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은 골방에서 한때 차범근 축구 선수가 경기 도중에 골을 넣으면, 바닥에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골 세리머니(goal ceremony)’를 보고, 도올 김용옥 선생이 ‘기도는 골방에서 하라’고 일갈(一喝)한 적이 있다. 국제축구경기에서 차범근 선수가 골을 넣어 국민의 자긍심을 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나의 편견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나는 한국의 다문화가족(multi-cultural family)에 대해 잘못된 편견을 갖고 있었다. 그것이 나의 잘못된 편견이었다는 것을 최근에서야 깨닫게 되었다. 최근 어떤 계기로 ‘다문화가족에 대한 불교의 역할’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기회가 주..
튀면 죽는다 세간이든 출세간이든 튀면 죽는다. 요즘 뉴스를 접하면서 튀면 죽는다는 사실을 절실히 느낀다. 어느 분야이든 누군가가 갑자기 튀면 표적(target)이 되기 마련이다. 인간은 근원적으로 남이 잘 되는 꼴을 보지 못하는 나쁜 속성을 갖고 있다. 범부들은 겉으로는 축하한다고 말..
하찮은 이야기 붓다는 제자들에게 사문이나 바라문은 ‘하찮은 이야기(tiracchāna-kathā)’에 몰두해서는 안 된다고 가르쳤다. ‘띠랏차나-까타(tiracchāna-kathā)’는 글자 그대로 ‘축생론(畜生論, animal talk)’으로 번역된다. 그러나 이것은 ‘축생에 관한 담론’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
번뇌를 제어하는 방법 ≪맛지마 니까야≫의 <삽바사와-숫따(Sabbāsava-sutta, 一切漏經)>(MN2)에 일곱 가지 종류의 번뇌를 제어하는 방법이 설해져 있다. 번뇌를 제거하는 것이 곧 수행의 핵심이기 때문에 이 경은 매우 중요하다. 붓다는 이 경에서 번뇌의 종류에 따라 그것을 제어하는 방..
금요논강_대승보살계의 기원과 의미/ 마성스님 2018년 12월 28일(금) 불교의 근본 사상과 전통을 통해 오늘날 우리 불자들의 신행생활을 재점검해보는 금요논강 시간입니다. 지난달에 재가불자의 신행생활을 주제로 초기불교 당시 재가불자의 계율에 대해서 살펴본 데 이어서 오늘은 대승..
불교방송 금요논강 “재가불자의 신행생활” 마성스님 2018년 11월 30일(금) 불교의 근본 사상과 전통을 짚어보면서 오늘날 불교계의 여러 현안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보는, 금요논강 시간입니다. 오늘은 ‘재가불자의 신행생활’에 대해서 팔리문헌연구소 소장이신 마성스님 모시고 말씀 ..
금요논강_율장을 통해서 본 사찰 경제 방송 11월 2일(금) 오후 5시 ‘최윤희의 무명을 밝히고’ 방송 원고 불교의 근본 사상과 전통, 그리고 오늘날 불교계의 여러 현안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보는, 금요논강 시간입니다. 오늘은 ‘율장을 통해서 본 사찰 경제’에 대해서 팔리문헌연구소 ..
[북리뷰] 마성 지음 《잡아함경 강의》 경전에 대한 바른 이해의 중요성 일깨워 불교평론 제75호 2018년 09월 01일(토) 임승택 sati@knu.ac.kr 초기불교에 대한 연구와 관심이 뜨겁다. 빨리어(Pāli)로 작성된 4부(四部) 니까야(Nikāya)가 이미 완역되었고, 《법구경》이라든가 《숫따니빠따》 등 ..
참된 공양의 의미 금요논강 10월 12일 금요일 방송 금요일에 만나는 금요논강 시간입니다. 팔리문헌연구소 소장 마성스님과 함께 ‘공양의 참된 의미’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봅니다. 마성스님 스튜디오에 나와 주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사) 1. 오늘의 주제가 스님들의 공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