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는 더 그립다 長燈(장등) 박종대 고향집 마당에 들어 서자 천리향 나무 끝에 맺힌 꽃망울 언제 터지려나 고대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언제 봄기운 받았는지 작은 꽃들이 활짝 터져 가지 끝마다 달콤함이 달렸다. 어머니 살아생전 흔하디 흔했던 할미꽃 보기 힘들다 해서 야산에서 마..
장성 방장산 산행 (백대명산 25번째) 방장산은 전남 장성군과 전북 고창군에 걸쳐 있으며 노령산맥의 줄기로 산이 크고 넓어 모든 백성을 포용한다는 의미라고 한다. 푸르름을 발산하는 숲을 지나 정상 가는 길 편백나무 향은 코를 즐겁게 하고 찔레나무는 벌써 연두 빛 새싹을 키워 봄바..
장성 축령산 산행 (백대명산 24번째) 봄이 오는 길목 물 오르지 않은 겨울 숲에 편백 나뭇잎으로 파란 물감을 쓱쓱 칠하고 하늘까지 닿는 아름드리 줄기는 갈색 크레파스로 쭉쭉 긁고 나니 눈이 시리게 푸른 편백나무 숲이 되었다. 한 사람의 오랜 열정으로 가꾼 숲이 오늘날 축령산 편백 ..
봄 꽃을 기다리는 마음 (2019.02.18.월) [순천, 성창정밀 출장중에] 홍매를 기다리는 시간 행여나 찾아온 걸 놓치지나 않았을까 걱정했던 시간 작년보다 보름 이상 빨리 찾아 온 듯 꽃 잎이 상하긴 했지만 뿜어내는 매화향 기렸던 마음을 촉촉히 적시기에 충분하다 나무는 독촉하지 않아도 계..
남도 여수에 봄이 왔다. (2019.02.12.화) 둘째 아들 졸업식 날 오후 자동차 엔진 오일 교환차 들렸던 블루핸즈 봉계점에서...., 긴 겨울을 이겨내고 개화한 꽃이라 더 좋습니다. 물론 겨울내 메마른 것은 나무 숲 만이 아닌 우리들 가슴도 메마른 탓일까요? 싱그러운 매향이 코끝을 간지럽히든 ..
부안 변산(관음봉) 산행 (백대명산 23번째)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날 철갑옷 입은 소나무 잎에 소복이 쌓여가는 눈꽃이 아름다운 날 아름다운 사람들과 천년 사찰 내소사를 품고 있는 내변산에 다녀오다. 산행코스 내소사주차장-세봉삼거리-세봉(402.5m)-관음봉(424m)-관음봉삼거리-내소사-내..
[포천/철원 명성산] 포천 /철원 명성산 산행 (백대명산 22번째) 민족 대명절 설날 궁예는 후고구려 도읍지를 철원으로 정한다. 그러나 초심을 잃고 민심을 잃어 부하인 왕건에 의해 내몰려져 918년 결국 축출되어 왕위를 빼앗기고 혁명군을 피해 이곳 명성산 정상 동굴에서 정신수양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