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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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잘 때 다리 8cm 높이면 오래 산다
맑은별 ★ 2019.04.05 20:42
맑은별 ★님!..안녕하세요
물러럼 바람처럼 흐르는
날씨가 너무 건조하네요
행복으로 가득한 주말
가내 평안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젠 어딜가나
봄 입니다
하양에 노랑색..
어디를 봐도
꽃들이 정말 예쁩니다..
오후부터선 봄비도 온다하니
더 화려한 봄이 될것 같네요
꽃구경도 많이 하시고
즐거운 주말되세요.^^
감사히 볼수있어
고맙습니다,
하세요
매일 이렇게 서로 인사를 나눌 수 있어서 정말로 좋습니다.
벌써 4월 달에 첫 번째로 맞이하는 거운 주말입니다.
대구는 벚꽃을 비롯한 이른 봄에 화사한 꽃망울을 활짝 열었던 봄꽃들은
모두 꽃잎이 떨어지고 파릇파릇한 새순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이른 봄에 피어나는 봄꽃이 지면 봄이 절정에 이럴 때 피는 봄꽃들이 뒤를 이어서
꽃망울을 열고 있습니다. 벌써 연산홍은 꽃망울이 부풀어 올라 금방이라도
아름다운 꽃이 필 것 같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전국적으로 봄비 소식이 있습니다. 메마른 대지를 촉촉하게 젖게
해주는 많은 양의 봄비가 내렸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거운 주말입니다. 화사한 봄꽃을 찾아서 봄나들이를 겨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겁고 행복이 넘치는 주말 잘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4월의 첫 주말입니다
좋은 주말   만드시길 소망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히 즐감 합니다
♧나를 위한 지혜의 글

복은
검소함에서 생기고
(福生於淸儉)  
  
덕은
자신을 낮추고
물러나는데서 생기며
(德生於卑退)  
  
지혜는
고요히 생각하는데서
생긴다.
(道生於安靜)  
  
근심은
욕심이 많은데서
생기고
(患生於多慾)  
  
재앙은
탐하는 마음이
많은데서 생기며
(禍生於多貪)  
  
허물은
잘난 체하고
남을 하찮게 여기는데서
생기고
(過生於輕慢)  
  
죄악은
어질지 못하는데서
생긴다.
(罪生於不仁)  
  
눈을 조심하여
남의 잘못된 점을 보지 말고
(戒眼莫看他非)  
  
입조심하여
남의 단점을
말하지 말라.
(戒口莫談他短)  
  
마음을 조심하여
스스로를 탐내거나 성내지 말고
(戒心莫自貪嗔)  
  
몸을 조심하여
나쁜 사람을 따르지 말라.
(戒身莫隨惡伴)  
  
유익하지 않은 말을
함부로 하지 말고
(無益之言莫妄說)  
  
나와 관계없는 일에
부질없이 참견하지 말라.
(不干己事莫妄爲)  
  
순리대로 오는 것을
거절말고
(物順來而勿拒)  
  
순리대로 가는 것을
잡지 말며
(物旣去而勿追)  
  
내 몸 대우 없음에
바라지 말고
(身而遇而勿望)  
  
지나간 일은
생각하지 말라.
(事已過已勿思)  
  
남을 해하면
마침내 자기에게 돌아오고
(損人終自失)  
  
세력에 의지하면
도리어 재앙이 따른다.
(依勢禍相隨)  
  
절약하지 않으면
집을 망치고
(爲不節而亡家)  
  
청렴하지 않으면
지위를 잃는다.
(因不廉而失位)
반가운 맑은별님
오늘도 함께 함에 감사를 드리며
선물 받으신 귀한 내일,
의미있는 휴일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림역학 合掌**//
아내의 빈 지갑

찬바람이 불고 낙엽이 다 떨어진 후에야

놀이터 느티나무에 까치가 집을 지어 놓은 줄

알게 되었습니다.

나무는 빈 몸으로 서 있었습니다.

묵빛 까치집 하나를 머리에 이고

혼자 겨울을 서 있었습니다.



아내의 가슴속에도 까치가

슬픈 집을 지었던 모양입니다.



병원의 아내에게 가져갈 물건들을 챙기다가

화장대 서랍 속에 있던 아내의 지갑을 보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까지도 사용했던 그 지갑 속에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나는

오래도록 정리하지 않고

주머니에 넣고 다니던 배부른 나의 지갑

그 속의 물건들을

하나하나 화장대 위에 꺼내놓았습니다.



얼굴도 가물가물한 거래처 사람들의 명함 몇 장

밥값 영수증,지하철 노선표, 카드와 주민등록증

서너 장의 지폐와 함께 현금인출기가 내뱉은 전표 하나

일곱 살 난 딸아이의 사진까지

그 조그만 지갑 속에

참 많은 것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어떤 것은 휴지통에 버리고

어떤 것은 도로 집어넣었습니다.



아내도 나처럼

지갑 속의 물건을 꺼내보았겠지요.

하지만 아내는 아무것도 다시 넣어두지 않았습니다.



헤어짐이라든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또는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이 떠나보내야만 하는 그런,.

우리가 전혀 바라지도 않았고

의도하지도 않았던 불행은

유리컵이 깨지거나

잠을 설치게 하는 새벽녘의 뒤숭숭한 꿈 같은

그런 하찮은 예고도 하나 없이

우리를 찾아오는 모양입니다.



결혼 후 십여 해를 넘게 살았던 언덕 꼭대기

낡은 집을 떠나던 날

부서진 서랍 속에서 쏟아져 나온

잡동사니들을 쓸어모으다가

시집간 딸에게 보낸 친정 어머니의 편지며

돌아가신 당신 아버지의 오래된 흑백사진 몇 장을

집어 들고 흘리던 아내의 눈물처럼

그렇게 마음의 준비를 할 겨를도 없이 죽음을

마주하게 되는가 봅니다.



우리가 그렇게

저 혼자서

속으로 속으로 겪어야만 하는 마음 아픔이

못내 견디기 힘든 그런 것일지라도

다행스럽게도 그것이

마치 날이 차가워지면 제빛을 잃는 잎들이 그러하듯

미련 두지 않고 바람에라도 의지해

떨어져 내려주면 좋으련만...... ,



그런 아픔을 지우고

혼란스러운 기억들을 떨쳐버리는 일이

새 밑의 어느 날

오랜 수첩 속의 이름들을

다시 새것에 옮겨 적는 것처럼

쉬운 일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쓸모 없는 이름이며 전화번호는

빼놓는 것처럼 말입니다.



내 아내에게도

그렇게 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표정 없는 얼굴로 한숨짓는 아내의

시리도록 아린 가슴속에 쌓인

나로 인한 슬픔이며 아물지 못한 생채기들을

지갑을 정리하듯 수첩의 이름을 옮겨 적듯

그렇게 훌훌 비워주고

말끔히 정리해 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곱던 아내의 머리카락이

암세포보다도 더 독한 방사선에 쫒겨나

지는 낙엽처럼 모두 빠져버렸을 때는

아직 첫눈이 내리기 전이었습니다.



한 해가 가던 저녁

딸아이가 제 엄마에게 물었습니다.



왜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깨고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에요?



아내는 아이를 껴안고 웃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 나는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빠는 맨날 울기만 해.



정말 울고 싶었습니다.

소리 내어 울고 싶었습니다.



아내의 병실 창 밖에도

빈 둥지를 이고 나무가 서 있었습니다.

아내는 작은 목소리로 말합니다.



봄이 오고 잎이 새로 나면

까치가 다시 돌아올까요?



창 밖으로 보이는 까치집을 보며

나는 아내가 비워둔 그 지갑 속에

다시 뭔가를 채워 놓아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좋은글 받은매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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