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견문록 (17)

모후산의 몸부림과 모노레일설치공사. view 발행 | 화순 견문록
simpro 2012.02.2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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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 모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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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후산 지킴이로 거듭나셨군요.
물론 아름다운 산하를 보존하는데 누구나 지킴이가 되어야겠죠.
직접 실천하는 심프로님의 열정과 실천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참, 3월부터 대간길에 오르시더군요.
장도에 오르시는 심프로님 무탈하게 완주하시길 바랍니다.
역시 멋쟁이다우신 행보입니다.~~
꼭 모후산 지킴이가 아니라도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이상하다고 생각했을 것인데 그동안 모후산을 다녀온 사람들의 글을 보면
그런 내용들이 빠져 있더라구요... 한라산의 모노레일도 씽씽 잘 달리는데 가설 모노레일로도 충분하다 싶어 관계기관에 전화했더니 ..ㅎㅎ
더 가관인 것은 그 어떤 환경단체나 시민단체에서도 아무런 이의제기를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더 화가 납니다. 몰랐거나 알아도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겠죠.   공사로 파 헤쳐진 산을 보고 공사관계자보다 조용한 시민 환경단체에
더 짜증이 납니다..^^ 3월초 백두대간 행보는 4년에 걸친 것이라 지금 도전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중입니다.
너무 길게도 여겨지고 ...한번 시작하면 끝을 봐야하는데 세월이 너무 오래 걸려 4년안에 큰 맘먹고 한 번에 도전할 생각도 가져봅니다.
자세한 것은 더 알아보고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천천히 생각해 볼려구요. 4년에 걸친 도전이냐 아니면 한번에 도전이냐...
알수 없는 우리나라 공무원들의 탁상행정에 분개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급한 성격 그걸 어찌 해야할까요?
좀더 신중하게 좀더 미래를 보고 차근차근 하면 안되는 걸까요~
모 그런 생각이 문득 듭니다
한라산 모노레일은 모후산의 가설 모노레일보다 훨씬 약하고 비좁습니다.
그런데도 그 먼거리를 잘 올라가고 엄청난 경사도 올라가는데 모후산은 그런 방식으로 안하고 오히려 모노레일을 깔기위한 모노레일을 만들고
그것도 모자라 도로까지 만들어 내는데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복구한다고 하니 지금와서는 믿을 수 밖에 없지만 달리 힘없는 저로서는 어찌해 볼
방도가 없네요..^^
심프로님 글이 모후산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네 그리 되리라 믿습니다.
모후산을 오르는 사람들은 모두 그 공사현장의 감독자가 될 것입니다.
복원이 되는지 안되는지를....
  • 섬진강
  • 2012.03.06 12:19
  • 신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페이스북 링크로 공유합니다.
감사합니다.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네요.
엊그제 일요일 모후산을 올라 가보고 많이 실망했습니다. 속으로 의아하게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자연훼손 난개발에 시민단체, 환경단체에서 그 누구도 제동을 걸지 않았을까 하고 말이지요. 한라산 모노레일처럼 접근해도 충분한 것을 웬 탱크도 올라갈만한 도로를 만들어 그 아름다운 산을 망가뜨려 놓았느냔 말이지요. 또 모노레일 기둥지지대 기초 콘크리트구조물 공사도 얼마나 흉물스러운지 자연경관은 아예 무시한 설계였습니다. 전혀 상식이 없고 개념이 없는 사람들의 후안무치한 결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관광핑게로 모노레일을 합리화해서는 안됩니다. 등산인구는 갈수록 늘어 나는데 갈수록 산을 보호하기보다 훼손시켜 가고 있습니다. 제발 공사의 후유증을 최소화시켜 찢어지고 상처입은 산이 아닌 아름다운 모후산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되길 간절히 마라는 마음입니다. 그나마 안타까웠던 마음을 이러한 simpro님의 문제제기에서 위안으로 삼습니다.    
다녀오신 분들 모두 저처럼 비통해 하실 것입니다.
강우레이더 기지 공사엔 원칙적으로 찬성하나(산 정상으로 헬리콥터로 자재를 날라 공사한다고 하니)
도로는 정말 아니거든요..거기다가 무슨 모노레일을 깔며 흉칙한 콘크리트구조물이라뇨..
좋은정보 감사 넘 마음이 아프네요
언제 쓰신 글인데 이제서야 봤네요^^ 죄송합니다.
모후산의 건강상태가 아랫분 말씀처럼 더 심각해졌나 봅니다.
내년 말이 준공이니 복구하려면 내년 봄까지는 공사가 마무리되어야 할것인데..
근처를 지나는 길에 확인해 봐야 겠네요
이런 일이 있었군요
4년전쯤 회사직원분들과 이맘때쯤 다녀와서
오늘 쉬는날이여서 혼자 다녀왔는데
저렇게 해 놓은거 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네요
정말 너무하게 파 헤쳐 놓았던데
산을 자주 다니는 저로써 맘이 아프더라군요
유미사절 근처는 보니 포크레인 까지 동원해서 여러명이서 벌목을 하고 있던데...나무들 엄청 짤러져 있고..
내려오면서 보니 어떤 사람은 내눈치보면서
짤려진 뿌리 흙 털어내고 있던데 뭘 말들려고
그러는지...
최근 다녀오신 분들이 지나님처럼 댓글로 상황을 가르켜 주시면 좋을 것이란 생각을 해 봅니다.
직업이 기자라면 한 달에 한 번은 쫓아가서 확인할 것인데요^^
먹고 사느라 가 보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산 아래 벌목을 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건축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요.
그 후로 설곋면이 바뀌었나 봅니다. 그렇다면 또 준공기한이 내년 말을 넘어간다는 이야기가 되겠군요.
한강홍수통제소의 말처럼 100% 복원한다고 하니 안 되면 큰일 날 것입니다.^^
  • 홍텍
  • 2013.02.18 22:27
  • 신고
모후산 아래에서 태어난 사람입니다.
설때 고향집 가는길에 모후산 정상에 보이던 흉측한 크레인을 보면서 이건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고...무슨 공사이기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검색해서 꼬리를 달고 오다보니
심프로님 블로그까지 들어오게 되었네요
모후산아래 동복을 고향으로 삼고잇는 제 얼굴이 민망해지네요
고향사람보다 더 관심을 갖어주신것에 감사드립니다.
동창들 모임카페에 글을 링크로 가져갑니다.
감사합니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보니 고향과 무관하게 애정을 가진 것 뿐입니다.
이렇게 한 분, 두 분 모후한 공사에 대해 관심을 갖다 보면 공사관계자들도 함부러 못 할 것입니다.
이상하게도 이 공사로 인한 환경파괴에 대해 위에서 압력이 있었는지, 너무 조용한 것에 놀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