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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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테그마크: 오늘의 물리학-의식은 물질의 한 상태이다 view 발행
지니 2014.05.03 18:31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작년인가 '천안온생명모임'에서 장선생이 물리학자가 바로보는 의식의 문제를 간단하게 말씀하셨는데... 의식이 물질의 한 상태인 것은 분명하지만, 이런 의식-주체가 탄생했다는 것은 여전히 신비입니다...올 여름 쯤 '의식과 주체'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 갔습니다.... 신경과학자들의 논의를 읽어보아야겠네요..
반가워요. 자주놀러올께요.
구경왔다가요.o
물질의 한 상태라는게 무슨뜻이예요?
대체적으로 물질은 자체를 구성하는 요소들의 결합과 배열에 따라 세 가지 상태, 즉 고체 상태, 액체 상태 그리고 기체 상태를 나타내는 것으로 정립되어 있습니다. 형태/모양와 크기/부피라는 견지에서 바라보면, 고체 상태는 형태와 크기 둘 다가 자체적으로 유지되는 상태이고, 액체 상태는 크기는 유지되지만 형태는 용기에 좌우되는 상태이며, 기체 상태는 형태와 크기 둘 다 용기에 좌우되는 상태입니다. 즉, 물질은 요소들의 결합과 배열에 따라 여러 가지 상태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의식 또한 물질을 구성하는 요소들의 결합과 배열에 따라 독특한 심적 특성을 나타내는 물리적 상태들 가운데 하나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의식 또는 마음은 물질에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실체가 아니라 물질에서 비롯되는 또는 귀속되는 특정한 상태의 결과물이라는 것입니다.
근데 죽으면 의식도 소멸하는지 아닌지 모르는거죠?
자연주의적 유물론, 즉 이 세계는 물질적 존재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세계를 초월하는 존재자들로 이루어진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형이상학적 관념에 기반을 두고 있는 과학적 견해에 따르면, 의식을 비롯한 존재자의 모든 내재적 특성 또는 역능은 그 존재자를 구성하고 있는 물질적 요소들(예를 들면, 원자들)과 그것들 사이의 관계들로 이루어진 내재적 구조 또는 내부 구조(endostructure)의 결과물입니다. 즉, 의식이란 물질적 조립체와 별개로 존재하는 실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과학적 견지에서 죽음이란 이런 내부 구조의 해체, 즉 물질적 요소들의 관계 단절을 의미하고, 따라서 당연하게도 그 조립체와 관련된 의식 또한 소멸하게 된다는 결론이 도출됩니다.
그럼 인간의 의식은 컴퓨터의 작동원리와 닮았다는거네요.
어떤 의미에서 이 문제는 앞에서 제기한 의문들과는 다른 종류의 것으로서 현재로서는 그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에는 제 지식이 부족합니다.
혹시 막스테그마크의 서적이 한글로 출판된 게 있나요?
제가 알고 있는 한, 테그마크의 저서가 한글로 번역되어 출판된 것은 전혀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한 학자가 있었군요 검색하다가 들렀습니다. 전 의식이란 양자역학적으로 하나의 양자수라고 생각합니다. 생명체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이 아니라 모든 양자적 에너지(입자 및 에너지들)들이 가지고 있는 양자적 특성들이요 그러니까 모든 입자들은 양자적으로 속성을 가지잖아요 스핀양자수 주양자수 질량 등등 이렇듯 모든 양자들이 가지고 있는 하나의 양자수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을 비롯한 생명체들만이 의식이 있는게 아니고 모든 입자들과 에너지들이 독립된 양자수로서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명체라는 것도 결국은 수많은 양자에너지가 중첩되어 나타난 일종의 입자들의 집합체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게이지 대칭성에 연관해서 생각해 보더라도 우주라는 것 자체가 구분됨이 없이 동등한 그 무언가의 체계로 유지되는데 대칭성적인 측면으로 생각해봐도 의식이라는 일종의 개념이 비단 생명체에만 존재한다고 하면 너무 부자연스럽지 않을까요?
이 의식이라는게 무슨 거창한 신의 선택을 받은 자들에게 부여되는 아름다운 그 무엇이 아니라 우주를 구성하는 모든 에너지들에게 일종의 속성으로서 부여된 성질이라고 생각하는게 훨씬 더 자연스럽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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