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찬찬 / 편승엽(1993) 차디찬 그라스에 빨간 립스틱 음악에 묻혀 굳어버린 밤깊은 카페의 여인 가녀린 어깨 위로 슬픔이 연기처럼 피어 오를때 사랑을 느끼면서 다가선 나를 향해 웃음을 던지면서 술잔을 부딪히며 찬찬찬 그러나 마음줄수 없다는그말 사랑을 할수 없다는 그 말 쓸쓸히 창..
러브레터 / 주현미(2000) 구름에 달빛가린 캄캄한 밤에 나홀로 잠 못 들어요 당신 앞에 자신이 없어 몰래 편지를 써요 사랑의 까막눈인데 내가 왜 이럴까 몰라요 나도 몰라요 울고만 싶어 아무리 써봐도 자꾸만 보아도 뭔가 빠졌어 사랑해요 I love you 그 한 마디가 아 얄미운 사람 낯설은 이..
비내리는 삼천포 / 은방울자매(1973) 배 떠난 밤부두에 비 내리는 삼천포 가신 님 그리워서 나 여기 서있나 갈매기 노래마저 내 가슴을 치는데 어느 때 돌아오실 님인 줄도 모르고 꽃다발 선물 주던 내 모양이 섧구나 님 없는 밤부두에 비 내리는 삼천포 파도를 벗 삼아서 나 여기 서있나 등..
웃는 얼굴 다정해도 / 윤복희(1967) 눈짓 몸짓 다정해도 믿을 수 없어요 달이 가면 변할 줄 알았으니까 웃는 얼굴 다정해도 믿을 수 없어요 해가 가면 변할 줄 알았으니까 만나서 하는 이야기 즐겁긴 해도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간지러운 속삭임 그러니까 당신을 믿을 수 없어요 눈짓 몸짓 ..
미워도 미워 말아요 / 최진희(1987) 이미 와버린 이별앞에 슬퍼도 울지 말아요 이미 때늦은 순간인데 미련을 두지 말아요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돌아섰지만 가는 나는 오죽 하겠소 마음이나 편하게 웃는 얼굴로 눈물은 빗물에 감추어요 이미 돌아선 님이라고 미워도 미워 말아요 이미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