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친 여러분들의 글을 읽다보니 후원을 말씀하시며 용준이의 계좌에 송금해 달라고 하시는 분이 계신데 자제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용준이의 계좌는 도대체 어떻게 아셨는지요?) 누가 어떤 목적으로 그런 글을 쓰시는지 몰라도 누나의 바램은 아니라고 봅니다. 누나는 그 어떤 누구에게..
나는 앉은 채로 세상의 모든 슬픔을 두루 본다. 온갖 고난과 치욕을 바라본다. 나는 스스로의 행위가 부끄러워 고뇌하는 젊은이들의 가슴에서 복받치는 아련한 흐느낌을 듣는다. 나는 어미가 짓눌린 삶 속에서 아이들에게 시달려 주저앉고 앙상하게 마른 몸으로 죽어감을 본다. 나는 아..
어머니였고 아내이자 딸, 누나, 언니였던 한 여인이 오랜 투병 끝에 오늘 새벽 너무나도 힘겹게 하늘로 떠났습니다. 지금까지 곁에서 응원해주시고 도와주신 저의 누나 블로그 친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염치불구하고 마지막 부탁을 드리자면 누나 가는 곳, 그 곳이 평안하..
이런 저런 통증이 너무 심해 살려 달라 자연에 매달린 후 거의 한 달의 밤낮 없이 기침과 괴로움은 없어졌는데 배뇨작용이 원활하지 못해 몸이 붓고 온 몸의 힘이 제로에 가까와 움직이는 것은 남편의 힘에 의지하고 있다 산 넘어서 산이요 고개 넘어서 고개구나 그래도 극심한 통증에서 ..
거의 한 달은 굶었다 물만 먹어야 몸이 덜 아픈 내 몸무게는 34키로 뼈와 가죽만 남았지만 보지 못한 사람들의 기도와 사랑으로 살아가고 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사랑 모든 생각을 버리고 살아서 보답을 해야 해야겠다는 이런 지경에서 세상을 느끼며 사랑을 배우며 진정한 반성을 하..
이사를 자주 다녔다 아이를 낳고도 이사 비용을 아끼느라 늘 무거운 책들은 내가 옮겼고 짊을 싸고 옮기고 정리하는 것은 언제나 나의 몫이다 기특한 우리 아들은 엄마 옆에서 먹을 것만 먹이면 정말 보채거나 징징거리는 일이 없이 말 없이 엄마 곁에서 잘 놀아주었다 아마도 엄마의 고..
몸의 통증을 다스리기 위해 다른 생각을 할 수 없는 요즘이다 내 마음대로 다스려지지 않을 때가 종종 많아진다 무척 약해지는 체력과 통증으로 남편에게 떠밀려 병원에 갔다 살이 많이 빠졌다면서 의사 선생님께서 걱정을 하신다 내 몸무게는 37kg다 사실 먹고 배설이 쉽지 않아 통증을 ..
세상을 떠나고 난 뒤 아들이 엄마의 모습이나 목소리를 기억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제가 세상을 떠나고 난 뒤 엄마가 실천하지 못한 엄마가 원하던 참된 삶의 모습을 떠올리길 원합니다 삶이 버겁고 눈물이 날 때 엄마가 했던 말을 기억하며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 길이 아닌 길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