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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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三行 三止(삼행 삼지)
맑은별 ★ 2019.03.28 19:33
★행복한 아침★

싱그런
아침 시간을 내 가까이
넌지시 부르며

휘감아도는 싸아한 공기에서
오늘 속에 내가 있어
행복한 미소 방그레 피어봅니다

어느새 봄이 곁에 와있음을
귀로 보고 있네요

매서운 겨울바람 흔듦에도
올곧이 제 몸 끌어안아 보듬어

고운 자태로
아름다운 향기로 앞다투어
기쁨을 안겨주는 예쁜 꽃님들

바람 몹시 불던 날 연한 잎새들
추위에 오돌오돌 떨며 원치 않은
진녹색의 옷으로 바꿔입을 즈음
고운 벗들과 잠깐의 이별을 했고

그 맑은 새소리조차
들을 수 없이 되었을 때
참으로 허허로이 외로웠는데

봄이 오려나 봐요
앞뜰 상수리나무 가지마다에
작은 바닷새들
가지런히 모여 앉아

고은 화음으로
봄 노래
재잘재잘 불러 주고 있네요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햇살에
닫쳐있던 가슴 활짝 열어
어두운 이야기들 살며시 꺼내어
새들의 화음 속에 상큼 던져 주고

결 고운 마음으로 사랑하고
배려하는 선한 품성으로

살아내고 싶은
소박한 꿈을 소망해보는
감사하고 행복한 아침이네요

- 좋은글 中에서 -
찬란한 햇살과 희망의 꽃
벚꽃처럼 설렘의  
행복한 사월되세요^^
맑은별님 다녀가심에 인사드립니다,
심한 꽃샘추위에
꽃들도 추울 것같은일기에
감기 조심하시구요,
따듯한 차 한잔과 좋은 음악들어시며,
오늘이란 도화지에
선물 같은오늘 그려보시길요,
마음만은 화사했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고독과 나쁜 고독☜




"선비란 헤어진 지 사흘이 지나 다시 만날 때 눈을 비비고 다시 볼 정도로 달라져 있어야 한다."는 오래된

속담이 있다.

이 속담처럼 사흘 동안 서로가 엄청난 성장을 이루었다면, 혼자 있는 시간을 이상적으로 보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신뢰하는 친구와는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지

않아도 좋다.






만나지 않는 동안 서로가 고독 속에서 철차탁마(切磋琢磨,옥이나 돌 따위를 갈고 닦아서 빛을 낸다는 뜻)해 간다고 마음먹으면 의지가 생긴다. 마음속에 의지할 만한 사람이 있으니 정신적으로도 외롭지 않다.

요즘 20대에게는 애초에 적극적으로 혼자 있는 시간을 갖는다는 생각 자체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청년기 특히10, 20대 때 진짜 힘을 키우지 않으면 인생은 보잘것없이 끝나버린다. 원하는 일을 하고, 인생을 풍요롭게 살고 싶다면 인생의 어느 시기에 스스로 교제를 끊 필요도 있다.






중학교 친구 중에 사법시험을 준비하던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는 대학을 졸업할 무렵, 공부할 시간이 없다며 내게 고민을 털어놓았다. 나는 그때 한창 고독에 빠져24시간이 온전히 나만의 시간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 친구에게 ‘하루 종일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공부할 시간이 없다는 말은 변명이다. 일의 우선순위를 완전히 착각하고 있다“며 거침없이 퍼부었다.

인생은 승부를 걸어야 할 때가 있다.

실패하지 않으려면 교재를 완벽하게 끊고, 하고 있는 일도 철저히 정리하여 생활 전체를 점검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거의 모든 시간을 온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

물론 수입이 없어 힘들 수도 있겠지만 그것을 감수 한다면 24시간을 손에 넣기란 의외로 간단하다.






친구는 내 말에 엄청 충격을 받을 것 같았다. 조금 시간이 지나 만나보니 “역시 교재를 줄이니 놀랄 만큼 많은 시간이 생겼다”며 나의 조언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치열하게 공부하여 간절히 바라던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물론 평생을 철저한 고독 속에서 살 순 없다. 혼자 살 수도 없다. 하지만 중요한 시험이나 일의 마감처럼 특별히 집중을 필요로 하는 시간에는 이 방법이 효과적이다.

원치 않던 고독에 빠지면 외롭고 쓸쓸한 기분이 든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고독을 직면하면 더 강해진다.

모두가 부러워할 만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틀림없이 혼자 있는 시간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모든 사람들과 잘 지내보여도 젊은 시절에 몇 년 정도는 고독의 시간을 경험했을 것이다. 그 단독자의 혼이 밑바탕에 수맥처럼 쉼 없이 흐르고 있기 때문에 혼자가 되면 되는 대로 충실하고 창조적인 시간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나의 지인은 두껍고 어려운 책을 수년에 걸쳐 번역하여 출간했다. 그 동안은 친구도 거의 만나지 않았다. 그래서 사교성이 좀 떨어지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그는 번역에 완전히 몰두했다. 나는 이제 쉰 고개를 넘은 그가 그토록 고독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는 것을 알고 솔직히 감동했다.

혼자 있는 시간을 이용하여 혼자가 아니라고는 할 수 없는 세계을 즐길 수 있다면 40대, 50대, 60대가 되어도 충실한 날을 보낼 수 있다.

사람들과 함께 있어도 즐겁고, 혼자가 되어도 만족스럽다. 하지만 그것은 어느 정도 젊을 때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는 습관, 즉 고독의 기술을 익혀둬야 가능한 일이다.






친구와 함께 안락한 날만 보낸 사람은 갑자기 혼자가 되었을 때 외로움을 감당하지 못한다. 애초에 뭘 해야 할지를 모르니, 그저 단골 술집에 들려 좋아하는 술아나 안주가 나오면 기뻐하는, 발전 없는 즐거움이 인생의 목적이 되어버린다.

단골 술집에서 낯익은 사람들과 잡담을 나누다가 돌아와 잠자리에 드는 인생이라면 고독하지 않을지는 몰라도 후회 없이 살았다는 생각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혼자가 되었을 때 무엇을 할 것인가,
여기에서 좋은 고독과 나쁜 고독의 갈림길이 나뉜다.


출처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사이토 다카시 지음
-받은매일에서 옮겨온글
사월의 일상이 시작되는 월요일입니다

지는 벚꽃보다 피어나는 목련같이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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