해야하나요? 남자쪽에선 호감을 표시하다가 신중해보자 라고 본인 의견을 다 표시했고 잘못한거 하나 없는거 같은데요. 오히려 호호님이 연애관계에 대해 구체적인 의사를 표현하지않으신것으로 파악되는데 이게 왜 남자의 문제가 되나요?
동호회도 대인관계인데 서로 신중히 생각하는 기간에는 평소처럼 일상적인 대화를 해야하는거지 잠깐 감정의 요동이 있었다고 그걸 티내고 하는건 너무 어린 애들 처사같잖아요ㅋㅋ 생각이 정리되면 남자든 여자든 이야기를 꺼내면 되는거죠. 너무 마음에 급하신거같습니다
와... 댓글 읽어보니 진짜 무섭네요
남자분이 무책임하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도 맞는데,
사귄 것도 아니고 썸타는 사이에서 틀어진 상황인데
이렇게까지 하는 성격이면...
제가 남자분이었어도 도망갈듯 ㅜㅜ
저라면...
묻고싶은건 캐주얼하게묻고
대답후엔 쿨하게 정리할듯해요~
사람이 사람에게 끌리는것에 아무이유없듯이
사람이 사람에게서 멀어지는것에도 아무이유없더라구요~
답답한 마음에 혼란스러워보이셔서...
쉽게 풀어가려 노력하면 쉬워지고
어렵게 풀어가게되면 한없이 어려워지는게 연애인거같아요~
세상에 남자많고
그사람이 아니면 스톱하면되고
그런다해서 호호님이 다칠필요없답니다~
내가 편안하고 여유있고 좋은사람일때
그런사람이 내게 마음을 열고 기대게 되니까...
시야를 열어보시길...
제가 팩트를 알려드릴게요.

1.그런거 아니에용ㅋ = 끝이라뇨. 언젠 시작이나 했나용? ㅎㅎㅎ 끝~? 에잉 아니에용 ㅋㅋ

2.웅 알겠어용 = (저 정색 안했고 하나도 안심각하고 정말 아무렇지도 않고 그쪽도 안심각하길 바라는 좋은~ 느낌으로다가) 웅 알겠어용

3.프사 암치도 않게 바꿈 = 레알 암치도 않음


참고로 서로 상처 아니고 호호님만 상처, 그 남자분은 좀 알아볼까 하다 응 아니야~. 발뺐고 사귀자고 한 적도 없으며 사귀자고 해서 단물만 빨아먹고 버리지도 않았으며..   전혀 잘못이 없고 똑같이 상처받고 자시고 할 건덕지도 없다는. 그런 팩트.
개인톡에서 ㅋ를 쓰면 기분이 안 좋을 수 있어요. 빈정거린다거나 놀린다, 조롱한다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요. ㅋㅋ이나 ㅋㅋㅋㅋ는 웃는 거죠. 그런데 ㅋ은 웃는다기보다 놀린다는 느낌이 듭니다. 저도 어떤 사람이 초면인데 말마다 ㅋ를 써서 열받은 적이 있고 끝내는 싸워서 관계가 단절되었어요. 카톡에서 가장 나쁜 것이 읽씹이고 그 다음이 말끝에 ㅋ를 써서 놀린다는 느낌을 주는 거예요. 호호님 속상한 거 이해합니다. 다만 티내지 마시고 평정심을 유지하시면서 일상생활하시고 정 못 견디겠으면 다른 동호회를 알아보시는 것도 한 방법이겠습니다. 이래서 사내 연애나 동호회 연애가 어려워요.
연애나 인생이나 쉽게 되는 게 없네요
결코 퇴색되지 않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여?
연애를 하면서 인생을 알아가는 1인 입니다
ㅎㅎ 별바라기님 하신말씀에 공감
멍석을 깔아서 먼저 보자고 해서 저같음 차나 한잔 하자고 할거같은데, 그러면서 님이 아쉬워 보일수 있다고 생각하는 그 얘기를 꼭 하셔요. '나도 나이도 있고 너랑 만나면서 너에대한 생각이 확고한것 같다. 너의 생각도 그런것인지
아니면 계속 생각만 하려는지 궁금하다'정도면 될거같네요.
그랬는데도 남자가 피하려고 하거나 확실하게 하지 않는거 같음 님이 받아들이실수 없으면 걍 때려치시는거죠.
나이먹은 남자가 여자한테 물불안가리고 덤비는건 진짜 엄청난 섹쉬함이 있거나, 확실한 매력을 느꼈을때인데
그게 아니라면... 여자쪽에서 적극적인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근데 님도 그정도까진 아니시라면 기다리시지 말고
그냥 잊고 본인생활 잘하시고 계시면 될듯.
참 어려워요... 이건 아니다 싶어도 말 안 하고 넘겼다가 나중에 서서히 멀어진단게 ..썸 단계에서도 그렇고.. 연애로 발전하기 쉽지 않은거 같아요
이글 공감완전되네여.......... 전 여잔데,,,,, 최근에 저 상황이였어요.몇번 보다가 결국은 남자분이 먼저 오빠동생하자길래... 제가 속상해서.... 제대로 대답못하고 지금은 연락 끊긴 케이스.... 늘 남자가 다가와서 사귀다가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제가 생각이 짧았나 싶기도 하고 후회도 되는데.. 까일까봐ㅋㅋ.. 먼저 연락 못하겠어요ㅎㅎ
남녀간 친구나 오빠동생에도 여러 경우가 있을것 같아요.
어쨌튼 핵심은 지금 당장 연인으로 사귀고 싶지 않다는것인데...
1. 남자의 상황이 연애를 할 상황이 아니다.
2. 가볍게 사귀다가 헤어지면 어색해질것 같은데 본인을 좋아해주니 좀 더 지켜보겠음
3. 외모는 맘에 드는데 성격이 잘 안맞을 것 같아서 좀 더 지켜 보겠다.
4. 성격이나 다른 부분은 다 맘에 드는데 외모나 스타일이 맘에 안들어서 좀 더 지켜보겠다.
5. 일단 친구나 아는 동생쯤으로 남겨 두었다가 서서히 감정이 정리되면 스스로 떠나기를 바란다.
6. 자신의 감정이 좋지도 싫지도 않은 애매한 감정이라서 좀 더 스스로 마음을 확인하고 싶어함. 등등

한가지 이유는 아닐것 같아요.
그리고 사실 이중에 어떤 감정인지는 그 상황에 처해있는 본인만 알수 있겠죠.
3, 5, 6 경우중에 하나일거 같아요ㅜㅜ
3주 지난 지금까지 연락 안오면 아닌거겠죠모...
살면서 계속 문제없이 쭉연애하다 처음한 소개팅을,, 너무 쉽게 생각했던거 같아요. 그래서 인터넷 검색하다 최정님 글까지 읽게되었습니다ㅋㅋ 서른에 처음 연애글 읽어보는데 재밌네요.
ㅎㅎㅎ 다 내애기들 같군요...
사실 남,여 관계는 답도 없고,끝이 없는것 같읍니다.
맘에 드는 여자가 너무 망설이고,눈치본다면   정말 남자 입장에서는 말을 쉽게 하지못하는것 같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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