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빈, 길을 나서다 ~
동강 백운산 동강할미꽃과 청노루귀 | 2018
효빈 2018.04.02 00:01
눈팅만 하고 가기가 미안해서 내 마음을 두고 갑니다.
피닉스님~이제야 확인했네요~
비내리는 휴일 어떻게 보내시고 계실까요~~

다리아파 가지 못하고 보는 행복을 주심에 감사해요
장정수님..
함께 나눠주심에 저 역시 감사하지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아공..   고운 꽃   아름다은 풍경 즐감하고 갑니다   ㅎ. 폭 주무세요.^^
저번에 왔을 때 '아버지'란 글을 읽고
오늘 다시 읽고 가다 글 올리고 갑니다.

술과 담배에 쩔어 돌아가신 아버님을 닮지 않으려 애썼지만
결국 아버님과 똑 닮은 제 자신을 발견하고 많이 놀랐습니다.

젊은 시절에 바쁘다는 핑게로 아이들과 놀아주지 못했습니다.
어쩌면 그런 사랑을 받아 본 적이 없어서 그랬는 지 모르지만 ......

큰 애가 곧 시집 갑니다.
많이 풀어진 것 같습니다.

무조건 아빠 말을 반대만 하는 애들을 보고
첨엔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몰랐습니다.

세월이 흐르자 점점 대화 빈도 수가 많아지더니
이젠 시집가서 살 집도 집 옆으로 정 하더군요.

아빠를 이해해 주었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마음의 문을 여는 딸들을 보며 기쁩니다.

아버님과 나 어린 시절 대화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제 딸들과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핑게 같지만,

그 때 그 시절에는 정말 일이 끝나고 집에 오면 아이들이 잠 들어 있었거나
일요일 쉬는 날도 일 하러 갔거나 집에 와서도 넘 피곤하여 자기 바빴습니다.

그리고, 저의 아버님 때는 그 보다도 더 처참한 세월이었습니다.
제 아버님들은 단순히 먹고 사는 데도 힘든 분이 참 많았습니다.
귀 동냥만하든 동강할미꽃 효빈님 은덕에 눈팅으로 즐거웟읍니다.고맙고 감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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