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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여행 (19)

추암해변의 해암정 | 강원도 여행
가래골 2017.03.30 20:47
해암정을 처음 건립한 심돌로의 후손인 삼척심씨는 삼척시 미로면 상거노리와 하거노리 일대에 세거하고 있고 집성촌을 이룬 마을도 있습니다. 그런데 삼척심씨는 놀리는 말로 "밤중심씨"라고도 부릅니다. 그유래는 농촌 마을에 삼척심씨 성을 가진 농부가 살았는데 무척 부지런 했다고 합니다. 하루는 아직 어둠이 채가시기도 전에 일어나     밭에 나가 부지런히 김을 메었다고 합니다. 열심히 일을 해서 밭 한두락의 풀을 다 뽑았을때가 되어서야 동이트고 날이 밝았다고 합니다. 이웃에 밭을 가진 농부가 자기 밭에 일을 하러 나와보니 이미 심씨 성의 농부가 자기 밭에 풀을 완벽하게 제거했더랍니다. 그것을 보고 기가 막힌 이웃 농부가     "아이고! 이 밤중아!"하고 한탄을 했다고 합니다. 즉 심씨 농부는 남의 밭인 줄도 모르고 죽어라고 풀을 뽑은 거지요. 그래서 삼척심씨를 "밤중심씨" 또는 " 심밤중"이라고 놀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삼척은농촌지역과 어촌지역이 함께 있는 고장이지요.     생산력이 안정적이고 생산활동에 위험요소가 없는 농촌에 비해서 생산력이 불안정하고 생산활동에 위험요소가 많은 어촌마을 사람들이 조금 거칠지요.미로면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사는 사람들이 순하고 성실하지요. 그래서 붙인 놀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운남성은 지난 2002년 1월 저와 집사람 두딸(초등6학년, 3학년) 4인 가족이 14박 15일 일정으로 곤명- 따리-샹그릴라- 리장 -곤명의 루트를 자유 배낭여행으로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특히 리장은 지금도 가끔 생각이 나는 곳이지요. 당시 따리에는 문이장님(문영배씨로 문털보라고도 부르지요.)이 굳건히 지키고 계셨고 리장에는     김명애씨가 사쿠라 카페를 운영하고 있었지요.
아, 삼척 심씨에 대한 그런 일화가 있었군요.
재미 있는 일화를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운남성은 겨우 곤명 일대와 토림만 둘러보았을 따름입니다.
선생님께서는 좋은 곳들을 많이 돌아보셨군요. 부럽습니다.
장 선생님, 항상 좋은 일만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 주인과 글쓴이만 볼 수 있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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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삼척-증산-추암해수욕장이 단골 소풍장소였지요. 근덕면 맹방해수욕장(지금은 자동차전용도로에 터널이 있지만   예전에는한재라는 큰 고개를넘어가야 했지요)으로도 갔구요. 정라진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삼척해수욕장까지 가는 도로도 오르내리막이 있기는 했지만 차들이 거의 다니지 않던 시절에는 소풍길로 좋았지요
옛날에 단골 소풍장소였던 해수욕장들은
오늘날에도 좋은 소풍장소일 것 같아요.
아름다운 그곳 풍경들이 눈에 선합니다.
장 선생님 좋은 안내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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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를 두룸과 축으로 구별하는 것 처음 알았습니다.
반건조 오징어라고만 했지, '피대기'라는 이름이 있는 줄은 전혀 몰랐었습니다.
물론 오징어 말리는 법도.
장 선생님 덕분에 많은 걸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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