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맞은 편 빌딩 1층에 꽤 괜찮은 초밥과 참치회를 내는 음식점이 있다. 점심 메뉴로 대구탕을 내는데 한 그릇에 9,000원이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 그 집에서 대구탕으로 점심 끼니를 때운다. 그 옆 빌딩에 통영 산지 직송을 표방하는 횟집이 있는데 그 집 생대구탕 한 그릇이 22,000원이다. ..
마상청앵도 │ 단원 김홍도 │ 18세기 후반 │ 간송미술관 그림을 볼 때 우리는 대부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시선을 옮긴다. 오주석의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을 읽기 전에는 나도 그랬다. 그러나 우리 옛 그림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시선을 옮기면서 보는 것이 아니라, 읽어야 한다..
오늘 후배 직원과 업무 협의를 하는 중에 그 친구가 거래 회사를 두고 "걔네"라고 표현하고 그 거래 회사 담당자를 두고 "걔"라고 표현하는 소리를 들었다. 내가 알기로 "걔"는 후배 직원보다 연배가 더 된 사람이다. 아니 연배를 꼽기 전에 거래처와 그 직원이 걔네, 걔는 아니지 않은가? 순..
APR 2019 BR 토요일에 종일 흐리고 빗발까지 흩날려 자전거를 타고 나갈 사정이 못되어서 그 아쉬운 심사를 달래려고 집에서 그림이나 그리자 싶어 시작한 모작인데 쓱쓱 금방 완성될 것 같더니 예상외로 품이 꽤 들어갔다. 오늘 일요일에는 어제 그랬냐 싶게 푸른 하늘 아래 봄 바람까지 살..
영국 서퍽 주 플램링엄 Framlingham, Suffolk, East of England APR2013BR 영국의 봄은 천지간의 수선화(水仙花)와 함께 피어 유채꽃과 함께 만개한다. 심한 늦추위에 예년보다 꽤 늦어지기는 했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 집 뒷마당에도 옆집 앞마당에도, 거리마다 곳곳마다, 가는 곳 마다 수선화가 피..
APR2018BR 목련(木蓮)이 있는 골목에서 - 김윤성(金潤成) 담장 안에 목련(木蓮)이 있는 골목. 아침 저녁으로 지나면서 나는 보았을 뿐이다. 나날이 봉오리가 부풀어선 난숙(爛熟)한 가슴으로 터지던 것을....... 어느덧 그 목련(木蓮)이 진다. 그 봉오리가 피어날 때까지 아마 일주일(一週日)은 ..
이미지 출처: 한겨레 무슨 일이 생긴 것이지? 그저 무슨 일이 생겼겠거니 할 뿐 그때는 그 일의 무게를 전혀 체감하지 못한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다시 며칠이 지나고 몇 달이 지나야 그제야 그 일이 무게를 체감하고 무거워 견딜 수 없이 괴로워 진다. 며칠 전 정치인 노회찬이 ..
아침 뉴스 보드를 보니 어제 있었던 창원-성산, 고성-통영 지역구 보궐 선거 결과 소식이 가득하다. 거의 예외없이 선거 결과를 두고 '민심'이 균형을 택했고, 문재인 정권을 '심판' 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내가 보기로 봉숭아 학당만도 못한 야당이 한 시절 이 나라 정치계의 거물이었던 고..
런던 템스강 유람선 Thames City Cruiser and London Tower, City of London JUN2012BR 런던 템스강 쾌속선 Thames clipper and Canary Wharf Pier viewed from Nelson Dock Pier, City of London JUN2012BR 오랜 역사를 가진 세계의 많은 대도시들처럼 런던도 템스강을 끼고 발전했다. 강은 사람 생활에 꼭 필요한 상수원임과 동시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