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이 있어 조심스런 투구꽃, 투구를 활짝 열어 제치니 유혹을 견딜 수 없다. 비록 치명적이라 할지라도.. 몽안 (夢眼) 성마른 내 언어의 황무지에 널 피워 본다 너의 향기는 소리로 다가와 날 떨게 한다. 너의 잔영은 그림자 보다 진해 날 夢眼의 장님으로 만들고 꿈길을 방황케 한다 그깟 ..
비상 낙서와 소음을 태우고 노을로 지는 하루 푸름에 젖어 무거운 날개짓이 버거워도 너의 자유는 이것들 조차 넘어 서는구나 집착과 욕심으로 세찬 너울로 오는 하루 진실을 비운 가슴으로 걸음이 가벼워도 나는 닻이 되어 혼돈속으로 드리워지네 위선된 세상을 태울 노을이 사라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